『찾습니다』 유기견을 안은 소녀의 손길에서, 배웁니다

찾습니다 ㅣ I LOVE 그림책
제프 뉴먼 지음, 래리 데이 그림 / 보물창고 / 2020년 3월

계단을 오르는 소녀와 강아지 한 마리

온 몸에 떨어지는 물방울들이 무엇일까요?

비를 맞았을까요?

아님 힘겨운 일로 온 몸이 땀일까요?

책의 뒤표지에도 여전히 소녀와 강아지 한마리

앞표지와는 다른 계단

계단 끝에 올라 집 앞에서 문이 열리기를 기다리는,

무슨 일이 있는 걸까요?

비 내리는 오후,

소녀는 창을 통해 비를 맞고 거리를 헤매는

작은 강아지 한 마리를 발견해요.

집을 잃었는지, 주인을 잃었는지

강아지 곁에는 아무도 없어요.

소녀는 비 맞는 강아지의 보호자가 되기로 해요.

소녀의 침대 곁에는 《찾습니다》 전단이 붙어있고,

"도담이"라고 적힌 먹이통이 보여요.

소녀와 강아지는

그날 밤 포근하게 따스하게 함께 잠이 들어요.

소녀는 강아지와 외출하고 돌아오는 길이에요.

《찾습니다》

전단을 보게 돼요.

소녀의 품 속에 안긴 강아지의 사진이 있어요.

이름이 초롱이래요.

소녀는, 알아요.

함께 살 수 없다는 것을요.

소녀가 찾고 있는 "도담이"를 대신할 수 없다는 것을요.

알지만, 슬퍼요.

그리고 많이 허전할 거에요.

소녀는 초롱이를 안고 기다려요.

초롱이도 소년도 행복해 해요.

둘의 환한 미소가 소녀까지도 미소 짓게 하네요.

갑자기 밀려드는 외로움을 안고 집으로 향해요.

유기견 센터 창을 통해 만난 강아지 한 마리

서로를 향하는 눈빛에

반가움이 서리네요.

강아지를 잃어버린 소녀의 간절함은,

비를 맞고 거리를 헤매는 강아지에게

주인을 잃고 새주인을 기다리는 강아지에게

보살핌으로 달래지고 있어요.

《찾습니다》

유기견이 되었을 나의 반려견

나의 품에 온 유기견에게 주인을 찾아주는일

주인을 기다리는 유기견에게 보호자가 되어주는 일

소녀의 따스함이 잔잔하게 배어나오는 이야기

잔잔함 속에 그린 허전함

반가움 속에 그려진 조심스러움

소녀의 손길에서 느껴지는 따스함이

그대로 전해져 오는 그림책

《찾습니다》

『백점 사회 6-1』 새학기 사회는 교과맞춤 학습 동아 백점으로 개념부터 유형까지

백점 초등 사회 6-1 (2020년) - 강의가 더해진, 교과서 맞춤 학습 ㅣ 동아 백점 시리즈 (2020년)
동아출판(참고서) 편집부 지음 / 동아출판 / 2019년 12월

동아 백점 초등 사회는 교과서 맞춤 학습에 동영상 강의가 더해져 개념부터 유형 그리고 실력까지 확실하게 잡아주는 학습지이다. 새학년 새학기 문제집으로 선택한다면, 차근차근 개념 이해부터 다양한 유형의 문제로 실력까지, 확실하게 챙길 수 있다. 동아 백점 초등 사회의 구성을 살펴본다.

 

상큼한 백점의 미소를 짓고 있는 표지는 보는 순간 절로 미소를 짓게 하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 동영상 강의가 더해진 동아만의 특징을 잡아 백점 캐릭터를 참 예쁘고 앙증맞게 그려 놓은 동아 백점 초등 사회. 아이들의 입가에도 미소가 실리는그 날을 위해 함께 달려간다.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를 대비하는 일년이면서 다양한 사회 용어에 익숙해지고 깊이 있는 개념에 주력해야 하는 시간이다. 초등학교 3학년에 처음으로 도입되는 교과 《사회》는 평소에 사용하지 않는 용어들의 폭발로 사회가 어려운 과목으로 단정짓고 포기하는 경우를 종종 본다. 사회가 어려운 것이 아닌 용어가 낯설고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서인 것이다. 개념은 확실하게 배우고, 다양한 유형으로 실력을 쌓아가는 과정을 통해 《사회》 교과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즐거운 시간으로 생각의 전환을 위해서는 문제집의 선택이 정말 중요하다.

