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여우들의 직장생활 다이어리 - 왜 별 볼 일 없는 그녀가 회사에선 잘나갈까?
한옥경.이미정 지음 / 알키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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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을 잘보내고 월요일 아침, 매일 아침 눈을 뜨고 하루를 시작할때 누구나가 '오늘은 일하기 싫다'라는 생각을 한번쯤은 해보지 않았을까 싶다. 그러나 우리가 일을 하는 이유는 현실적으로는 먹고 살기 위한 문제 때문이고 이성적으로는 앞으로 하는 일에 대한 꿈이 있기 때문이다. 대규모의 인원이 있는 회사생활은 해보지 않아서 모두 이해할수는 없었지만 공통적으로 부딪치는 상황들에 대해서는 공감이 간다. 수많은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몇번을 그만둬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한 두해 지내다 보면 무디어지고 버틸수 있는 힘이 되어준다. 그렇게 몸과 마음으로 배워 익힌 요령들이 직장생활의 버팀목이 된다.

 

대한민국에서 직장여성으로 살아가기는 쉽지 않다. 물론 남자들도 예외는 아니겠지만 임신과 육아의 문제를 두고 볼때 두려움이 앞선다. 하지만 앞으로도 계속 직장생활을 하는 우리 라면 즐겁게 해야한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싫어하는 일을 억지로 하고 있는것이 아니라 꿈을 이루기 위해 지금은 힘들어도 한걸음씩 나아가고 있다라는 생각을 해보자. 변하겠다라는 마음을 먹는다고 하루 아침에 달라지지는 않겠지만 꾸준히 변하려는 노력은 필요하다.

 

이 책속에는 대한민국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여성분들이라면 공감할만한 이야기들이 다양한 예들과 함께 실려있다. 공감할수 있는 부분들도 많아서 즐겁게 책을 읽었다. 그와 더불어 실제로 직장에서 겪는 문제들과 해결책을 통해 더욱 직장생활을 즐기고 발전할수 있지 않을까란 기대감도 생긴다. 저자들이 현장에서 직접 경험한 이야기들이여서 더욱 생동감있고 현실성있게 다가왔다.

 

신입사원시절 의욕이 넘치고 자신감도 충만했던 시절에는 밤을 새서라도 열심히 일할수 있었다. 하지만 열심히 소처럼 일만한다고 알아주는 사람은 없다. 일에서도 강.약의 조절이 필요하다. 직장생활을 하는 여성들이라면 모두 외국어 공부, 다이어트, 재테크등의 계획들은 한번씩 세워봤을것이다. 그러나 연말이 되면 언제나 흐지부지 되버리고 만다. 하지만 앞으로도 그렇게 대충 되는대로 살수는 없다. 조금씩이라도 계획을 세워 해나가야한다.

 

책을 읽으면서 많이 공감하고 많이 배울수 있는 시간이었다. 직장생활을 잘하고 똑똑한 여우가 되기 위한 노하우들이 앞으로 일을 하는데 있어서 도움이 될거라 믿는다. 언제나 남의 그림자처럼 살기싫다면 주인공이 되라는 책속의 말을 마음에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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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천재가 된 홍대리 천재가 된 홍대리
이지성.정회일 지음 / 다산라이프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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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삶을 변화시키는 독서에 대한 이야기이다. 누군가는 '책속에 길이 있다'라고 했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도 가끔은 의문이 든다. 정말 책속에 길이 있긴 한걸까? 이렇게 독서를 해나가도 되는 걸까?라는 생각이 든다.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이 이 책속에 담겨져 있다. 책을 읽으면서 그동안의 독서습관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수 있는 시간이었다. 자기분야에 관한 책을 100권이상 읽어서 내공을 쌓는 독서를 하는것과 1년에 365권의 책을 읽는 프로젝트를 통해 성공자의 사고방식을 갖는 독서를 하는 것이다. 책을 읽는 동안 그동안 꾸준히 책을 읽어 왔다고는 하지만 너무 재미와 흥미위주의 독서만 뒤쫓은건 아닌지 반성도 해보았다. 책을 많이 읽는다고 해서  어느날 갑자기 많은 변화가 생기는건 아닐것이다. 하지만 꾸준한 독서를 통해 분명 달라질수 있다.

