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받았습니다. 평소에 필사를 자주 하는 편이다. 독서를 하고 마음에 남는 문장을 곱씹으면서 나만의 문체인 서평으로 남기는 것도 즐겨하지만 그 책에서 주옥 같은 문장을 필사하는 것도 큰 의미가 있다. 더욱이 책을 한 번 읽고 덮는 것이 아니라 계속 곱씹어 읽어 보고 그 문장을 되새겨보면 그 필자의 생각과 신념에 대해서 또 생각해 볼 수 있다. 내가 이번에 필사를 하기 위해 선택한 도서는 쓰면서 채우는 마음필사 책이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바로 한국시 100선이라 내가 좋아하는 시뿐만 아니라 한국인이 좋아하는 대표 시인의 작품이 등재되어 있다. 현대 작가도 있지만 내가 학창 시절에 공부하고 익히 배웠던 문학적으로 뛰어난 옛 시인과 작품이 있어 익숙한 작품도 눈에 띄었다. 시는 말하고자 하는 생각이나 뜻하는 바를 함축해서 언어로 나타내는 작품이기에 어렵다. 우리가 익히 문학과 비문학의 경계에서 문학 작품에 속하지만 나는 사실 예술이라고 표현하고도 싶다. 이렇게 한 번씩 생각이 나서 읽고 싶은 시를 만나고 필사하는 좋은 기회가 되어 뿌듯하다. 등재된 시가 대부분 주옥 같은 작품이기에 작가의 생각을 시대적 배경과 처한 상황과 함께 연결되어 읽으니 숙연해진다. 일부 작가는 이미 운명을 달리하신 시인이기에 작품을 한 줄 한 줄 꼭꼭 눌러 담아 읽게 된다. 그리고 오른쪽 페이지에는 직접 필사하는 란이 있어 직접 따라 작성하면서 마음 속에 새기게 된다. 시에서 느끼는 한 줄평이 필사 노트의 하단에 질문형태로 써있어 직접 답하는 계기가 되니 마음이 뭉클해진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제공 받았습니다. 한 때 고전에 빠져 읽은 적이 있다. 당시 학생때였는데 고전이 주는 의미가 깊어 성인이 된 지금도 꾸준히 읽곤 한다. 헤르만 헤세의 작품을 처음 접한때도 아마 학창 시절 때였다. 하지만 그 당시에는 수레바퀴 아래서 책이 주는 깊이를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것 같다. 그 후 헤르만 헤세의 다른 작품을 접하고 그의 소설에는 작가의 마음이 많이 투영돼 있다는 자전적인 느낌을 많이 받았다. 이제는 내가 요제프기벤라트처럼 부모가 된 후 이 책을 접해 본다. 부모의 입장이 되어 나만의 욕심과 틀에 아이를 가두는 것은 아닌가 하는 깊은 생각을 하게 된다. 이번에 접해본 하루필사 책은 단순히 수레바퀴 아래서의 소설책이 아니다. 주옥 같은 문장을 필사해 보면서 느끼는 감정을 간직하는 책이다. 필사를 종종하게 되는데 내가 감명 깊게 본 책을 필사할 때 감회가 더 새롭다. 나도 이 소설을 읽고 교육 현장과 당시의 환경이 주는 메시지에 대해 감명 깊게 깨달은 바가 있어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필사를 하면서 테두리 안에 가둬진 한스의 입장에 대해 조금이나마 생각할 수 있었다. 특히 걱정도 두통도 없었던 그 시절을 생각하며 얼마나 많은 고뇌에 빠졌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총명했던 한 사람이 꿈도 펴보지도 못하고 경쟁과 교육의 억압에 바닥으로 치솟는 여정을 보게된다. 주인공의 방황적인 내적 감정을 읽으면서 우리 사회의 환경도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결국엔 우리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을 살아가는 힘을 길러주고 싶고 꿈을 바라지만 역설적으로 우리 아이들을 현재 지옥속으로 밀어내는 건 아니는지에 대한 깊은 반성을 하게 된다. 억압된 학교생활에 힘들어 하고 자신의 꿈이 짓밟히는 환경에 닥친 주인공과 우리 아이들이 오버랩되어 씁쓸함을 느낀다. 헤르만 헤세의 다른 작품인 데미안을 읽었을 때처럼 작가의 생각이 많이 반영된 성장소설임을 느꼈는데 수레바퀴 아래서 또한 자아를 찾아 방황하며 배회하는 마음을 찾을 수 있었다. 그리고 하루에 나만의 시간을 내어 조용히 필사하며 마음가짐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제공 받았습니다. 아이의 어휘력을 어떻게 향상시킬지 항상 고민하고 있다. 요즘에는 어휘력과 문해력을 동일시하는 부모들도 많다. 아이의 어휘량이 많으면 국어도 더 쉽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고 대체적인 학습에 도움이 된다. 나도 아이의 문해력을 향상하기 위해 여러 방법으로 학습을 돕는 편인데 특히 재미있게 속담을 알아볼 수 있도록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 요즘에는 주입식 교육이 많이 줄어서 속담을 강제로 외우진 않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속담을 들어보고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속담이 상황을 직접적으로 표현하지 않고 우회적으로 표현하는 문장도 많이 있기에 속담을 듣고 속뜻을 이해하기란 쉽지 않다. 이 책은 속담을 쉽게 이해하고 익숙하게 알기 위해 속담 문장이 주어지고 중간에 빈칸이 있어 아이가 직접 문제의 정답을 찾을 수 있게 도와준다. 그리고 그 속담에 대해 뜻이나 활용할 수 있는 부분도 간략하게 안내되어 있어 속담을 알아가는 데 도움이 된다. 책의 중간에 쉬어가기 코너로 퀴즈도 있어서 흥미롭게 잘 본다. 특히 길찾기는 아이가 좋아하는 쉬어가기 코너 중 하나이다. 쉬어가는 코너의 정답은 책의 맨 뒤편에 있지만 속담의 빈칸은 페이지 하단에 있어 바로 찾아보기가 쉽다. 책이 하드커버로 되어 있고 두께가 두껍지 않아 휴대하면서 읽기에 편하다. 그리고 페이지의 맨 윗부분부터 문제 풀 수 있도록 시간이 제한되어 있어 타이머를 맞추고 푸는데도 도움이 된다. 책 페이지에 담을 수 있는 흥미로운 코너가 많아 한 번 더 읽어볼 수 있다. 이 책에는 오늘의 승리지수나 보너스 등 타인과 대결해서 속담을 겨뤄 볼 수 있는 그 기회가 된다. 속담을 먼저 맞추는데 서로 경쟁을 느끼고 문제의 답을 찾는 기회가 된다.