백점 사회는, '집에서 만나는 백점쌤'이라는 이름만큼이나 개념 설명부터 시험대비까지 확실하게 이끌어준다.

만화와 why질문으로 단원 내용을 미리 만날 수 있는 도입 학습과 체계적인 개념 정리와 풍부한 자료, 궁금 why를 제시하여 교과 진도에 맞춘 완벽한 학습이 가능하도록 이끌어주는 진도학습이 <개념북>으로 채워져 탄탄한 개념으로 사회 교과에 자신감을 길러준다.

시험대비북에는 ①핵심 개념 묻고 답하기②필수문제를 다룬 단원평가③유형별 서술형 문제④수행평가⑤대단원평가로 학교 교과에 맞춘 평가 문제로 실전에 대비하여 학교 시험을 완벽하게 대비하는 구성으로 학습자의 불안감을 감소시키고, 다양한 유형의 문제에 당당한 자세로 임할 수 있는 자세를 갖추도록 돕는다.

백점 사회는, 단원의 핵심 내용을 정리하고, 중요 개념을 마인드맵으로 한눈에 정리하며, 수행평가 단원평가로 단원을 최종 마무리하도록 구성하여, 개념과 실력 모두 잡아주고 있다.

핵심개념부터 다양한 유형의 문제로 실력까지 책임지는 동아 백점 사회는, 다음 학년으로 이어지는 다양한 사회 용어와 개념으로 사회 과목에 대한 거부감을 감소시킨다. 또한 학습으로 그치는 것이 아닌 우리 사회의 다양한 변화 현상을 정확히 볼 수 있는 눈을 갖도록 도움을 준다.

백점 초등 사회는, 단원이 시작되기 전 만화로 배울 내용을 미리 알아보는 시간을 가질 기회로, 학습자에게 단원의 생소한 용어 및 학습 내용을 맛보기 할 수 있어 새로운 단원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또한 why질문으로 단원에서 다뤄질 학습 목표에 대해 한 발 다가설 수 있다는 특징을 갖는다.

단원을 통해 익힐 개념을 친절한 설명과 더불어 다양한 사진과 그림 자료를 실어 개념을 이해하고 새로운 개념을 수용하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학습자가 눈여겨 읽어야 하거나 반드시 기억해야 할 부분을 형광펜 효과를 주어 한 번 더 확인할 기회를 제공한다.

개념 설명 후에 이루어지는 개념 확인문제는, 교과서 핵심 문제 빈칸 채워 넣기와 기념을 설명을 바탕으로 한 개념 문제로 구성하여 배운 개념을 좀 더 확실하게 기억하고 넘어갈 수 있도록 유도한다. 개념확인이 끝나면 교과서 핵심 개념 탐구로 교과서의 개념을 사진과 표를 구성하여 우리 사회에서 일어난 다양한 현상에 관심을 기울여보도록 유도하며 깊이있는 학습이 될 기회를 제공한다.

단원의 개념학습의 마무리로, 실력 평가문제와 유형별 서술형 문제로 실력을 점검하는 시간을 갖는다. 단원에서 반드시 알아야 하는 개념에 실력문제를 추가하고, 다양한 유형의 서술형 문제까지 더해져, 개념부터 실력, 유형의 문제까지 모두 풀어보고 실력을 향상시키며 부족한 부분이 어디인지 확인하고 점검할 수 있다.

