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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이해
루이스 자네티 지음, 김진해 옮김 / 현암사 / 2007년 9월
평점 :
품절
자네티의 Understanding Movies의 7판을 번역한 책... 6판과 비교해서 후반부의 영화와 이데올로기 부분등을 완전히 새롭게 고쳐 썼다. 세간의 평판대로 영화에 대한 기초적인 상식들을 습득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 하지만 이 외에 다양한 텍스트들이 새롭게 출간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 책이 최선의 텍스트라고 말하기는 힘들어졌다. 내가 보기에 이 책은 우리나라 제목 그대로 '영화 수용자의 입장에서' 영화를 이해하기 위한 책이다.
그래서 그런지 기술적인 내용보다는 해석을 위해 도움이 되는 내용들이 주를 이룬다. 좀 더 기술적 요소들이 충분하고 세밀하게 텍스트 위주로 접근한 책을 선택하고자 한다면 이 책보다는 이론과 실천에서 간행된 보드웰의 <영화 예술>이 더 나은 선택일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영화의 이해> 정도 수준의 내용이라면 차라리 소브책 부부의 <영화란 무엇인가>를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