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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천재가 된 홍대리 ㅣ 천재가 된 홍대리
이지성.정회일 지음 / 다산라이프 / 2011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을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삶을 변화시키는 독서에 대한 이야기이다. 누군가는 '책속에 길이 있다'라고 했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도 가끔은 의문이 든다. 정말 책속에 길이 있긴 한걸까? 이렇게 독서를 해나가도 되는 걸까?라는 생각이 든다.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이 이 책속에 담겨져 있다. 책을 읽으면서 그동안의 독서습관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수 있는 시간이었다. 자기분야에 관한 책을 100권이상 읽어서 내공을 쌓는 독서를 하는것과 1년에 365권의 책을 읽는 프로젝트를 통해 성공자의 사고방식을 갖는 독서를 하는 것이다. 책을 읽는 동안 그동안 꾸준히 책을 읽어 왔다고는 하지만 너무 재미와 흥미위주의 독서만 뒤쫓은건 아닌지 반성도 해보았다. 책을 많이 읽는다고 해서 어느날 갑자기 많은 변화가 생기는건 아닐것이다. 하지만 꾸준한 독서를 통해 분명 달라질수 있다.
홍대리는 입사한지 5년만에 원하는 원하지 않는 부서로 이동하게 되고 애인인 신형에게는 연락조차 되지 않는다. 도무지 어디서부터 잘못되고 일이 꼬인건지 알수가 없다. 사표를 쓰고 싶지만 당장 집안 사정상 그럴수도 없다. 어느날 홍대리는 친구 명훈을 만났다. 명훈은 인생의 변화를 바라는 사람에게 주는 해답이 독서라고 이야기한다. 언제까지 이렇게 살수 없다라고 마음먹은 홍대리는 변하기로 결심하고 독서 고수 해일을 만난다.
해일은 무조건 책 두권을 읽으라는 미션을 주고 홍대리는 어렵지 않게 미션을 해냈다. 해일이 다시 제안한 과제는 100일동안 33권의 책을 읽으라는 것이었다. 홍대리는 자신이 성공할수 있을것이라 확신할수 없었다. 우선은 33권의 책을 읽기 위해서 아침에도 평소보다 일찍 일어나 책을 읽어야했고 출퇴근시간이나 저녁에도 책을 읽는 시간을 두어야했다. 슬럼프가 찾아오기도 했지만 목표한 것을 이루어내기위해 홍대리는 포기하지 않았다.
홍대리는 세번째 미션인 100일동안 10명의 CEO를 만나 인터뷰하고 정리하는 일도 시작했다. 회사일과 인터뷰, 독서에 이르기까지 정신없이 바빴지만 하루하루를 활기차게 보낼수 있었다. 그리고 그는 다시 1년에 365원의 책을 읽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 책속에는 독서를 통해 삶이 변화하고 새로운 길을 찾은 평범한 사람들에 이야기도 담고 있다. 변화할수 있고 발전할수 있는 독서가 제대로 된 독서라는 생각이 든다. 변화하지 않는다면 취미와 다르지 않다. 간절히 원한다면 도전하고 성장하고 변화하려는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한다.
'논어'를 읽기 전이나 읽은 뒤나 똑같다면 그는 '논어'를 읽지 않은 것이다 p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