사회는, 새로운 단원에 도입될 때마다 새로운 용어와의 싸움이라고 할 만큼 우리에게 생소한 용어들이 등장한다. 그런 만큼 단원에서 꼭 알아야 하는 용어와 개념이 매우 중요한 교과목이다. 백점 초등 사회는, 사회 교과목에 맞는 친절하고 꼼꼼한 개념 설명과 다양한 자료들을 추가하여 핵심 개념 이해를 돕고, 사회에서 일어나는 현상에 대한 원인과결과에 대한 설명을 표를 활용해 간단 명료하게 정리하여 학습자의 정리를 돕는 역할을 충분하게 하고 있다.

개념 확인 문제부터 실력평가문제, 서술형평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문제를 난이도별 유형별로 구분하였다. 또한, 문제의 유형과 중요도를 표시해 놓아 단원에서 중요한 내용이 무엇이고, 반드시 알아야 하는 것은 무엇인지, 좀 더 깊이 공부해야 하는 개념은 무엇인지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다. 단원의 마지막에 <복습노트>의 마인드 맵을 활용하여 단원의 개념부터 핵심내용까지 정리하는공간을 마련하여 학습자의 생각뿐 아니라 학습 단원을 마무리하도록 돕는다.

예비 6학년 학습자는, 겨울방학을 맞아 개념정리부터 개념 확인, 실력 평가와 서술형 문제까지 순차적으로 학습을 잘 진행해가고 있다. 다양한 주제의 책읽기를 두려워하지 않는 학습자답게 새로운 사회 용어가 생소해서 입에 붙기까지 시간은 좀 걸리지만, 사회 현상이 일어난 배경과 그로 인한 결과 그리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기는 그리 어렵지 않게 받아들이고 있어 참 다행스럽다고 생각한다.

개념 학습부터 문제풀이까기 스스로 풀고 채점하고, 틀린 문제는 개념확인으로 재점검하기까지 스스로 학습이 가능하도록 구성된 백점 초등 사회는, 자기주도학습자에게는 최고의 학습지라고 자신한다. 엄마표 학습에서 자기주도학습을 시도하는 학습자에게 스스로의 힘을 길러주기에 정말 좋은 교재임에 틀림없다.

시험대비북은, 학교 시험을 대비한 <핵심개념 + 묻고 답하기> <단원평가> < 단원평가> <서술형평가> <수행평가> <대단원평가>로 구성된다. 학교 교과 시험에 대비하여 단원을 정리하고 핵심개념을 다시 한 번 익히고 재점검하며, 다양한 유형의 문제로 마무리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교과 진도에 맞춘 개념과 실력 문제에서 다양한 유형의 다양한 평가까지 꼼꼼하게 구성된 백점 초등 사회로, 개념에서 실력까지 한번에 갖출 수 있다.

엄마표학습에서 자기주도학습으로 성장해가는 초6 둘째 소녀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주는 해설집은, 답을 맞추는 용도에서 추가 설명까지 꼼꼼하다. 채점 Tip과 왜? 라는 물음으로 맞는 답이 된 이유와 틀린 답의 이유로 다시 한 번 개념확인을 할 수 있다.

새학년 새학기의 교과 공부를 한층 더 깊이있게 학습할 기회를 주는 동아 백점 사회. 교과맞춤학습에 동영상 강의가 더해져 개념은 자세하고 명확하게, 문제는 다양하고 깊게, 실력까지 책임지는 동아 백점 사회, 든든하게 1학기를 시작한다.

『백점 국어 6-1』 새학기 국어는 동아 백점 국어로 결정!

백점 초등 국어 6-1 (2020년) ㅣ 동아 백점 시리즈 (2020년)
동아출판(참고서) 편집부 지음 / 동아출판 / 2019년 12월

환하게 웃고 있는 백점 캐릭터와 미디어 창이 조합하여 그려낸 표지가 절로 미소를 짓게 한단. 동아 백점 국어는 동영상 강의로 탄탄하게 교과서 맞춤 학습에 집중하여 편집된 초등 교과서 맞춤 문제집이다.

