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층산
토머스 머턴 지음, 정진석 옮김 / 바오로딸(성바오로딸) / 1976년 7월
평점 :
품절


토마스 머턴은 무명화가의 아들로 태어나 미국에서 문학박사를 받은 석학이었고 젊은 시절 시와 째즈에 열광했으며, 1-2차 대전의 불안한 시대와 공명한 회의론자이자 무신론자였다. 그러나 그가 68년 감전사고로 죽었을 때는 세계적으로 혹독하기로 유명한 트라피스트 수도원의 수사였다.

이 책은 20세기 후반에 쓰여진 종교적 회심기이 대표격이다. 최근에 영성에 대한 관심이 점증하면서 종교적 회심을 다룬 책들이 활발히 재간되거나 번역되고 있는데 이 책이 가장 현대적이고 호소력있는 것이 아닐까 한다. 카톨릭에는 아우구스트스의 <고백록>은 물론이고 파스칼의 <팡세> 키에르케고어의 <이것이냐 저것이냐>의 반열에 든다. 최근에는 현각의 불교에는 <만행>이 있고 개신교에는 우치무라 간조의 <회심기>와 C S 루이스의 <Surprised by Joy>와 <순전한 기독교>가 그러 부류에 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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