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0.1% 부자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 이웃집 부자들의 돈을 부르는 삶의 태도와 습관
박지영 지음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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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정된 시간에 자신의 목표에 얼마나 집중하느냐가 성과를 가른다.(p161)

-작은 것부터 조금씩이라도 이뤄가는 게 불안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이다.(p165)

우리 삶에서 돈은 중요한 존재로 여겨진다. 지금보다 더 나은 행복을 위해 돈을 벌로 싶지만 정작 어떤 방식으로, 어떻게 삶을 변화시켜 나갈지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는다. 성공한 부자들은 자신의 생각이나 신념이 틀릴 수도 있음을 알기에 부지런히 배우고 노력한다. 부와 인격의 균형을 이루기 위해 매너와 양심, 철학을 가지고 사회에 영향력을 발휘한다.

저자가 이야기 하는 부자는 단순히 재산만 많이 가지고 있는 부자가 아니다. 품위를 지키고 올바르게 행동하는 사람, 그리고 그들에게는 그들만이 가지고 있는 교양과 습관, 추구하는 가치가 있다. 이 책을 통해 상위 0.1%가 가진 교양, 품격, 인간관계, 시간,열정, 자기계발, 개성과 소비에 이르기까지 부자들이 가진 성공과 돈에 대한 개념을 배울수 있다. 돈은 삶의 목적이 아닌 우리의 인생을 더 멋지게 만들어 줄 수 있는 수단이다. 돈에 종속되어 자유롭지 못하는 삶을 살아서는 안된다. 돈의 속성을 잘 이해하고 세상의 이치를 배우며 돈의 흐름을 공부해야 한다.

성공한 부자들의 마인드와 태도를 배우며 진정한 성공과 부가 무엇인지 생각해본다. 꾸준한 자기관리와 자기계발, 삶을 살아가면서 '왜 사는가,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무엇을 추구하며 살아야하는 가'에 대한 생각을 하며 길을 찾아가는 과정들이 나의 품격을 완성할수 있게 돕는다. 나에 대한 더 잘 알고 스스로 발전하고 성장하는 방법을 찾아가는 것이 성공의 시작이다.

단순히 부자가 되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으로 부자가 될수 없다. 성공한 부자들은 그들만의 소신과 원칙이 있었고 부에 걸맞는 태도가 있었다. 돈만 좇는 삶이 아닌 나 자신의 삶을 더욱 의미있게 만들수 있는 태도에 대해 고민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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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와 잘 지내지 맙시다 - '셀프헬프 유튜버' 오마르의 아주 다양한 문제들
오마르 지음 / 팩토리나인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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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대가 되는 걸 예방하는 방법은 사실 간단한다. 잘 살아야 한다. 물론 쉽지는 않다. 한 인간으로 스스로 만족할 만큼 제 몫을 하는 제대로 된 인간이 돼야 한다.(p26)

-우리의 기대치만큼 우리는 관용적이지 못하다. 남에게도 나에게도 너무 많은 기대를 하지 말 것.(p54)

-모든 것이 만족스럽고 더 바랄 게 없는 삶은 영원히 오지 않는다.(p274)

토크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는 '오마르'의 이야기이다.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인정했던 살면서 겪는 문제들에 대한 뼈 때리는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고민이 될 법한 다양한 문제들을 깔끔하고 시원하게 정리한다. '맞는 말' 대잔치 라는 말이 딱이다. 내 인생을 크게 망치는 것 같지는 않지만 살면서 신경쓰이고 작지만 걸리적거리는 문제들을 속시원하게 정리해준다. 쌓이고 쌓이다 보면 언젠가는 내 인생 깊숙히 박혀 나를 흔들것만 같은 문제들을 깨끗히 해결해낼 방법을 소개한다. 연애, 우정, 인간 관계 속에서 생기는 누구 잘못도 아닌것 같은 소소한 문제들을 훌훌 털어낼수 있게 정리해준다.