초등학교 6학년, 초등학교의 마지막 학년이자 중학교를 대비하는 일년이기도 한 시기를 맞이한 둘째의 1학기 국어 학습을 함께 할 학습지로 우리는 서슴치 않고 백점 국어를 선택했다. 초등학교 입학하면서 함께 한 학습지이기에 우리의 선택은 아주 자연스러웠고, 그 동안 함께 하면서 학습적인 면에서도 탁월한 선택임을 입증했기 때문에 이번에도 선택에 망설임은 없었다.

2018년 교과 개정에 따라 국어 과목 속에 "온독서"가 도입되었다. 한정된 시간과 교실 속 모든 아이들이 다 읽어내기를 기다리는 시간이 있기에 책을 읽고 충분한 나눔이 부족하다는 것이 우리 교육의 현실이지만, 독서의 필요성과 독서 능력과 태도 갖추는 것이 중요함을 상기시켜주는, 독서 단원을 별도로 다루고 있음에 감사하다.

'온독서' 취지에 맞게 '독서단원'을 따로 만들어 놓아 학습을 하기 전에 책읽기를 자연스럽게 유도하고 있으며, 독서의 중요성 뿐만 아니라 책을 읽고 느낌을 표현하고 정리하는 연습을 할 수 있다. 또한 국어 교과에서도 이루어지고 있는 중심문장 찬기와 내용 간추리기, 생각을 정리하는 방법까지 설명하고 있어서 국어 교과와 자연스럽게 연결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백점 국어는,

▶ 개념북 - 만화와 why질문으로 배울 내용 맛보기   

▶개념북 진도학습 - 독해·어휘·문법 영역별 구성으로 국어 실력 탄탄! 완벽!

▶ 개념북 마무리학습 - 필수문제를 다룬 단원평가, 유형별 서술형 문제로 실력을 점검

▶ 시험대비북 - 학교 시험을 위한 단원평가, 다양한 유형의 서술형 평가로 학교 교과 시험에 대비하여 실력 향상! 성취감 업!

▶ 동영상 강의 - 친절한 설명으로 체계적인 개념 정리 + 어려운 국어문법 + 단원별 서술형문제까지 개념부터 실력 모두 책임진다.

▶ 핵심개념부터 다양한 유형의 문제로 실력까지 책임지는 동아 백점 국어

 

백점 국어는, 단원이 시작되기 전 만화로 배울 내용을 미리 알아보는 시간을 가질 기회로, 학습자에게 단원의 생소한 용어 및 학습 내용을 맛보기 할 수 있어 새로운 단원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또한 why질문으로 단원에서 다뤄질 학습 목표에 대해 한 발 다가설 수 있다는 특징을 갖는다.

단원을 통해 익힐 개념을 차근차근 설명하고 있으며, 색을 달리 해서 학습자가 눈여겨 읽어야 하는 부분을 체크해 놓았으며, 독해 문제를 풀면서 익힌 개념을 문제를 통해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도록 구성했다. 또한 어휘와 문법을 따로 구성하여 좀 더 깊이 있고 체계적인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단원의 개념학습의 마무리로, 필수문제를 다룬 단원평가와 유형별 서술형 문제로 실력을 점검을 점검하는 시간을 갖는다. 단원에서 반드시 알아야 하는 개념과 개념을 통해 풀 수 있는 문제들로 구성하고, 다양한 유형의 서술형 문제로 개념을 바탕으로 한 실전 문제들로 실력을 키우는데 한 몫을 한다.

개념 정리부터 어려운 국어문법, 단원별 서술형문제까지 동영상 강의로 설명 듣고 마무리까지 할 수 있어 든든한 나만의 샘이 되어 주어, 자기주도학습으로 학습을 이끌어가는 학습자에게 아주 좋은 지원군이 되어준다.

핵심개념부터 다양한 유형의 문제로 실력까지 책임지는 동아 백점 국어로 6학년 1학기 국어도 문제없다. 교과 맞춤 학습으로 학습을 이끌어주는 문제집, 학교 공부에 자신감을 불어넣어주기에 충분하다.

