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 현대기아자동차그룹 입사.승진 대비 말하기 시험
랩스어학원 연구진 지음 / 크라운출판사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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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Speaking Proficiency Assessment) General Test는 실제 비지니스 현장에서 쓰이는 영어 사용 능력을 평가하는 영어 스피킹 시험이다. 실제로 입사나 승진, 주재원 시험을 위해 준비하는 단계 중 하나이다. 외국인 평가 위원이 응시자를 인터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나 또한 시험에 관심있는 찰나에 이 책을 접하게 되었고, 다행히 이 책을 읽는 기회가 주어졌다. 책을 보고 SPA에 대해서 더 알고 나니 단순 생각하는 영어 말하기 시험이 아닌 시험 진행 방식, 출제유형, 평가기준 & 배점이 명확한 테스트 였다.  이번 기회에 시험 준비를 더욱 체계적으로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평소 영어 울렁증이 있는 나도 이 책을 잘 따라서 준비하다 보면 자신감이 상승할 것 같은 마음이었다. SPA평가 등급을 자세히 보고 나서 자가 등급을 보니 부끄럽게도 내 등급은 낮았다. 등급을 높이고, 자신감을 향상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연습만이 살 길이다라는 포부를 갖고 첫 장을 넘기게 되었다.
 목차를 보니 문제유형의 5가지 단계가 있었다. 각 단계별로 5장으로 구성된 목차익, 마지막 5장 이후에는 실전문제 3이 있어서 실전 연습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맨 끝장의 실전문제에 도달하기 위해서 각 장에서 단계 연습을 충분히 해야겠다. 출제 유형이 문제 은행 수준이라고 하니 꾸준한 연습만이 살 길이다. 첫 장 개인 질문에도 5개의 카테고리가 있어서 충분히 예문 연습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물론 답문만 외우기 보다는 자신의 진실된 대답을 바탕으로 답변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요즘에는 문제 유형도 다양하고,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이 계속 된다고 하니 나의 경험에 근거한 진실된 답변을 하는 게 해답인 것이다.
 두번째 문제는 지문요약하기이다. 업무를 할 때에도 보고를 하기 위해 회의 내용을 정리하게나 요약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 책에서는 지문을 요약하는 요령과 꼭 포함되어야 할 부분을 알 수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된다. 각 지문을 4급,5급 답문 예시로 보여짐으로써 단 한권의 책으로 4급, 5급을 한번에 준비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3장~5장에서도 문제에 맞게 답변하는 방법을 예시로 연습할 수 있다. 특히 3장에서는 나의 의견을 더욱 어필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에 평소에도 사회 문제에 관심을 많이 갖고 영자신문이나, 타임즈와 같은 언론물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야 겠다고 생각했다. 4장에서는 사진 묘사하는 문제인데 사진으 ㄹ묘사하는 방법을 언급하고 있다. 예를 들어 왼쪽에서 오른족으로 방향을 정하고 묘사하는 방법이다. 전체적인 모습을 먼저 언급하고 세부 내용을 말하는 순서나 현재 시제를 쓰는 문법적 내용도 배울 수 있었다. 크게 다르지 않는 5장의 그래프 묘사하기도 답변을 하는 tip을 언급하고 있다.
 답변을 하기 위해서는 문제 유형을 파악하는 일부터가 우선시 되어야 할 것이다. 앞 장의 연습을 통해서 실전 문제까지 도달한다면 이 책을 통해서 SPA시험을 준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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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정섭의 대한민국 학군지도 - 자녀교육 + 노후대비 최고해결사! 집값하락 걱정없는 아파트 찾기!
심정섭 지음 / 진서원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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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기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학군! 내집장만을 하기 전까지는 그렇게 와닿는 이야기는 아니었다. 더욱이 단지 살기 좋은 집, 주변의 생활환경만 고려해서 이사를 했었다. 그러나 이 책을 읽어보고, 왜 이제야 읽게 되었는지 아쉬움을 갖게 되었다.  
 아직 학부모가 아니기 때문에 학군과 별개로 집을 장만했고, 지금 거주하고 있는 집은 신도시의 깨끗한 환경을 우선시하여 이사 온 곳이었다. 이 책을 보고 학군과 부동산의 관게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생각하게 되었다. 실제로 예전에 살던 곳은 이 책에 나올만한 유명한 중, 고등학교가 밀집해 있는 소위 말하는 최고 학군 주변이었고, 책을 읽어보다가  호기심으로 부동산 정보를 확인하니, 집값이 엄청나게 올랐다. 집값 상승 원인이 100% 학군은 아니었겠지만, 그와 무관하지는 않을 것같다.
  이 책은 학업 성취도 100위 학교를 철저히 분석해서 우수학교 배정아파트 시세를 분석하고 있다. 최신 입시 경향 트랜드 분석을 나타내고 있다니, 끌리는 내용은 표지에서도 알 수 있다. 심지어 20여년 경력의 강남 대치동 명강사라니 더욱 믿음이 갔다. 그러나 혹시 강남, 대치동?으로의 부동산만 강조 하지는 않을까 하는 약간의 우려도 있었다. 이 책을 읽어보기 전까지 말이다.
 누구나 형편에 맞는 학군은 따로 있는 법이다. 그래서 서울 강남권 고집만이 아닌 자신의 형편에 맞는 이야기가 펼쳐질 것만 같았다. 첫 장을 펼치기 전부터 나의 호기심과 설레임은 극대화 되었다.
