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스러움의 의미 종교학총서 2
루돌프 옷토 지음 / 분도출판사 / 198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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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토는 종교에는 명확한 개념적 이해와 언어적 표현을 초월하는 어떤 비합리적인 요소가 있다는 사실을 전제로 논의를 시작한다. 이를 그는 '누멘적 감정'이라고 부른다. 이러한 감정은 언어적 접근을 초월하는 비합리적('반합리적'이 아닌) 체험이다. 왠고하니 그것은 누멘, 다시말해 어떤 초월적이고 신비적인 대상에 관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저자가 이 책에서 의도하고자 하는 바는 이러한 누멘적 감정이 지니고 있는 여러 측면들을 되도록 정확하고 다면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신성 혹은 신성스러움에 대한 일반인의 이해를 심화시키고자 하려는 것이다. 언어로 전하기 거의 불가능할 것 같은 종교적 체험의 독특한 특성을 언어와 논리로 전하고자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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