 

홍대리는 입사한지 5년만에 원하는 원하지 않는 부서로 이동하게 되고 애인인 신형에게는 연락조차 되지 않는다. 도무지 어디서부터 잘못되고 일이 꼬인건지 알수가 없다. 사표를 쓰고 싶지만 당장 집안 사정상 그럴수도 없다. 어느날 홍대리는 친구 명훈을 만났다. 명훈은 인생의 변화를 바라는 사람에게 주는 해답이 독서라고 이야기한다. 언제까지 이렇게 살수 없다라고 마음먹은 홍대리는 변하기로 결심하고 독서 고수 해일을 만난다.

 

해일은 무조건 책 두권을 읽으라는 미션을 주고 홍대리는 어렵지 않게 미션을 해냈다. 해일이 다시 제안한 과제는 100일동안 33권의 책을 읽으라는 것이었다. 홍대리는 자신이 성공할수 있을것이라 확신할수 없었다. 우선은 33권의 책을 읽기 위해서 아침에도 평소보다 일찍 일어나 책을 읽어야했고 출퇴근시간이나 저녁에도 책을 읽는 시간을 두어야했다. 슬럼프가 찾아오기도 했지만 목표한 것을 이루어내기위해 홍대리는 포기하지 않았다.

 

홍대리는 세번째 미션인 100일동안 10명의 CEO를 만나 인터뷰하고 정리하는 일도 시작했다. 회사일과 인터뷰, 독서에 이르기까지 정신없이 바빴지만 하루하루를 활기차게 보낼수 있었다. 그리고 그는 다시 1년에 365원의 책을 읽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 책속에는 독서를 통해 삶이 변화하고 새로운 길을 찾은 평범한 사람들에 이야기도 담고 있다. 변화할수 있고 발전할수 있는 독서가 제대로 된 독서라는 생각이 든다. 변화하지 않는다면 취미와 다르지 않다. 간절히 원한다면 도전하고 성장하고 변화하려는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한다.

 

'논어'를 읽기 전이나 읽은 뒤나 똑같다면 그는 '논어'를 읽지 않은 것이다 p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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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먹는 심리학 : 자기계발 편 써먹는 심리학 2
포포 프로덕션.하라다 레이지 지음, 최종호 옮김, 박기환 감수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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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를 변화시켜 지금보다 더 잘 살고 싶다는 바람들은 누구나 하고 있을것이다. 누군가는 외모를 바꾸고 싶어하기도 하고 누군가는 성격을 바꾸고 싶거나 생활습관을 바꾸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겉모습만 바꿔서는 큰 의미가 없다. 내면에서부터 바꾸고 자기다운 삶을 누리려고 노력해야한다. 더 나은 삶을 위한 변화를 위해서는 심리를 이해하고 마음을 변화시키려는 노력이 기본이 되어야한다. 단,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자기다운 모습'을 가지는 것이다. 지금과 다른 자신이 된다하더라도 나의 모습을 잃는다면 행복또한 찾을수 없을 것이다.

 

이 책은 인간의 심리를 통해 자신 스스로를 이해하고 그와 더불어 타인을 이해해야 함을 말하고 있다. 타인을 이해할수록 더 자기다운 모습을 발견할수 있고 자기다운 모습을 표현함으로써 스스로를 빛나게 할수 있는것이다. 이 책은 3장으로 구성되어있다. 왜 그렇게 행동할까?(1장) 심층 심리와 성격심리로 속마음 이해하기(2장) 자기답게 살기(3장)를 통해 스스로의 행동이 미치는 심리적인 배경을 깨닫고 심리검사를 통해 자신을 더욱 자기답게 변화시키는 과정들에 대해 재미있는 그림과 함께 설명해주고 있다. 책을 다 읽는데에는 오랜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가볍게 읽을수 있지만 그 속에서 자신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볼수 있는 시간이 된다.

