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주의 하룻밤의 지식여행 11
덩컨 히스 지음, 이수명 옮김 / 김영사 / 2002년 1월
평점 :
절판


낭만주의 뿐만 아니라 그 전후사까지 포괄적으로 다루고 있다. 철학, 문학과 예술, 과학(생기학, 색채학, 게슈탈트론 등), 정치를 모두 다루며, 특히 낭만주의의 자기모순적 특성들도 명쾌하게 요약하고 있다. 평소에 낭만주의에 대해 이름만 알고 있었던 사람이라면 이 자그만 책을 통해 낭만주의의 외연이 얼마나 넓은 것이며 오늘날까지 얼마나 그 위력이 끈질기게 지속되고 있는가를 확인하게 될 것이다. 단숨에 읽고 나니 우리시대의 최첨단조차도 낭만주의 시대가 만들어놓은 틀에서 기껏 두어걸음 더 나아갔을 뿐이라는 생각을 아니할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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