 두 장은 준비마당을 시작으로 셋째마당까지 이어진 목차에 최신 트랜드를 읽을 수 있는 부록 부분까지 꼼꼼한 구성이었다. 준비마당에서 읽을 수 있는 부동산 고수처럼 부동산을 찾는법은 역시 학군을 고려한 선택이었다. 심지어 좋은 학군과 역세권, 새아파트를 검색해 찾은 아파트는 시세가 계속 상승세이었으며 선호율이 매우 높았다. 단순히 유추하거나 찔러보기 식의 집필이 아닌 실제적인 분석으로 명확한 결론에 도달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우리나라에서 소위 명문학군이라면 과히 서울대 입학율을 근거로 한다. 실제로 이 책 서두에서부터 서울대 진학율(15명 이상/7명이상)의 데이타를 뽑아보고 고등학교이름이나 지역 이름이 명시되어 있다. 부의 재력이 높다면 물론 금수저를 안고 자라는 학생들이 유리하겠지만, 부모의 재력이 5~6억이 정점이라고 한다. 그래서 이 정도의 재력이 있음직한 부모의 경제력, 지역, 사교육 비용등이 변수가 되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학군 선택의 중심에는 아이의 역량이 가장 중요하게 반영되어야 할 것이다. 학군과 부동산의 상관관계를 비교해보고 실제로 상승세를 보이는 학군과 집값을 비교하였다. 부동산 정보나 아파트 실거래가 정도를 캡쳐해서 도표나  근거를 통해 집필하다보니 믿을만했다. 명문학군 주변의 집값은 절대 하락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강남 대치동 학군, 강남 주변의 중학교 학업 성취도 비교를 하고 있다. 아울러 중학교 배정 가이드라인을 보여주고 있다. 그밖에 빌라 시세나 세금 계산법등의 꿀TIP도 둥간에 나와 있어서 정보를 얻기에 많은 도움이 된다. 강남 대치동에 우수 학군이 몰려 있는것은 사실이지만 가정의 형편에 따라 모두 그 길을 택할 수는 없다. 그래서 대치동 못지 않은 우수학군도 소개되어 있다. 심지어 강남권에 있어도 2% 부족한 학교도 여과 없이 보여주고 있다. 국어,영어, 수학 세분화하여 지역구로 비교한 학업 성취도 평가가 있어서 인상깊었다. 서울이나 강남을 고집하지 않아도 희망을 있다는 것이다. 용의 고리보다 뱀의 머리가 되는 전략이 있다는 것이다.
 경기. 인천의 명문학군을 살펴보는 기회가 되었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입시 전략에 맞게 내신 또한 중요해졌기 때문에 학생 능력이나 입시 전략을 쫒아가는 경향도 보이게 된다. 경기북부, 경기남부, 인천 위주의 학군을 비교하고 필요에 따라 학업 성취도평가, 서울대 진학율도 비교되었다. 그리고 집값 비교도 첨부했다. 가성비를 따져서 접근하는 전략이나 지금보다 앞으로 발전가능성을 보이는 학군을 예시로 들면서 향후를 내다보는 관점 또한 신선했다. 뿐만 아니라 대전이나 부산 등의 우수한 학군을 소개하거나, 입시나 경쟁에서 한걸음 물러선 지방, 농촌의 학교들도 소개를 하고 있다.
 부록편에서 볼 수 있는 최신 트랜드를 분삭해서 학군에 대한 향후 발전을 예측해볼 수 있어서 도움이 되었다.  학생 생활기록부 작성이나 참고 서적들도 유첨되어있어서 더욱 많은 정보를 활용하는데 도움이 많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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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 번쯤 읽어야 할 목민심서 - 읽으면 힘을 얻고 깨달음을 주는 지혜의 고전 삶을 일깨우는 고전산책 시리즈 5
정약용 지음, 미리내공방 엮음 / 정민미디어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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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번쯤 읽어야 할 목민심서] 나도 한번 읽어보자! 이번에 읽은 책은 목민심서에 관한 책이다.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데 옛 선현들의 지침서가 중대한 문제 해결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실제로 과학이나 기술의 발달이 매우 진보적으로 이루어진 지금 이 시대에도 역사, 인문학적 관점으로 눈을 돌려야 하는 이유가 있다는 반증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큰 방향성을 제시해 줄 것만 같은 믿음으로 책 장을 넘겼다. 
 한번쯤 들어 봤을 [목민심서] 특히 정약용이 지었다는 저서로 알려져서 더욱 유명하다. 다산 정약용의 저서인 목민심서는 다산의 나이 57세에 지은 책으로 행정 책임자들이 백성들을 다스리는 데 지침으로 삼을 만한 내용을 담고 있다. 관리자라는 역할과 지위는 너무나도 중요한 자리이다. 그리고 관리자가 꼭 지녀야 할 자질이나 덕목들이 있다. 그 당시에 집필된 목민심서를 현대적 관점에서 재해석 된 이 책을 읽게 되어 영광이다. 
 서문에서 이 책을 집필한 정약용의 의도가 나와 있었다. 목민이란 태학에서 국자를 가르쳐 각각 몸을 닦고 백성을 다스리는 것을 일컫는다. 목민심서는 모두 12편으로 되어 있다. 12편이 각각 6조씩 나뉘어져서 모두 72조가 된다. 통틀어 48권으로 되어 있는 목민심서를 지금 내가 읽는 1권으로 만나볼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행운인가.
 1편의 부임편은 <벼슬에 나아갈 때와 물러설 때>를 시작으로 관리직이 지녀야 할 기질이나 덕목을 알 수 있다. 백성을 다스려야 할 관리직으로서 지침이 되기에 검소함과 청렴함을 강조하고 고려 말이나 조선초에 모범을 보인 관리들을 직위나 실명을 직접 언급함으로써 귀감을 보이려 했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중국 춘추 전국시대 송나라 및 여러 귀감이 되는 성현들의 
이야기도 서슴지 않았다. 생선 한마리라도 뇌물로 받아들이고 받지 않으려 했다는 이야기나, 공과 사를 구분하여 우정이나 친분에 흔들리기 보다는 죄를 물고 벌을 주었다는 이여기는 그 당시 뿐만 아니라 현대를 사는 우리들에게도 큰 본보기가 되어 교훈을  주고 있다. 죽어서까지 청렴했던 관리들, 흉년때는 애민정신으로 곡식을 나누어 주는 관리들을 언급하면서 관리 라면 지켜야 할 덕목들을 전파하고 상기시켰다. 
 12편의 목민심서의 끝으로 목민심서 원본 등재가 있다. 12편 의 각 항목에서 중점적으로 알 수 있는 내용들, 각주를 삽입하면서 자세히 알 수 있도록 등재를 하였다. 
 다산 정약용 연보를 끝으로 이 책이 마무리가 되었다. 억울한 사건에 연류가 되어 귀향을 가고 수많은 저서를 집필하고 후학을 양성하려던 그의 업적을 이 한권의 책으로 다 알 수는 없지만 그가 말하려는 애민정신을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는 기회였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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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 (밀리언 특별판) - 20년 연속 와튼스쿨 최고 인기 강의
스튜어트 다이아몬드 지음, 김태훈 옮김 / 8.0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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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 이 책과의 만남은 5년전이다. 독서모임을 통해서 책을 접하게 되었는데,그 당시에도 너무 많은 도움이 되었다. 이번에 밀리언 특별판으로 리커버 되어 출간 되었다니 반가웠다.