참석하기 싫은 자리를 예의 차리며 가지 않고 하기 싫은 일은 용납되는 선에서는 하지 않는다. 남의 눈치를 크게 신경쓰고 사는 성격은 아니라 미움도 받았던 것 같다. 모두에게 좋은 사람이 되려는 마음은 전혀 없다. 그럴수도 없고 딱히 그러고 싶지도 않다. 적당히 친절해야 하지만 냉정 해야하는 일 앞에서 정에 끌려다니지 않아야한다고 생각한다.

이런 이유로 이 책을 더 공감하며 읽었다. 모두에게 '천사'가 될 필요는 없다. 소중한 연인에게 쏟아부을 마음의 여유가 남아 있어야 한다. 참는다고 모든 일이 좋아지지도 않는다. 세상사람들은 내 마음 같지 않다. 다양한 사람들의 생각을 인정하고 마음에 들지 않고 문제가 있다면 그때 그때 말하면 된다. 가슴 속에 화를 차곡차곡 쌓고 '그때 그렇게 말했어야 했다'라는 생각들로 찝찝하게 살지 말자. 때로는 '나'로 이기적이 되어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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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 아렌트 - 세계 사랑으로 어둠을 밝힌 정치철학자의 삶, 국립중앙도서관 사서추천도서 누구나 인간 시리즈 1
알로이스 프린츠 지음, 김경연 옮김 / 이화북스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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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흘러가고 하루하루가 지난다

얻는 것이 있으니 단순한 생존(p43)

한나 아렌트는 '악의 평범성'이라는 말로 유명해졌다. 나치에 의한 유대인 학살이 사실 광신도나 성격장애자가 아닌 상부의 명령에 순응한 지극히 평범한 사람들에 의해 행해졌음을 말하는 개념이다. 한나 아렌트가 아이히만의 재판을 보고 그가 단순히 자신의 직무를 성실히 수행했다는것, 악의 근원은 평범한 곳에 있다고 말했다. 그녀의 책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에 등장하는 '악의 평범성'에 대해 궁금했고 한나아렌트의 책들에 대해 읽고 싶었다. 한나 아렌트에 대해서 궁금하지만 그녀의 저서들이 이해하기 어렵다고들 했다. 이 책은 한나 아렌트의 생애와 사상을 시간적 순서에 따라 읽어나갈수 있게 한다. 또한 그녀의 삶과 작품을 이해하기 쉽게 전달한다. 책을 읽고 막연히 어렵게 생각했던 한나 아렌트의 저서들이 궁금해진다.

어릴때 부터 한나 아렌트는 영특한 아이였다. 기억력과 호기심도 놀라웠다. 사설학원에서 교육을 받고 학교에 입학한 그녀는 동급생들보다 단연 뛰어났다. 한나는 광범위한 독서를 통해 새로운 세계를 열어나갔고 그것이 그녀의 자의식을 높였다. 15세의 한나는 교사에 대한 반항으로 학교에서 퇴학을 당했지만 그녀의 엄마는 딸이 베를린 대학에 입학하여 졸업을 할수 있게 모든 수단을 다 이용했다.

한나 아렌트는 마르부르크의 대학에서 철학 강사인 하이데거의 수업을 들었다. 여기에서 하이데거와 한나의 긴 인연이 시작된다. 하이데거의 친구인 야스퍼스의 강의를 들으며 그녀는 전에 알지 못하는 것을 배웠다. 베를린에서는 국가사회주의자들의 반 유대주의가 나타났다. 유대인이었던 그녀의 긴 망명 생활이 시작되었다. 나치의 유대인 대량 학살은 너무 끔찍한 일이었으며 모든 인간적인것을 넘어서는 일이었다.

한나 아렌트의 삶과 개성,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들, 역사적 사건들과 더불어 그녀를 고찰해가는 이야기가 흥미롭다. 한나 아렌트의 사랑과 열정들도 그녀의 삶의 행적들과 더불어 멋진 스토리로 남았다. 한나 아렌트가 어두운 시대에서도 놓치고 싶지 않아했던 희망의 빛에 대해 엿볼수 있다.

