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자 초등 사회 4-2 (2018년) - 2015 개정 교육과정
비상교육 편집부 엮음 / 비상교육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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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년이 올라갈수록 과목들이 난이도가 높아지고, 낯선 어휘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나 차근차근 개념을 이해해 놓지 않으면 스스로 학습을 하고 싶어도 할 수 없게 된다.

우리 집 11살 둘째 소녀는 책읽기를 즐거워하는 편이라, 국어와 사회를 무척 좋아하면서도 새로운 어휘가 나올 때마다 엄마인 나에게 도움을 청하거나 사전을 찾아 그 뜻을 헤아리는 경우의 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그래서 고민 끝에 찾은 교재가 바로 <비상교육 완자> 이다. 미리 학습시켜 본 경험 맘들에게 조언을 구하자, 개념을 확실하게 잡아주는 문제집이라고 적극 추천해 주어서 "그래, 나도!"하는 맘으로 4학년 2학기 사회를 맡기기로 마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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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블럭의 형태를 한 친구들이 '사회의 세계로 출발'을 외치며 달려가는 모습에 귀엽다고 하니, 나노블럭이 아니라 "도티와 잠뜰"이라고 명칭을 바로 잡아준다. 말로만 듣던 도티와 잠뜰을 내가 드디어 만나게 된 순간이다.

샌드박스프렌즈 캐릭터를 교재 표지에 렌티큘러 필름으로 표현하여 움직이는 방향에 따라서 달리는 선수들의 모습이 더 가까워지고 멀어지는 효과를 발휘해, 재미를 추구하는 초등학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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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듣던대로이다.
개념을 차근차근 짚어가며 설명해주는 <개념박스>
사진과 그림을 이용해서 설명만으로 지루하고 부족할 수 있는 부분들을 보충하였고, 표로 나타내어 깔끔하면서 비교하고 알아보기 편하게 정리하였다.

파워박스 완자는 개념을 구조화하여 기억에 오래 남고 깊게 공부할 수 있다. 개념이 바로 서지 않으면, 잘 기억이 나지 않거나 틀린 문제를 계속 틀리는 실수를 낳는다. 개념을 줄글, 도형, 화살표, 그림으로 구조화하여 개념이 머릿속에 구조화 될 수 있도록 정리하였다.

파워박스 완자공부 내용을 단위 개념으로 쪼개어 박스에 담아 이해가 쉽고 보기에도 편하게 정리하였다. 아무리 어려운 개념도 쪼개어 나누어 학습하니 집중도 잡아주고, 개념도 잡아주고, 이해와 실력도 함께 잡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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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소녀는, 색깔 색연필로 읽으면서 스스로 줄도 긋고 네모칸을 그리면서 나름대로 중요한 의미와 단어를 체크한다. 그렇게 하면 다음에 다시 보기도 편하고, 틀린 문제를 확인할 때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나름의 학습법을 찾아가는 모습이 기특하고 참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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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박스 완자 개념과 문제를 연결하여 동시에 공부하고 완벽히 이해할 수 있다. 배운 개념을 문제로 자연스럽게 연결하여 구조화된 개념을 다시 익힐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줌으로써, 학습 흐름이 깨어지지 않도록 하였으며, 유형을 익히는데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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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박스문제에서 개념을 잡고, 단원평가와 실력 그리고 자료 서술형으로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풀면서 단원에서 배워야 할 용어와 개념을 바르게 잡아간다. 그 뒤를 이어 단원 정리와 단원쪽지시험으로 단원에서 꼭 알고 넘어가야 하는 용어와 개념을 다지기 과정을 거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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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으로 끝이 아니다.
"사회 용어로 퍼즐 완성" 재미와 학습을 동시에 잡아주는 쉬어가기 코너로 한 단원의 학습이 끝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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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은 <교과서 숙제 단번에 파박!>이지만, 숙제보다 단원에서 생각하고 정리해야 할 부분들을 정리해 두어서 단원의 마무리 또는 서술형 평가 시험을 앞두고 요점과 개념을 정리하는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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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 학습으로 공부를 가르치면서 가장 걱정이 되는 것이 학습의 흥미를 떨어뜨리는 것은 아닌지, 집중이 짧은 아이에게 효과를 주기 위해 교재, 학습 방법 선택이 가장 큰 고민이다.

처음 만난 파워박스 완자공부 호흡이 짧은 요즘 초등학생들에게 딱이다!라는 느낌이 들 만큼 개념을 단원, 차시보다 작은 단위로 나누어 박스에 담아 초등 아이들의 지루함과 이해를 함께 잡아준다.