" 단 하루도 이 책에서 배운 것을 사용하지 않은 날이 없다"
 전략과 전술을 세워 거창한 기법을 사용하는 방법만이 협상의 열쇠는 아니다. 특히 일상적 상황의 아주 사소한 협상, 협의!! 거창한 단어는 아니더라도 원하는 것을 얻고자 하는 노력은 타인을 이해하는 마음부터가 시작이라는 중요한 교훈을 얻었듯이 말이다.
 이 책의 교훈을 얻어 일상에서 원하는 것을 얻고자 실행했던 사례를 담고자 한다. 

 Episode #1 <표준과 프레밍>
 영화를 예매하고 설렌 마음으로 C 영화관을 찾았다. 영화 예매 몇분전에 입구 안내를 받아 입장을 했다. 그 당시 개봉한지 얼마 안된 인기 영화라 이미 만석이었고, 즐거운 마음으로 자리를 찾았는데 우리가 예매한 자리에 이미 다른 사람이 앉아 있었다. 당황스러웠고, 이미 자리에 앉아 있는 사람과 우리 티켓을 비교하자, 황당하게도 더블 예약이 된 것이었다. 늦게 온 나와 지인은 상영관을 나와 데스크에 항의를 했다. 자주 있는 일이 아니라서 데스크의 알바생도 당황스러운지 우왕좌왕 하였고, 몇분간 기다린 끝에 전산 오류임을 확인 하였고, 티켓을 환불해 주겠다고 하며 마무리를 하려 했다. 하지만 단순히 환불만 받기에는 소비한 시간과 구입한 간식은 무용지물이 되었고, 영화 관람을 하려 한 설렌 감정이 상하게 되었다. 무엇보다도 단순히 전산오류라고 사과하고 환불로 마무리 하려는 대응이 불만이었다. 나는 환불을 원한게 아니고 기대했던 영화를 보고 싶었고, 나의 시간과 감정을 보상 받고 싶었다. 그때 영화관에 홍보하는 슬로건이 눈에 들어왔다.
[일상의 행복을 누리게 되는 것] 생활 문화 기업으로써 최고의 가치를 창출하는 행복 지향적이라는 영화관의 슬로건을 가리키며 좀 더 합리적인 대응을 요구했고, 담당 지배인의 지시로 동일 영화의 4D를 무상 관람했다. 그리고 대기하는 시간에 무료로 받은 음료쿠폰도 사용하였다. 같이 온 지인은 진상고객이라고 창피해 했으나, 나는 고객의 한사람으로서 영화관이 추구하는 고객 지향적인 문화사업이라는 가치를 눈 앞에서 확인하고 싶었다. 그리고 [표준]을 활용한 올바른 협상!! 내가 원하는 것을 이루었다고 생각을 한다.