단원에 필요한 개념부터 부연설명까지 친절하게 첨부하여, 자료 검색을 위해 또다른 도구를 찾거나 궁금하거나 모르는 것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살펴볼 수 있다. 또한 사진을 첨부하여 이해를 도와주고, 흥미를 불어넣어주어 학습자에게 학습 능률이 향상되도록 돕는다.

개념 확인 문제부터 단원평가, 서술형평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문제를 난이도별 유형별로 구분하였다. 또한, 《교과서문제》 《 중요 》 《서술형논술형》으로 문제의 유형과 중요도를 표시해 놓아 단원에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좀 더 깊이 공부할 수 있는 배경을 준다. 또한 《백점공부법》으로 단원의 개념을 정리하여 다시 한번 되짚어보고 확인하는 문제를 추가 구성하였다.

겨울방학을 맞아, 개념정리부터 개념 확인, 단원평가로 순차적으로 학습을 잘 진행해가고 있어 다가오는 새학기 학습에 힘을 더해주고 있다. 학습자 스스로 풀고 채점하고, 틀린 문제는 개념확인으로 재점검까지 스스로 학습이 가능하도록 구성해 놓은 동아 백점 국어. 이래서 우린 참 좋아한다.

서술형평가는 학년에 상관없이 부담스러워하는 유형이다. 문제가 원하는 답이 무엇인지 알면서도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 답란을 보면 난감해지기 일쑤이다. 서술형평가는 《틀리기쉬운문제》 《 자주출제되는문제》 《난이도가높은 문제》로 문제의 난이도와 중요도를 구분하며, 동영상 강의를 통해 머리속에 맴돌고 있는 답을 어떻게 정리하면 되는지를 깔끔하게 정리해준다. 또한 서술형 문제 앞에 당당해지는 비법과도 같은 설명으로 학습자의 부담을 줄여준다.

시험대비북은, 학교 시험을 위한 단원평가와 다양한 유형의 서술형 평가로 구성한다. 학교 교과 시험에 대비하여 단원을 정리하고 마무리하는 기회를 제공하며, 실력은 향상시키고, 실수는 줄이고, 학습자의 성취도까지 책임진다.

엄마표학습에서 자기주도학습으로 성장해가는 초6 둘째 소녀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주는 해설집은, 답을 맞추는 용도에서 추가 설명을 읽고, 맞는 답이 된 이유와 틀린 답의 이유로 다시 한 번 다질 기회를 제공해 준다.

새학년 새학기의 교과 공부를 위한 선택은 동아 백점 시리즈이다. 교과맞춤학습에 동영상 강의가 더해져 개념은 자세하고 명확하게, 문제는 다양하고 깊게 이루어져 실력까지 책임지는 동아 백점 국어, 든든하게 1학기를 맡기기로 한 나의 선택에 대만족이다.

『한여름 밤 나들이』 다람쥐 삼 남매의 특별한 나들이가 전하는 따스한 메시지

한여름 밤 나들이 ㅣ 웅진 세계그림책 202
이와무라 카즈오 지음, 김영주 옮김 / 웅진주니어 / 2020년 2월

따듯한 봄이 다가오는 소리가 들리는 듯해요.

나뭇가지엔 새순이 돋아 푸른빛을 내고

열린 창으로 따스한 햇살이 살포시 들어와

다람쥐 삼 남매와 아침을 함께 해요.

겨우내 기다리고 기다리던 봄이 왔어요.

엄마는 봄 햇살 가득한 아침,

다람쥐 삼 남매를 깨우네요.

일어나기 싫어 밍기적거리는 모습이

마치 우리 집 풍경을 보는 것 같아

미소가 살포시 지어지네요.

잠에서 깨어나기 힘든 아침이지만,

산은 다람쥐들의 놀이터에요.

나뭇가지를 포르르 타고 올라가 미끄럼을 타고 내려오고

나뭇가지에 매달려 철봉도 하며 신이 나지요.

