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화점 - A Frozen Flower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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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종료


쌍화점.. 

두 남자의 비극적 사랑이야기로 정의하고 싶다.

왕이라는 지위때문에, 동성이라는 이유 때문에 벌어질 수 밖에 없는 이야기.  

물론 왕후가 가장 큰 피해자라고 생각하지만, 두 남자에게 더 동정이 가는 건 나뿐인가ㅡㅡ; 

사랑한다는 것은 상대에게 가까이 다가가 밀접해지다가 상대와 하나가 되는 것이고, 사랑에 빠진다는 것은 상대를 넘어 결국 상대를 잃어버리는 것이라 정의한 책을 읽은 기억이 난다.  

하지만 사랑한다, 사랑에 빠진다의 경계는 한끗차이니, 중심잡기 힘들다. 게다가 질투라는 감정이 공격해오면 더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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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클립스 - 나의 뱀파이어 연인 트와일라잇 3
스테프니 메이어 지음, 윤정숙 옮김 / 북폴리오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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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권을 끝내자마자 3권을 읽었다. 

1권은 뱀파이어 등장, 사랑 

2권은 상실, 늑대인간 등장, 재회 

3권은 삼각관계, 선택, 결혼 

나올데로 다 나왔다. 

4권은 어찌 될라나..  

시리즈물이라 그런지 구성이 비슷하다. 벨라에게 위기가 닥치고 그 위기들은 

하나의 전환점이 되어 다른 이야기를 한다. 

하지만 결론은 여전히 둘의 사랑을 확인시켜준다.  

다른 의미지만 제이콥과 에드워드 둘을 모두 사랑하는 벨라.  

둘에게 사랑받는 벨라도 부럽지만 둘을 사랑하는 벨라도 부럽다.  

연인으로서 누굴 더 사랑하는지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에 사실 질투가 나기도 했지만 

정말 둘을 가질 순 없는건가. 원수지간 종족이라?  

하지만. 벨라의 위험에 둘은 합심하여 벨라를 구해내지 않냐고.. 

어쨌든 연달아 읽어내린 소설은 이제 지루하다. 

징글징글 사랑이야기도 슬슬 질리고.. 다음 이야기가 너무 궁금하더라도 시간을 두고 읽는게 

이 책을 더 재밌게 읽을 수 있는 방법이 될 듯 하다. 

이야기의 재미보단 끝이 궁금해서 읽어버린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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