 Episode #2
 며칠 전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주차 위반으로 딱지가 왔다. 어이 없는게 내가 주차한 옆자리가 장애인 주차 구역이고, 내가 주차한 구역은 일반 주차 구역이었다. 위반 사진을 보니 경찰이 출장 나가서 단속한 것이 아니라 시민들이 제보해서 과태료가 부과된 것이다. 내가 원하는 것은 이의 제기를 해서 주차위반 무효화를 하는 것이었다. 협상까지는 아니지만 내가 원하는 것을 달성하기 위해 리스트를 작성했다. <협상에 필요한 것을 목록으로 만들어라>
*리스트*
1. 현장에 가서 일반주차구역//장애인 주차 구역인지 확인한다.
   (실제 사진 증거 첨부를 위해 필요하다)
2. 과태료 이의신청을 접수한다.
3. 벌칙금 무효화를 기다린다.
 이의 제기는 받아들여 졌고 과태료 행정처분 무효화라는 결과를 얻었다. 나는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무엇이든 다르게 생각한다>는 12가지 원칙 중에 ① 목표에 집중한다 ② 협상에 필요한 목록을 만들어라 의 소중한 원칙을 이용하였고, 무엇보다도 감정에 휘둘리는 것이 아닌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증거를 확보하였고, 절차에 근거하여 이성적인 대응을 함으로써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직업 특성상 오늘도 나는 일의 진행을 위해 협상 테이블에 앉는다. 업체와의 원만한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회의를 하고 과정을 보고 하는 반복적인 업무 속에서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 라는 열쇠를 얻기 위해서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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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를 뿌리는 소녀
니시 카나코 지음, 고향옥 옮김 / 케미스토리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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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세계가 두려운 소년 사토시와 
이 세계의 모든것이 처음인 소녀 고즈에

