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과학
장 가브리엘 가나시아 지음 / 영림카디널 / 2000년 5월
평점 :
절판


최근 문고출판은 출판계의 대세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책세상이나 시공사, 한길사, 민음사 등 다양한 출판사들이 나름대로의 색깔을 살려 문고총서들을 내고 있는데, 영림카디널의 도미노총서는 이런 조류의 초반을 이룬 문고총서다. 그래서 그런지 다른 총서에 비해 별로 큰 조명을 받지 못하고 있는 듯 하다.

그러나 자그마한 책 안을 둘로 나눠 한 주제에 대해 한 부분은 일반적인 경향을 다루고 나머지 한 부분은 논쟁적인 부분을 다루는 구성은 다른 문고본에서 찾기 힘든 독특한 구성이다. 인지과학을 다루고 있는 이 책도 마찬가지로 전반부에는 인지과학의 형성과 발달에 대해 다루고 후반부는 인지과학의 여러가지 풀리지 않는 논쟁점들, 예를 들어 인지단절의 문제, 정신은 어디에 있는가와 같은 쟁점들을 에세이식으로 다루고 있다.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 기초적인 이해를 위해 나름대로 괜찮은 책이라고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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