 

어려운 심리학 용어들도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하고 있어서 편하게 읽을수 있는 책이었다. 자신도 모르게 거짓말을 하게 되는 행동들과 무의식적으로 홈쇼핑에 빠져 구매를 즐기는 행동,브랜드상품을 좋아하는 이유,거절을 잘 못하는 행동,사람들 앞에서 긴장하는 행동등에 대한 이유와 해결방안들을 간결하게 제시해준다. 50가지 심리학 이야기를 들으면서 나 답게 사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볼수 있었다. 스스로가 결정한 일에 대해 다른 사람 탓을 하지 않는것, 나만의 특기를 계발하고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는 행동들 또한 나 다운 모습에 가까워질수 있다.

 

나 답게 살려는 노력을 시작하면 절대 스스로가 선택한 방법에 대해서는 의심하지 말고 믿고 나아가야한다. 긴장하지 말고 꾸준히 편안한 마음을 가지는 것도 필요하다. 너무 큰 욕심을 내지 말고 나 자신에 대해 아는 일, 그리고 상대를 이해하고 조금더 가까이 다가가려는 일에서부터 시작해볼까 한다. 앞으로 더 나은 자신을 위해서 스스로를 계발하려는 의지도 잊지 말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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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을 읽을 권리 - 작품이, 당신의 삶에 말을 걸다
한윤정 지음 / 어바웃어북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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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읽는 사람마다 다른 느낌과 감동을 얻어간다. 때로는 좋은 책이나 영화라고 평가받은 작품들이 별로였던 적이 있고 또 누군가가 별로라고 했던 작품들이 좋았던 기억도 있다. 누구나가 이런 경험 한번쯤을 해보지 않았을까란 생각이든다. 작품을 읽고 얼마만큼 얻고 받아들이는 가는 각자에게 달려있는 것이다. 작품들은 우리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해주며 점차 이러한 감정들을 가지고 작품들과 관계맺기를 시작한다. 각각의 작품들은 시대와 사회를 반영하기도 한다. 이러한 작품들이 생명력을 얻는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독자의 역할이다. 독자들은 작품을 읽어내려가면서 사회로부터 영향을 받기도 하고 일상적인 삶에작품의 의미를 부여하기도 한다.

 

작품을 감상하는 일에 있어서 작가와 사회, 작품과 독자, 작가와 작품, 사회와 독자는 많은 영향을 주고 받고 있다. 그래서 어떤 작품을 만난후 그 세계에 빠지기도 하고 감동을 얻기도한다. 새롭게 작품을 들여다보고 작품을 더욱 영향력있게 만드는 역할을 하는 것이 독자이다. 독자들은 그저 각자의 위치에서 다른 생각을 가지고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며 명작을 읽거나 감상하면 된다.

 

책속에는 저자가 흥미롭게 보았던 소설이나 영화들이 채워져있다. 작품들의 의미를 다양한 맥락에서 설명하고 작가의 삶의 가치관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영화와 책 사이의 연결고리를 찾아 설명하고 저자 스스로도 독자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깨달았던 의미를 다시 우리에게 재 전달해주고 있다. 명작, 또 다른 명작을 낳다. 명작, 텍스트와 이미지로 태어나다. 명작, 이념과 가치관에 고뇌하다. 명작, 시대와롸 역사를 건너다의 단락으로 구성된 책속에서 우리는 다양한 이야기들에 대한 저자의 감정, 생각과 느낌들과 그 시대의 사회상을 다시한번 생각해볼수 있다.

