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온천 색다른 여행을 떠나자
양희열 지음 / 시공사 / 2002년 1월
평점 :
절판


개인적으로 소위 깃발부대로 불리는 단체 버스관광은 기피하는 나로서는, 일본 온천여행이란 꼭 작은 지방의 오래된 온천으로 오래된 여관에서 머물면서 하고 싶다. 그런데 의외로 그런 곳을 찾아내기까지가 일본 밖에 있는 사람에게는 쉽지가 않다.

그러던 차에 이 책을 접하고, 몇 군데를 뽑아낼 수가 있었다. 무엇보다 고기를 낚아서 먹으라 주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낚시질을 하는지 방법까지 가르쳐준 책이다. 바꿔말하면, 어떻게 자신 만의 새로운 온천여행지를 계발해낼 수 있는지의 방법도 보여주고 있다.

일본이나 또는 그 오래된 온천과 관광산업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읽을 만하다. 단지, 저자는 일제시대를 접해보셨던 분이 아닌가 싶다. 할머니에게서 들을 법한, 일본에 대한 아련한 향수와 한국과의 일반적인 비교를 통해서 한 일본 칭찬이 가끔 배어나오는 문구는 조금 껄끄러웠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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