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우리의 나날
시바타 쇼 지음, 권남희 옮김 / 문학동네 / 2018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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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공허로부터 도망칠 수밖에 없었던 사람. 삶의 공허에 맞설 수밖에 없었던 사람. 삶의 공허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던 사람. 받아들인 사람에게도 결국 ˝언젠가 내일이 오는 걸 바라지 않게 될 정도로 지칠˝ 날이 오지 않을까. 이미 왔음에도 그에게는 ˝몸에 맞는 불행˝이기에 익숙해진 것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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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23-10-09 19:5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오늘 언니들이 휴일이 끝나서 공허한가 보다. 댓글 맛집에 아무도 댓글 안 남길 정도로 휴일 끝 우울함에 잠긴 언니들. ㅋㅋㅋㅋㅋㅋ

은오 2023-10-09 20:02   좋아요 2 | URL
맛집은 아니지만.. 휴일 마지막날에도 놀러오신 손님 덕에 근근이 먹고삽니다...

새파랑 2023-10-09 22:1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은오님 덕분에 오늘 이 책 구매했습니다~!! 중고여서 땡투는 못했습니다...

채식주의자도 구매했습니다 ㅋㅋㅋ

은오 2023-10-10 18:53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ㅋ 이 책이 제대로 술파랑님 관심을 끌었군요?! ㅋㅋㅋㅋㅋ 채식주의자까지! ㅋㅋㅋ 전 이거 생각보다 더 좋았어요! 술파랑님께도 좋았으면 좋겠네요. >_< 술파랑님은 어떻게 읽으실지도 궁금하고요 ㅋㅋㅋㅋ

잠자냥 2023-10-10 19:24   좋아요 2 | URL
술파랑님 이 책하고 <풀꽃>하고 꼭 비교해주세요…. <풀꽃> 좀 궁금한데 왠지 이 책 감성하고 비슷한 게 있는 거 같아서 꺼려지고 있거든요. ㅋㅋㅋㅋㅋ

새파랑 2023-10-10 19:34   좋아요 1 | URL
아 이 작품도 좀 슬픈가요? 전 감성적인 남자라서 그런 분위기 좋아합니다 ㅋㅋㅋ

은오 2023-10-10 19:41   좋아요 2 | URL
술파랑님 이거 읽고 또 술땡겨서 술드실듯..

새파랑 2023-10-10 19:55   좋아요 2 | URL
이미 술 마시고 있다는...

은오 2023-10-10 20:13   좋아요 1 | URL
헐.. 술파랑님답다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23-10-10 15:4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10-10 18: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10-10 19: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10-10 19:1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10-10 19: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10-10 19: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10-10 20:2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10-10 20:24   URL
비밀 댓글입니다.

공쟝쟝 2023-10-10 19:3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123p
그것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몇 갠가의 생의 풍경이 내 속에 흔적을 남기고 지나가야만 했다.
사람이 무언가를 이해하는 것은 그 이해가 이미 그의 생에 아무 의미가 없어졌을 때에야 가능한 걸까.”
잘 참다가 내가 무너졌던 문장 ㅎㅎ
다시 읽고 싶네 ㅎㅎ

은오 2023-10-10 19:51   좋아요 1 | URL
아 저 부분 저도 표시해뒀어요. 저기서 쟝님이 터졌군요....😫
근데 저는 아직 회한보다는 주인공의 공허함이 훨씬 크게 공감되고 와닿더라고요. 나중에 읽으면 또 느낌이 다를지도 ㅋㅋㅋㅋㅋ 다행히 눈물은 안났습니다..
다시 읽으면 일남충 여혐범벅 대사들도 다싴ㅋㅋㅋㅋㅋㅋ

2023-10-10 20: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10-10 20:2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잠자냥 2023-10-10 20:21   좋아요 1 | URL
쟝은 그냥 철학책 읽자…. ㅋㅋㅋㅋ

공쟝쟝 2023-10-10 20:22   좋아요 1 | URL
잠자냥님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규!!!! 흥흥 안알려줄거댜!!

잠자냥 2023-10-10 20:38   좋아요 2 | URL
안물안궁

공쟝쟝 2023-10-10 20:42   좋아요 2 | URL
안물안궁 충격!!! 다음번 잠자 퀴즈대회 때 답으로 써서 제출할 것임. 안물안궁안물안궁안물안궁 omr카드 한줄세우기 잠자냥은 안해봤죠?
나한테 돌아오라고 시까지 썼으면서 너무 하네.
밥상도 안주면서 철학책 읽으라고 하고!
잠자냐냐냐냥이 나를 너무 좋아하는게 느껴진다. 왜곡된 고양이식 사랑! 😽😻😽

잠자냥 2023-10-10 21:50   좋아요 1 | URL
난 이 책 이미 팔아서 123p 찾아볼 수 없다. 쟝아 왜 그 페이지에 또 그날 밤 네 번 했다니?!

은오 2023-10-10 22:05   좋아요 1 | URL
왜곡된 고양이식 사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0자평엔 책꽂이에 꽂아둔다 하시더니 결국 방출됐군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