또한, 파워박스 완자는 스마트폰, 컴퓨터가 익숙한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
시각적 & 능동적 커뮤니케이션 !
책을 좋아하는 아이도 책을 싫어하는 아이도 영상으로 펼쳐지는 강의를 들으며 집중력을 기르며 동시에 학습의 이해를 높이는 일석이조!


 

학습의 호흡이 짧은 아이들에게 파워박스 완자는.
집중력!
이해력!
학습 흥미!
자기 주도 학습의 힘!
모두 잡을 수 있는 교재임을 입증하게 되어
엄마표 학습 힘을 실어주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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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무지개 별이 되다
오유경 지음 / 지식과감성#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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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2학년, 서울로 전학을 가게 된 나는 너무나 낯선 환경이었지만 참 잘 견뎌내었다고 스스로 생각한다. 내가 그 시기를 잘 이겨냈던 건 무한정 나이 가슴 속에 피어오르는 '꿈' 때문이었던 것 같다. 하루가 다르게 해 보고 싶은 것이 많은, 그 꿈을 상상 속에서 키워나갔던 그 때 그 시간이 나를 잘 이겨내도록 만들어 준 거 같다.

전학과 함께 1년 뒤 집을 옮기면서 한시간 거리를 등하교해야만 했다. 아침마다 지나가는 영동대교, 아침마다 다른 모양이 해돋이를 보면서 저 장면을 찍어보면 참 좋겠다, 내가 언젠가는 꼭 찍어야지 했던 나의 꿈은 사진작가였다. 사진작가가 되어 우리나라 곳곳을 다니면서 자연사진을 찍고, 버스에 오르내리는 지친 사람들의 모습을 담아내겠다고 생각했던 내 꿈.

『사진 무지개별이 되다』 사진보고 글쓰는 작가 제니 산문집을 봤을 때 한참이나 사진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있는 그대로의 자연을 담아낸 사진이 얼마나 아름답고 경이로운지, 설렘이란 감정이 솟구쳐올랐다.

42명의 사진작가의 작품에 글을 담아낸 이야기를 한편 한편 읽으면서 사진이 주는 느낌이 더욱 극대화되며 나와는 다른 느낌을 받아 쓴 글에서 또 다른 감정을 느끼게도 한다.

 

자연은 그대로 있는 듯 하지만, 하루에도 수만번 더 변화를 일으키면서 우리 곁에 머물다 사라진다. 그들의 모습에서 우리는 위안을 삼기도 하고 위로를 받기도 하며, 함께 함이 얼마나 큰 혜택인지 새삼 감사함을 느끼며 내가 그것을 있는 그대로 보고 나만의 감성으로 느낄 수 있다는 것 또한 행복함을 만끽하게 된다.


사진작가마다 담고자하는 것이 다르다. 단순한 아름다움에서 작가의 감성을 담아낸 사진부터 좀 더 많은 색을 담아내려고 하는 아름다움까지 다양한 사진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어 책장을 넘기는 순간순간 참 좋았다. 사진만이 주는 설렘에서 글이 더해져서 또 다른 생각을 전달해주는 『사진 무지개별이 되다』 는 나의 생각에서 다른 방향으로 생각을 이끌어주는 역할을 해 주었다.


작가들의 사진과 그림 그리고 글을 볼 때마다 놀라운 사실이 있다. 어떻게 이렇게 표현을 했을까? 아~ 하면서 공감하는 순간 그들의 마음이 나에게 그대로 전해진 듯 여운이 남아 오랜 시간 나에게 머물다 지나간다.

내 것이었던 그리움

외로움을 사진에 담고
조명의 따뜻한 위로를 받는다
그리움은 내 것이어서 무엇으로도 담아 채울 수가 없다
뛰고 뛰어 그리움을 숨으로 뱉어내어 본다
뼛 속까지 이미 스며진 그리움은 떼어낼 수 없는 내 것이었다
65쪽

 

무채색 이정표

앞이 캄캄하다가도
결국 해결점이 찾아오는
무채색의 바닥에 놓여진
붉게 피어오르는
모양을 하고 있는 것을 보고 있자 하니
뛰어넘어 지나가도록
힘이 느껴진다.
24쪽


 

어둠과 빛이 공존하는 공간 속에서 우리는 우리의 삶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 막연한 어둠 속에서 어렴풋이 나오는 빛의 가락이 우리의 삶을 비춰주는 등대가 되어주기도 하거니와 또다른 길을 열어주는 순간과 마주하게 된다. 우리는 자연이 주는 순간순간마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 중 또 다른 시간과 마주하면서 삶을 다지게 한다.

