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름의 찬양 분도소책 35
러끌레르끄 지음, 장익 옮김 / 분도출판사 / 1986년 1월
평점 :
절판


무작정 게으르자는 소린 아니다. 게으름은 자신이 이 세상에서 어떤 쓰임으로 가장 가치로울 수 있는가를, 그리고 진정 자신이 누구인가를 깨닫는데 필요한 어떤 태도이다. 자끄 러끌레르끄는 1960년대 제2차 바티칸 공회의로 이어진 카톨릭 쇄신 운동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분이라고 한다. 벨기에 자유 학술원 입회 연설문으로 쓰여진 이 작은 책은 게으름, 침묵, 고독이 왜 놓치지 않아야 할 중요한 삶의 요소인지 편안하고도 위트있는 방식으로 이야기되고 있다. 다시금 떠올리는 구절... 영혼이 평화롭지 못한 자는 아무 것도 얻지 못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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