 

그동안 내가 읽었거나 봐왔던 책과 영화들을 저자는 어떻게 생각하고 평가했는지에 대해 비교하며 읽어볼수 있어서 더욱 흥미로웠다. 내가 접해보지 못했던 책들에 대해서는 읽고 싶은 책들에 대해 목록을 만들어보았다. 어떤 작품을 대하든 스스로가 느끼는 감정과 느낌들이 쌓여 명작을 만들어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다양한 작품들의 또다른 시선을 느껴보는 기분이 좋았던 시간이였다. 앞으로도 수많은 좋은 이야기들을 만나며 나만의 명작을 만들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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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진을 만드는 김주원의 DSLR 사진 강의 좋은 사진을 만드는 김주원의 사진 강의
김주원 지음 / 한빛미디어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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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사진을 취미로 하는 주변분들을 많이 볼수 있다. 동호회에 참여하고 좋은 카메라를 구입하기 위해 많은 돈을 쓰는 분들도 볼수 있다. 좋은 사진을 찍어서 올리는 분들을 보면 '본격적으로 나도 사진을 배워볼까?'라는 욕심도 생긴다. 이 책은 사진작가 김주원이 사진에 대해 느끼는 감정들이 고스란히 담겨져있다. 사진을 배우기 시작하는 초보자와 지금 배워서 사진을 찍고 있는 중급의 실력을 가지신 분들이라면 이책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울수 있으리라는 생각이 든다. 처음부터 어떻게 찍어야 더 좋은 사진을 찍을수 있고 자신의 감정과 느낌을 사진에 어떻게 담아낼수 있는지에 대해서 차근차근 설명해주고 있다. 본격적으로 사진을 배워보겠다고 시작한 분들이라면 이 책에서 더 많은 도움을 얻을수 있으리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읽으면서 마치 사진전을 보는것처럼 사진들을 감상할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다. 처음에 찍었던 사진들과 카메라의 렌즈를 조절하고 빛을 조절하면서 다르게 찍히는 사진들을 보며 신기하기도 했다. 사진작가 김주원은 카메라의 기술적인 면뿐만이 아니라 사진을 통해 마음을 표현하고 세상을 보는 법까지 알려주고 싶었다라고 이야기한다. 그래서인지 사진들은 더욱 정감있고 친근함이 느껴졌다.

 

각 단계는 기본적인 사진. 카메라 기술 배우기. 빛을 느끼고 표현하기. 컬러 표현하기. 프레임구성하기. 감성담기. 사진속에 이야기 담기. 주제가 있는 사진 담기. 이미지를 돋보이게 하는 포토샵 비법 배우기로 나누어 사진과 상세한 설명이 담겨져있다. 사진가가 되기까지 그의 노력과 연습들을 엿볼수 있었다. 좋은 사진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카메라를 들고 많이 찍어보는 연습을 하는것, 다양한 각도와 빛 조절등을 통해 반복적인 사진을 찍어보는 것들이 좋은 사진을 만들어내는 비법일것이다.

 

처음 무언가를 배울때의 설레임은 말로 설명할수 없다. 사진을 처음 배우려는 사람들도 크게 다르지 않을것이다. 좋은 카메라를 사고 싶다는 욕심을 채우고 나면 카메라를 들고 다니면서 좋은 사진을 찍기 위해 노력한다. 새로운 기기를 구입하기도 하고 사진으로 주목받고 싶은 욕구에 여러 동호회를 다니며 자신의 사진을 평가받기도 한다. 사진에 있어서도 자신의 주제를 찾고 사진 찍는일이 내안의 무언가를 발견하는 일이라는 것을 인식해야한다. 처음 배울때의 소박함과 순수함을 잊지 말아야한다.

 

사진작가 김주원은 10년을 사진찍는 일을 해왔고 지금에서야 사람들이 김주원하면 '사진찍는 사람'이라고 알아준다고 했다. 10년이란 세월은 결코 짧지 않다. 그 시간동안 흘려온 노력과 땀을 생각하면 그 이상의 세월을 지나온것이다. 무슨일에 있어서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꾸준한 연습과 노력이 뒤따라야한다는 생각을 하며 이 책을 덮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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