 

『사진 무지개별이 되다』 를 보고 읽으면서 사진이 주는 감동과 여운이 글고 어우러져 더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설렘을 준다. 내가 이처럼 느낄 수 있었던 건 작가 오우경, 사진보고 글쓰는 작가 제니의 주제가 나의 마음에 닿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다른 상황, 다른 모습을 찍은 사진작가들의 사진 속에서 제니가 추구하는 공존, 배려, 존중, 자존감의 영향력을 담아낸 그 마음이 온전히 내 맘으로 흘러들어와 여운을 남겨주었다.

오랜만에 내 마음에 작은 바람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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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여행보다 재미있는 세계 명화 여행 - 고양이 미나와 함께 떠나요! 진짜 여행보다 재미있는 세계 여행
스테판카 세카니노바 지음, 제이쿱 첸클 그림, 윤영 옮김 / 크레용하우스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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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두 소녀 어릴 적, 거실 벽면에 명화를 걸어놓고 하루에 그림 하나씩 보면서 이야기 나눴던 적이 있었다. 하루 한 그림이 어려운 일도 아닌데, 아이는 지나가면서 자주 보지만, 엄마인 나는 그걸 의무처럼 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안 하게 되고, 그림을 걸었던 줄이 늘어짐에 치우면서 더욱 명화 볼 기회가 적어졌다.

내가 그림을 잘 아는 것도, 예술에 감각이 있는 것도 아닌지라, 두 소녀에게는 자기만의 느낌을 가졌으면 했고, 좋아하는 화가 또는 그림이 하나 있으면 좋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방학 때마다 꼭 한 번은 명화전을 다녀오는 나름의 노력을 하고 있다.

조금씩 성장하면서 그림을 보는 시선도 달라지고, 그림 앞에 머무는 시간도 조금씩 길어지는 모습을 보면서 아는 것보다 보는 것 또한 참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명화에 대한 책을 참 많이도 구입하고, 전시회에 가서 도록이나 엽서를 사오지만 금방 잊혀지거나 관심이 사라지면 그것의 필요성도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것을 많이 경험했기에 이번엔 좀 더 가볍고, 한 순간에 읽히면서도 기억에 남도록 아주 간단하면서도 요점만 담아둔 책을 한 권 선택했다.

크레용하우스에서 나온 『진짜 여행보다 재미있는 세계 명화 여행』

샴고양이 미나의 소개부터 시작되는 『진짜 여행보다 재미있는 세계 명화 여행』은,  라나와 애나 쌍둥이와 함께 유명하고 인기있는 그림부터 조각을 살펴보며 예술을 바라보는 미적감각을 좀 더 키워나가고자 하는 맘으로 여행을 시작하게 된다.


 

 

그림부터 조각까지, 한 자리에서 펼쳐지는 예술여행.
우리의 입과 눈 그리고 귀에 익숙한 작품들이 펼쳐지는 『진짜 여행보다 재미있는 세계 명화 여행』
'예술'이란 말에 부담가지 않고 자유롭게 가벼운 맘으로 떠날 수 있는 예술 여행으로 강력 추천할 수 있다.



 

예술에 대해 문외한이었어도 한번쯤은 듣고 그림이나 영상으로 봤음직한 <모나리자>. <비너스.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해바라지>. <절규>. <스핑크스>. <모아이>. <다비스상>. <오줌싸개 동상>. <자유의 여신상>. <생각하는 사람>. <구원의 예수상>이 포함되어 있으며,  우리가 자세히는 본 적 없지만, 미술 교과서나 스쳐지나가며 봤음직한 작품들이 실려있어 페이지를 넘기면서 부담보다는 반가움이 먼저 든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싶다.


 


 

단순하게 그림이 언제 그려졌고, 누가 그렸는지에 대한 설명이 주가 아닌 그림이 그려진 그 시대의 상황과 그림 기법이 나와 있으며, 작가가 가지고 있는 또 다른 이력까지 알려주고 있어서 예술과 인물을 함께 학습하게 된다.