* 서울문화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제공 받았습니다. 쿠키런 킹덤 시리즈는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시리즈 중 하나이다. 그동안 전편에서 20화까지 다 읽어 보았는데 다시 1화로 시작되는 시리즈를 만나보게 되었다. 오리지널 뉴 코믹북이라 기대가 되었다. 시리즈의 스토리를 이끌어가는 용감한 쿠키를 비롯하여 다양한 등장인물이 존재하여 스토리를 이어간다. 이 책을 읽으면 다음 화가 무척 기대가 된다. 전 시리즈를 종결하고 새로운 시리즈가 시작되기를 기대했기에 1권을 만나볼 수 있게 되어 너무나 영광이다. 5화로 이어지는 스토리로 이야기 구성이 탄탄하여 흥미롭다. 아이가 학교 간 사이에 나도 읽어 보았는데 내용에 쏙 빠지게 된다. 그리고 사진은 아니지만 주인공 캐릭터를 정말 귀엽고 익살스럽게 그려서 더 매력을 느낀다. 특히 등장인물이 헤쳐나가는 풍파나 자연도 실사적으로 그려서 몰입감을 주는 것도 이 책의 큰 매력이다. 무엇이든 늪으로 끌어들이는 아주 위험한 넝쿨을 만나 슬기롭게 헤쳐나가는 여정에 나도 모르게 등장인물에게 힘을 주고 응원을 하고 있다. 모든 쿠키들의 행복을 위해 창조된 정의롭고 훌륭한 위대한 다섯 쿠키의 등장은 마치 우리의 심적 바탕이 되는 신화와 같았다. 그리고 다섯쿠키가 사라지면서 이끄는 고난과 역경에 이어가는 스토리가 흥미 진진하다. 단순히 쿠키들의 여정이 아닌 쿠키들의 행동을 통해 느껴지는 미묘한 심리도 함께 읽을 수 있어 아이에게 책을 해독하는 힘이 생기게 된다. 이 책이 시리즈인 만큼 다음 편이 궁금하다. 책을 읽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책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독후활동에 있어 유익하다. 책을 읽고 단순히 덮어버리는 마무리가 아니라 다시 생각해 보고 곱씹을 수 있는 내용이 있어 한 번 더 생각하게 되는 책이다. 특히 속담이나 함께 생각할 거리를 남기면서 여운을 느껴볼 수 있다.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카페 #쿠키런킹덤 #서울문화사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제공 받았습니다. 고전을 통해서 문학작품의 이해를 높일 수 있는데 특히 한 권 잘 짜여진 고전 한 편을 통해 문학을 이해하는 눈을 기를 수 있다. 중등 필독서라서 청소년 문해력을 위해 꼭 읽어야한다. 이 책은 중학생이 꼭 읽어야 하는 중등 필독서로 필독 고전이 등재되어 있다. 이 책은 중학생이 꼭 읽어야 하는 필독 고전이 등재되어 있다. 물론 고전의 내용이나 한 편의 완성작이 나와 있는 책은 아니다. 하지만 중학교 시절에 알아야 할 고전이 짧게 정리되어 있어 실제로 해당 고전을 읽어보고 요약하고 정리하는 데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여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고전이 주는 다양한 주제를 생각해 보고 주제에 맞게 책을 읽는 지침도 제시해 주고 소소한 tip이 있어 다양한 배움을 통해 알게 된다. 책이 쓰여진 당시 사회를 신랄하게 비판하고 풍자하는 고전을 읽으면서 당시의 상황을 좀 더 이해하고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누구나 아는 작품을 읽어도 해석하는 방향에 따라 차이가 난다. 하나의 작품에 대해 그 작품을 이해하는 방법 그리고 문학적 가치는 어떤지, 비슷한 고전을 소개하고 확장하는 단계를 거쳐 생각의 폭이 확장될 수 있다. 우리나라 고전 뿐만 아니라 동, 서양에서 꼭 읽어야 하는 유명한 고전은 물론 다른 책을 읽는데 필요한 배경 지식도 쌓을 수 있도록 책이 소개되어 있어 유익하다. 현대 트렌드에 맞게 목민심서를 읽고 Q&A로 생각을 해볼 수 있다. 다양한 주제에 대해 비판적 사고를 키울 수 있는 힘이 길러진다. 한 걸음 더 탐구 주제가 있어 현재 사회나 과학과 연계할 수 있는 능력도 키우게 된다. 요즘 질문만 입력하면 저절로 답이 나오는 AI 세대에 살고 있지만 그래도 고전을 통해 얻는 다양한 관점을 느껴보는 좋은 기회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