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밤 나들이 웅진 세계그림책 202
이와무라 카즈오 지음, 김영주 옮김 / 웅진주니어 / 2020년 2월
평점 :
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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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듯한 봄이 다가오는 소리가 들리는 듯해요.

나뭇가지엔 새순이 돋아 푸른빛을 내고

열린 창으로 따스한 햇살이 살포시 들어와

다람쥐 삼 남매와 아침을 함께 해요.

겨우내 기다리고 기다리던 봄이 왔어요.

엄마는 봄 햇살 가득한 아침,

다람쥐 삼 남매를 깨우네요.

일어나기 싫어 밍기적거리는 모습이

마치 우리 집 풍경을 보는 것 같아

미소가 살포시 지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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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에서 깨어나기 힘든 아침이지만,

산은 다람쥐들의 놀이터에요.

나뭇가지를 포르르 타고 올라가 미끄럼을 타고 내려오고

나뭇가지에 매달려 철봉도 하며 신이 나지요.

어? 이상해요.

부엉이 가족은 아직 잠을 자요.

아침인데 말이에요.

엄마 부엉이는 조용히 해 달래요.

어? 왜 아침인데 아기 부엉이를 깨우지 않는 걸까요?

놀고 싶으면 밤에 오래요.

왜요?

왜 지금은 안 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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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쥐 삼 남매는 조용히 집을 나서요.

엄마 부엉이가 그랬잖아요.

놀려면 밤에 오라고.

삼 남매는 살금살금 집을 나와 나뭇가지 미끄럼을 타고

부엉이를 만나서 아주 신이 나게 놀지요.

그런데, 이상해요.

부엉이는 말똥말똥한데

삼 남매는 꾸벅꾸벅 졸다가

결국 잠이 들고 말아요.

부엉이와 놀고 싶어 몰래 한 밤 나들이

이렇게 깊은 밤은 저물어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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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 남매는 알았어요.

부엉이는 좋은 친구이지만 함께 놀 수 없다는 것을요.

그래서 삼 남매는 작은 손으로 무언가를 열심히 만들어요.

삼 남매의 마음을 전할 무언가를요.

웅진 세계 그림책 『한여름 밤 나들이』 은

다람쥐 삼 남매가 야행성 부엉이와 놀고 싶어

깜짝 나들이를 하는 이야기를

따듯하고 경쾌하게 전해주고 있어요.

친구를 찾아가는 용기와

친구에게 마음을 전하고자 하는 마음이

봄날의 따스함을 꼭 닮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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