<스핑크스>, <모아이> 조각도 있다. 둘은 서로 만들어진 시기도 만든이는 분명 관련은 없지만, 조각이라는 공통점에서 함께 보면서 비교하는 재미를 더해 준다.
누가 조각했는지, 무엇을 재료로 했는지, 왜 만들게 되었는지, 그것들이 주는 의미가 무엇인지를 살펴보면, 예술품을 보는 눈도 자연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

 



이상적인 아름다움을 상징하는 <다비스상>과 <비너스>를 살펴보는 재미와 그 시대 사람들이 생각하는 아름다움의 비율도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 또한 예술품이라고 하기엔 부족한 게 아닐까 하는 예술품과 작품을 훼손한 거서처럼 느껴지는 그림이 또 다른 작품이 되어 세상에 나오는 경우를 보면서 예술의 폭이 얼마나 넓고 예술이라고 무조건 대단하고도 어려운 것만이 아니라는 고정관념도 깨치게 되는 계기가 된다.

 『진짜 여행보다 재미있는 세계 명화 여행』은 유아부터 초등학생, 성인까지도 부담없이 재미있게 명화를 감상하고, 명화에 대한 기본적인 상식을 배우고, 감상할 수 있다. 어려운 예술을 쉽게 배우고 느낀다면, 우리의 예술적 감각을 키워지는 건 기본이요, 굳이 먼 거리의 전시회를 가지 않아도 손쉽게 명화를 감상할 수 있으며, 전시회를 돌며 나만의 그림 하나 간직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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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별 대륙별 역사를 한눈에! 세계사 사전 - 고대부터 20세기까지
제인 치즘 지음, 수재너 애더리오 외 그림, 고정아 옮김 / 어스본코리아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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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 사전』 세계 역사를 한 권으로 맛보고 익히는 재미를 더하다

우리 집 두 소녀는 초등학생과 중학생이다. 
누구에게나 역사는 참 어렵다. 다양하게 펴낸 책들이 많지만 읽어내고 이해하기는 참 쉽지 않은 것 같다. 한 시대를 지나고 다음 시대로 넘어가면 또 다시 시작된 모르는 단어와 변화된 시대의 모습을 깨우치기는 정말 쉽지 않은 듯 하다.

초등학교 다니는 동안 한국사를 다져놓은 첫째 소녀는, 세계사를 배울 때가 되었다는 것을 스스로 느끼면서 한숨이 늘었다. 재미있었지만 힘들었던 한국사와 세계의 역사를 서로 연결지어야 한다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걱정이 앞서는 모양이다.

당연하다. 우리가 지금 살아가고 있는 현시점의 변화도 뒤늦게 깨우치고, 제대로 알지 못한 채 넘어가는 사건들도 넘쳐나는데, 태어나기도 전의 사건들을 알고 의미를 찾아보고, 그것들이 현재 우리에게 던지는 메시지는 무엇인지를 파헤치려면 한숨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표현이라 본다.

올해, 비룡소 어스본 액티비티에서 시대별 대륙별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세계사 사전』이 출판되었다.
일반책보다 판현도 크고 단단하고 내용도 많아서 첫 느낌은 부담 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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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소녀의 한숨이 절로 나올까 싶어, 소녀들이 들춰보기 전 먼저 책장을 넘겨보니, 내용이 정말 다양하게 많다. 이를 어쩌지 하는 맘으로 책장을 넘기면서 초등학생 고학년이 읽기에 가능한 이유가 무엇일까 찾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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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이 시작되기 전, 실린 <일러두기>를 보면, 『세계사 사전』이 세계사를 접하는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이유를 알 수 있다. 『세계사 사전』은 시대순으로 일곱 단원, 유럽·중동·아프리카·아시아·아메리카 등 지역별로 칸으로 구분하여 연도와 사건을 정리해 놓았다. 시대의 흐름과 사건을 모두 안다면 좋지만, 암기보다는 사건의 연계성을 일깨우도록 편집하여 읽는 동안 부담없이 책장을 넘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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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를 준비하고 있는 둘째 소녀는, 그림을 보면서 궁금한 내용들만 읽기를 하고 있다. 너무나 생소한 내용들이라 부담되고 힘들지만, 내용이 자연스럽게 이어져 모르는 단어는 살짝 넘어가주면서 나름 재미있게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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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별·지역별로 구분하고, 사건들을 정리하면서 다양한 사진들과 사진말로 설명되어진 구성은 독자에 대한 배려를 느낄 수 있다. 우리가 그 동안 접한 역사책의 사진이나 그림보다 실감나고 섬세해서 생동감이 느껴지고 글을 이해하는데 충분한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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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소녀가 사전을 넘기면서 나에게 질문을 던질 때마다 나도 참 난감할 때가 한 두번이 아니다. 암기로 역사를 배운 내가 낱말을 풀이해주고 그 때 어떤 사건과 연관이 있는지를 연계 설명하려니 난감하기 그지 없다. 그 때 책 뒤편에 실린 낱말풀이와 찾아보기는 너무나 요긴하게 사용되었다. 마치 난감해할 나를 위해 제시한 듯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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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우리 집 두 소녀와 함께 즐겁게 본 [왕/황제/대통령] 의 배열.
순서가 어떻게 되는지, 재임기간은 몇년이었는지, 재임기간이 짧은 왕은? 재임기간이 제일 긴 왕은? 서로 던지는 질문의 해답을 찾기 위해 열심히 빼기 더하기를 하면서 그들의 업적은 몰라도 이름을 자연스럽게 불러보는 계기를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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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 사전』 한 권으로 세계사를 모두 이해한다고는 할 수 없다. 그러나 우리가 세계 역사의 시대별, 지역별 흐름을 파악하고 정리하는 단계에 아주 유용한 책으로 사전보다는 세계 역사를 정리한 나만의 노트 같은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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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역사의 흐름을 잡아가는데, 도움이 줄 좋은 친구 『세계사 사전』
나는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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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이 쉬워지는 생각수학 4-2 (2024년용) 초등 생각수학 (2024년)
시매쓰수학연구소 지음 / 시매쓰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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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이 쉬워지는 생각수학 초등 4-2』수학의 첫걸음은 개념이해부터
수학 교재를 '시매쓰출판'으로 활용한지는 중학생 첫째 소녀가 6살 무렵이었다. 수 개념이 좋은 첫째 소녀에게 좀 더 발전된 모습을 기대하면서 순차적으로 단계를 밟아 차분히 학습을 진행시켰다. 그런데 둘째 소녀는 첫째만큼 학습을 봐주지 않아서 느린가?하는 맘을 갖고 있었다.