어? 이상해요.

부엉이 가족은 아직 잠을 자요.

아침인데 말이에요.

엄마 부엉이는 조용히 해 달래요.

어? 왜 아침인데 아기 부엉이를 깨우지 않는 걸까요?

놀고 싶으면 밤에 오래요.

왜요?

왜 지금은 안 되는데요?

다람쥐 삼 남매는 조용히 집을 나서요.

엄마 부엉이가 그랬잖아요.

놀려면 밤에 오라고.

삼 남매는 살금살금 집을 나와 나뭇가지 미끄럼을 타고

부엉이를 만나서 아주 신이 나게 놀지요.

그런데, 이상해요.

부엉이는 말똥말똥한데

삼 남매는 꾸벅꾸벅 졸다가

결국 잠이 들고 말아요.

부엉이와 놀고 싶어 몰래 한 밤 나들이

이렇게 깊은 밤은 저물어가네요.

삼 남매는 알았어요.

부엉이는 좋은 친구이지만 함께 놀 수 없다는 것을요.

그래서 삼 남매는 작은 손으로 무언가를 열심히 만들어요.

삼 남매의 마음을 전할 무언가를요.

웅진 세계 그림책 『한여름 밤 나들이』 은

다람쥐 삼 남매가 야행성 부엉이와 놀고 싶어

깜짝 나들이를 하는 이야기를

따듯하고 경쾌하게 전해주고 있어요.

친구를 찾아가는 용기와

친구에게 마음을 전하고자 하는 마음이

봄날의 따스함을 꼭 닮았어요.

『오지라퍼가 간다!』 AI시대를 살아가는우리의 삶의 자세

오지라퍼가 간다!
김동석 지음, 나오미 G 외 그림 / 지식과감성# / 2019년 12월

'오지랖이 태평양'이라는 말과 함께 우리는 그들을 '오지라퍼'라고 불러왔다. 김동석 작가의 「대왕거미 잭슨과 전갈」 이후 두번째로 만나는 『오지라퍼가 간다!』란 제목을 보면서 잠시 살짝 당황스러웠다. 내가 아는 그 오지라퍼?!하고 말이다.

책장을 넘겨 머리글을 읽으면서 "그럼 그렇지" 하는 안도의 숨이 내쉬어졌다. 김동석 작가의 '오지라퍼'는 오지랖이 넓은 사람과 유튜버를 의미하는 말로, 인간과 기계 사이를 오가며 바쁘게 활동하며, 빠르게 변화되는 현실에 적응하면서 새로운 세상과의 만남에 도전적인 이들을 일컫는 변화와 함께 생긴 새로운 명칭이다.

우리는 아주 짧은 시간동안에도 변화되는 세상을 만날 수 있다. 손에 놓인 스마트폰이 세계를 보여주고, 식당 · 영화관 · 패스트푸드점에서 주문할 때도 우린 기계와 손가락을 통해 대화하며 주문하고 계산까지, 은행업무도, 일주일 장보기까지 우린 손안의 스마트폰으로 아주 빠르게 해결한다. 우리 모두가 기계를 잘 다루는 것은 아니지만, 세상은 이렇게 변화되고 있고, 우리 또한 변화에 발맞춰가기 위해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쏟아지는 정보를 주워담고 있다. 정보와 지식의 홍수 속에서 우리는 과연 행복할까? 그것들을 토대로 바른 소비를 하고 있을까?

현대인에게 불안 요소가 많다 보니 상상도 못 한 일들이 일어난다. 개인주의의 만연과 사회적 도덕 문제, 미래의 불확실성이 문제다. 22쪽

미래의 불확실성을 해결하는 능력이 높은 이유는 미래를 예측하고 통찰하는 자세가 되어 있기 때문이다. 39쪽

『오지라퍼가 간다!』는, 한 가족의 일상생활과 유튜브를 통해 만난 고양이에게 일어난 변화를 소재로 하여, AI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청소년들에게 빠르게 변화되는 기계와 인간 사이의 간극을 전한다. 인간만이 가진 감성으로 이어왔던 수집과 그 동안 쌓은 추억들이 '리셋'이라는 기술로 부분 기억을 사라지게 하는 약이 개발되면서, 자신이 원하지 않는 시간만을 삭제하는 수술이 성행하기에 이른다.