한나 아렌트의 <전체주의의 기원>, <예루살렘의 아이히만>도 읽어봐야할 책 목록에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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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허리 디스크가 아니다 - 망가진 허리를 재생하는 기적의 내 몸 프로파일링
이창욱 지음 / 쌤앤파커스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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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를 움직여주는 운동을 꾸준히 해주는 것은 물론, 평소 생활 습관이나 자세, 음식, 생각도 잘 관리해야 한다.(p126)

허리가 아프면 우선 '디스크'가 아닐까 의심하게 된다. 디스크가 허리 통증의 원인이라고 생각한후 이것만 고치면 된다고 믿다가 더 극심한 고통을 느끼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이 책은 디스크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요통을 일으키는 다양한 문제점들을 찾아간다. 문제점을 제대로 알고 바로 잡아감으로써 수술이나 시술없이 건강한 허리를 되찾는 방법에 대해 소개한다. 허리 디스크와 요통을 유발하는 가장 대표적인 원인은 자세(생활습관), 음식(식습관), 생각(마음가짐)에 있다.

허리 디스크로 겪는 고통을 경험해보지 않아 모르겠지만 아픔과 통증이라는게 삶을 우울하게 할만큼 힘들다고들 했다. 허리 디스크는 갑자기 나타나는 병이 아니다. 꾸준히 쌓아온 잘못된 식습관(커피, 담배, 술)과 자세(구부정한 자세)등에 영향을 받아 생긴다. 수술 또한 근본적인 치료가 될수 없으며 오히려 수술 이후에도 통증이 계속 되고 일상생활도 힘들어 하는 경우들이 많다. 디스크가 요통의 원인이라는 생각으로 근본적인 해결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여러 방면(근본적 원인 찾기)으로 생각해봐야 한다.

디스크와 요통을 벗어나 책을 읽으면서는 기본 자세에 대해 점검해보게 했다.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마인드 셋에서 시작해서 건강한 음식을 먹고 바른자세로 생활하려는 노력들이 몸의 건강을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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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았다, 그치 - 사랑이 끝난 후 비로소 시작된 이야기
이지은 지음, 이이영 그림 / 시드앤피드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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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하고 이별을 하며 느낀 애절함이 담겨 있다. 사랑하던 순간을 되새기며 이별의 아픔을 혼자서 곱씹어본다. 혼자 마음 속으로 지나간 사랑을 생각하며 여러번의 이별을 다시 경험한다. 이별 후에도 삶은 계속 되어야하기에 이별을 잊은 듯 다시 살아간다.

뜨겁게 사랑하던 순간을 담은 삽화들은 마음속 추억을 소환한다. 이별에 대한 글과 그림들은 마음에 묻어두었던 이별의 순간을 다시 꺼내보며 회상하게 한다. 이별을 겪어봤거나 현재 진행중인 사람들에게 이 책은 공감과 위안를 함께 전달해줄 것이다.

애뜻한 글들도 삽화도 모두 예쁘지만 예상했던 것과 비슷하다. 가슴 저미는 이별의 경험이 없어서인지 많이 슬퍼하거나 힘들어한 기억도 솔직히 없다. 가수들이 이별의 경험이 많을 수록 좋은 가사가 떠오른다고 하는걸 듣고 나 같은 사람은 결코 쓸수 없겠다라고 생각했다. 나를 먼저 생각하는 조금은 이기적인 사람이여서 사랑과 이별 앞에서도 내 앞으로의 삶이 더 중요했던 것 같다.

사랑과 이별을 경험하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누군가에게는 큰 위로가 되어줄 책이다. 다시 돌아가서 경험할수도 없는데 평생 이런 느낌은 모른채 살아가겠지.

-잊혀지고 잊어간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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