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김훈 지음 / 학고재 / 2007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김훈에게 반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남한산성을 찾고 싶은 생각까지 들었다. 

그곳에 갇힌 임금, 관료들, 그리고 백성들.. 

나가야 할 것이냐 지킬 것이냐.. 타협할 것이냐 싸울 것이냐.. 

흥미진진하다.심리묘사가 훌륭했다. 

남한산성에 가면 그 목소리들이 한꺼번에 들릴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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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꽃 김영하 컬렉션
김영하 지음 / 문학동네 / 2003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멕시코로 노역을 떠난 한민족의 수난기!! 라고 하겠다.

누군가에게 "아리랑" 이란 소설은 한민족이 당해도 너무 당하는 얘기만 나와서 기운이 빠진다고 했던 얘기를 들었다.

그 얘기를 염두에 두고 아리랑을 읽었고 나 역시 공감했으나 그래도 마지막엔 한줄기 희망의 여운을 남기고 끝난 소설로 기억된다.

하지만, 이 검은꽃은 아리랑보다 더하면 더하지 결코 덜하진 않다.

마지막까지 찝찝함을 느끼게해준 소설.

우리 나라 사람들이 일제식민지하에서 국내뿐 아니라 국외에서도 얼마나 고통스러운 삶을 살았는지에 대해 적나라하게 그려진 소설이다.

더불어. 인간이 변하는건 자의에 의해서뿐 아니라 주변환경에 의해 얼마나 많은 영향을 받는지에 대해 보여주는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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