 누구에게나 어린 시절이 있다. 지금은 그리움만 잔뜩 쌓인 채로 추억의 저편에서나 꺼내 볼 만한 이야기지만 그 당시애는 어른이 되기를 왜 그렇게 빨리 바라고 동경했는지 모르겠다. 

그러나 여기, 어른됨을 두려워 하고 낯설어 하는 소년이 있다.

[우주를 뿌리는 소녀] 어린날을 회상하며 그리움에 빠진 채 이 책을 읽게 되었다. 그러나 아이들이 느끼기에 단순히 어른이 된다는 것에는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이 어려움은 심리에 기반이 되었기에 느끼기에 버겹거나 더욱 힘들게 다가올 수 도 있다. 나의 변화를 인식하는 것과 놀라운 변화를 만나는 심리적 내적 갈등! 그 어려운 딜레마에 놓이게 된다, 사토시 라는 남자 주인공 소년은 이런 변화를 거부하거나 저항하려고 부단히 애쓰는 중이다. 
그 즈음에 알게! 이 세계의 모든 것이 처음인 소녀 고즈에. 알 듯 말듯한 비밀로 무장한 소녀 고즈에와의 첫 만남과 이별로 이어지기까지 두 소년소녀의 내적갈등, 심리가 잘 드러나 있다. 

 [사쿠라]라는 작품으로 단번에 베스트셀러 이름에 올린 <니시 가나코>의 장편소설이다.


인간은 영원한 존재가 아니기에 지금 이 순간에도 끊임없이 변하고 있고 그 변화에 대해 두려움과 낯설음을 느끼는 소년 사토시와 알 수 없는 비밀을 간직한 채 이 세계의 모든것이 처음인 소녀 고즈에 이야기
변화, 믿음, 그리고 이별이란 과정을 겪으며 성장하는 한편의 드라마!!! 이 책을 받자마자 단숨에 읽어 내린 나의 첫 느낌이다.  

 
믿는다는 것
준다는 것. 받아들이는것
그리고 변해 간다는 것...

표면적으로 학교 행사를 통해서 그리고 신여를 부수는 일을 통해서 누구보다도 아픔을 겪어야 했던 소년은 나를 진심어린 눈으로 바라보게 된다. 그리고 알 수 없었던 비밀들이 퍼즐 조각처럼 맞추어진다. 받아들이는것. 그 놀라운 변화, 무한한 기적으로 오랜만에 마음 따뜻해지는 장편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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