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은 왜 틀을 거부하는가? - 난장과 파격의 미학을 찾아서
최준식 지음 / 소나무 / 2002년 2월
평점 :
품절


이 책의 장점은 새로운 어떤 시각을 제시해 준다는데 있기 보다는(물론 난장과 파격, 무속이라는 요소를 자신의 이론으로 제시하고는 있지만 시론적인 수준에 그친다) 여지껏 한국미와 한국문화론과 관련하여 어떤 담론들이 있었는지 일목요연하게 집어준다는 점이다. 건축, 음악, 춤, 그림, 공예 등을 통해 중국이나 일본과 어떤 차별성이 있는가를 들여다보는 재미가 솔솔하다. 글쓰기도 전문어를 내세운 꼼꼼한 학술서라기 보다는 대중적 교양서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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