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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일라잇 특별판 ㅣ 트와일라잇 1
스테프니 메이어 지음, 변용란 옮김 / 북폴리오 / 2008년 11월
평점 :
절판
영화가 개봉 될 즈음 예고편을 보고 원작이 보고 싶어져서 구입하게 된 책.
사실 제사 보다는 캘린더라는 잿밥에 눈이 갔음도 한몫했지만..
얼마만에 읽어보는 로맨스 소설인지 모르겠다. 읽는 동안 많이 설레었고, 간만에 미친듯이 읽어본 책이기도 하다.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약점 투성이의 인간 여자와 완벽한 뱀파이어와의 참 어려운 사랑이야기. 이런 환타지가 어딨냐고..
긴장을 잘 끌어가다가 최고조에 달한 그 부분을 쉽게 마무리 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지만, 이 소설이 액션과 서스펜스에 비중을 둔 책이 아니라 생각했을 땐 그것 또한 이해못할 것도 없고.
10대 시절에 읽었던 순정만화를 소설로 보는 느낌이었다. 영화의 이미지가 겹쳐지는 바람에 소설의 인물들을 내 상상보단 배우들 이미지로 그려가면서 보았지만 나름 잘어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