"움직이는 미래처럼 내 자신도 움직이는 거다. 뇌 세포도 많은 지식과 정보를 쌓아 가면서 나를 위해서 변화를 시도하고 움직인다. 우주 만물이 생성과 소멸의 연속이듯 뇌 세포도 죽고 살기를 반복하면서 성장한다. 그것이 바로 인류의 역사이고 내 자신의 미래이기도 하다." 31쪽

인간의 감정과 정신 영역이 무엇인가에 집중하고 있을 때 비로소 우리는 성취감이나 행복감을 느낀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는공간에서가 아닌 가상 공간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더 많은 부와 가치를 가져다준다는 것이다. 48~49쪽

화면을 통해 글과 그림으로 전달되던 시대에서 소리로 명령하고 명령을 받아 스스로 처리하는 시대로 흐르고 있는 현실이 우리의 삶을 편리하게 해 주는데 비해 우리의 삶은 여전히 아날로그를 그리워한다. 지나간 시간을 추억하며 아쉬워하고 후회하고, 내가 소중히 다루었던 것들을 보며 그것이 가진 시간들을 회상하기도 한다. 이는 세상의 변화와는 달리 인간만이 가진 감성은 그대로 남아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 감성마저 '리셋'이라는 수술로 지울 수 있다는 것, 그것이 매우 쇼킹하면서도 나에게도 지우고픈 시간이 있는데… 하는 살짝 마음이 흔들리기도 한다. 우리의 감성마저 자극하는 시스템이 도입된다는 것은, 우리 주변을 혼란케 하는 또다른 변화를 초래할 것으로 짐작해 본다.

우리는 성장하지 못하면 좌절한다.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기다리지 못하고 스스로 낙담하면서 더 깊은 수렁에 빠질 수 있다. 주변을 통찰하고 신에게 의지해도 달성하고자 한 성취의 목적은 사라지고 고통과 좌절뿐이다.

자신을 망각하게 되면 제일 먼저 하는 것이 흔적들을 지우는 일이다. 몽땅 지우고 싶은 생각이 들면서 리셋 약이 불티나게 팔렸다. 60쪽         

변화되는 현실과 인간 중심의 현실 사이에서 혼란을 겪는 소라는, 접속의 시대를 살고 있으며, 접속을 통해 정보와 지식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현재 우리의 모습을 대변한다. 소라가 일방적으로 정보를 받아들일 때 뇌는 끊임없이 "멍청이, 바보 멍청이"라는 소리로 소라를 당황케한다. 읽는 동안 이 말이 내내 눈을 거슬리게 했음에 아쉬움이 있지만, 뇌를 사용하지 않는 우리에게 뇌가 하고 싶은 말을 대신 전하는 것 같아 뜨끔해지기도 한다.

세상이 변화되고 우리의 삶을 대신해주는 기계들이 정교하고 섬세해지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는 지금은 어떻게 삶을 꾸려나가야 할까? 이 질문은 AI시대를 살아내는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질문이 아닐 수 없다.

세상은 변화하고 있고, 앞으로 더 많은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그 속에서 살아갈 우리는 결코 우리를 잊지 말아야 한다. 1인 방송시대가 열린 것이 현실일지라도 혼자일 수 없는 것처럼, 다채로운 기기들의 발전이 있다고 해도 고유한 인간의 내면은 결코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자신을 지키는 힘, 그것은 바로 과거의 나와 현실의 나, 미래의 나를 당당하게 바로 볼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이 바로 인문학이고 끊임없는 자신을 분석하고 능력을 개발하는데 게을리하지 않아야 하는 마음가짐이다.

『오지라퍼가 간다!』는, AI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내 삶의 나침반을 보는 방법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