 
그런데, 1학기 '시매쓰출판'의 『개념이 쉬워지는 생각수학』으로 개념을 잡아준 뒤, 학교 수업을 이어가니 이해도도 높고, 다양한 서술형의 문제까지도 어렵지 않게 접근하는 모습을 보고, 아이가 느린 것이 아니라 엄마인 내가 기회를 적게 주었다는 것을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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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매쓰출판'은 즐거움과 재미 그리고 기쁨을 느끼는 학습을 위한다는 마음으로 교재를 출판하고 있다.

차근차근 개념을 이해시키면서 스스로 개념을 이해하고 알아가는 즐거움과 그것을 적용하면서 느끼는 재미 그리고 수학에 대한 자신감이 생기면서 얻는 기쁨. 이 세 가지가 '시매쓰출판' 의 다짐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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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학년 2학기에는 본격적인 수학에 접근한다.

자연수의 덧셈 뺄셈 곱셈 나눗셈이 배움의 시작이었다면, 이젠 그 배움의 영역을 조금 더 넓혀 분수와 소수로, 도형과 그래프로 확장된다.

4학년 수학에 구멍이 생기면, 중고등학교의 수학까지 지장이 있다고 하니, 차근차근 진도를 나간다는 생각으로 빨리가 아닌 개념부터 잡고 가는 걸로 새로 마음을 먹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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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의 시작과 함께 만화 등장

수학 개념을 알려주기 위한 만화이지만, 아이들은 만화의 말주머니가 등장함과 동시에 웃음이 절로 터지고  공부한다는 부담감은 감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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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에서 살짝 맛을 본 분수.

그리고 '개념꿀꺽'을 통해 배운 분수 개념을 인용하여 분수의 덧셈 뻴셈을 시작한다.

가분수를 대분수로 바꾸는 과정까지 완벽하게 익히고 '확인하기'까지 풀면 오늘 학습량은 마무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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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식 하는 날은 쉬는 날이라고 말하는 엄마와는 달리

방학식했으니까 기분좋게 풀 수 있다고 시작한 『개념이 쉬워지는 생각수학 초등 4-2』

한 단계가 오를 때마다 '개념꿀꺽'으로 설명하고 확인하고 다지기를 마쳐주니, 배우고 익히고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개념을 잡는데 이만한 교재는 찾기 힘들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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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잡고 익히고, 성급함 대신 차근차근 배우고, 배운 것을 적용할 수 있도록 개념과 확인 그리고 수힘팡! 평가하기 를 통해 개념을 익혀나가는 좋은 시간을 선물받는다.

시매쓰의 『개념이 쉬워지는 생각수학 초등 4-2』 완전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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