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 미 인 - Let the Right One in
영화
평점 :
상영종료


'빛이 사라지면 너에게 갈께'

 

카피가 인상적인 영화라 보게 되었다.

빛이 사라지고 나면 어떤 이야기들을 들려줄까 싶은 맘에.

 

영화는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하는 오스칼과 언제까지나 열두살인 뱀파이어 이엘리의 사랑이야기이지만 내가 보기에 이 영화는 오스칼의 성장 영화같았다. 그리고 이미 죽어버렸지만 여전히 뜨거운 가슴을 갖고있는 이엘리의 살아있는 이야기이기도 하고.

 

영화의 배경이 겨울이라지만 전체적인 색감이 너무 찼다. 

죽은 사람과 살아있는 사람의 구별조차 되지 않을 정도로 찼다. 차고 어두운 세계. ㅋㅋㅋ

 

어쨌든 인상적인 영화였다.

개인적으로는 사랑하는 사람을 가슴에 묻고 평생 남의 피를 마시며 살아가야 하는 이엘리에게 동정을 느낀다.

살기 위해 남을 희생시키는 것의 옮고 그름의 판단은 잠시 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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