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ISSING JUMBO >



 <第9章 自殺飛行>

 

 

 8. 마지막 회


 잠시 후...


 타마노(玉野)의 흐느낌이 끝나자 키지마(貴島)가 이제는 시간이 없다는 듯이 또 이렇게 물었다.


 "그런데, 좀 전에 이즈미(和泉)가 아직 살아있다고 했는데, 그것은 또 무슨 뜻인가?"

 "그건, 이즈미(和泉)가 범인이기 때문이지!"

 "응?!"

 "흥! 아주 머리가 나쁘군?! 그 이즈미(和泉)가 바로 나란 뜻이야!-------------"

 "그! 그럴 리가?!..."

 "지금까지 그 이즈미(和泉)로 발표했던 작품들은 전부 다 내가 그렸던 것이었어! 그는 실제로는 초등학생보다도 더 그림을 못 그렸어!"


 그러자 키지마(貴島)는 얼른 시게노부(重信)가 보냈던 편지의 한 구절을 생각해냈다.


 <...그리고 또, 그는 1주일에 두 번 정도 철야(徹夜)를 하는 편이었는데, 그러면 소생(小生)도 모르게 하는 일이 아주 많았습니다. 그리고 또 그 예를 들어드리면, 그는 네임(name=대사와 구성)에서 그림으로 넘어갈 단계가 되면 타마노(玉野)와 함께 한 방으로 들어가서 작업을 했고, 그러면 또 그 외의 어시스턴트들은 일체의 출입을 금지시켰습니다. 그러면 또 소생(小生)과 다른 어시스턴트들은 다른 방에서 잡일을 하곤 했었습니다...>


 <아, 그렇다면 결국, 저 타마노(玉野)는 카케무샤(影武者)였단 말인가?!---------------->


 그러자 키지마(貴島)는 이렇게 생각을 했다.

 참고: 영무자(影武者)는 일본영화에서도 소개되었던 바 있었으며, 적 등을 속이기 위해서 대장과 같은 모습으로 가장해 놓는 대역(代役)의 무사(武士)를 의미함. 또는 배후조종자 또는 막후인물로도 해석할 수 있음.

                        

 

 그러자 또 타마노(玉野)가 이렇게 말을 이어나갔다.

 "그리고 신주쿠(新宿)의 에리카(erica)란 술집 벽에 남겨진 그림과 함께 나는 그 집에서만은 이즈미(和泉)였다! 하지만 속으로는 미칠 것만 같았지! 그는 나에게 자신보다 매우 열등(劣等)한 인간처럼 보일 수 있도록 연기를 하라고 강요했다! 그러자 나는 그의 말을 따를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나는 항상 바보 같은 모습으로 살아야만 했지만, 그러나 실제로 나는 그런 사람이 아니었어! 그리고 또 나는 그 당시에는 그를 죽일 마음까지는 없었어! 그리고 또 그는 어디서건 자신의 진짜 흔적을 남기는 법도 없었지! 그리고 또 그 '에리카'는 내가 개척(開拓)했던 곳이었지만, 그러나 그 후에 매스컴에서도 알게 되자 왕래를 끊었던 것이야!"

 그러자 또 키지마(貴島)가 이렇게 물었다.

 "그럼, 돈은?... 그러니까 그 이즈미(和泉)! 아니, 그 이케나가 카츠미(池永克實)는 이름을, 그리고 돈은 당신이 챙겼던 것인가?"
 "그건 아니야!--------------------ㅅ!"

 그러자 타마노(玉野)가 그 말을 격렬하게 부정했다.
 그리고는 또 이렇게 말을 했다.

 "돈도 이름도 모두 그 놈의 것이었어! 나는 겨우 10만 엔 정도의 급료만 받았을 뿐이야!"
 "아, 그건 또 왜지?"
 "
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10년 전, 11월 19일이었어! 그날 나는 주인(淸水)의 허락을 받아서 그 집 차를 타고 이타미(伊丹)의 오사카(大阪)공항으로 갔어! 그리고는 그곳에서 그를 만나서 우메다(梅田)의 쿠시카츠야(くしカツ屋=串カツ屋=잘게 썬 돼지고기와 파를 번갈아 꿰어서 빵가루를 묻혀서 튀긴 것으로, 일종의 돼지꼬치)에서 술을 마셨다! 그러다가 내가 중학 동급생이었던 하나이 에츠코(花井悅子)를 좋아한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그에게 다리를 좀 놓아달라고 부탁을 했어! 그러자 그는 흔쾌히 승낙을 했어! 그러자 나는 기분이 너무 좋아서 결국 그날 과음을 하고 말았지! 그리고 또 그때 밖에는 가랑눈이 조금씩 내리고 있었는데, 그 당시 이케나가(池永)는 본가(本家)를 나와서 텐가챠야(天下茶屋)의 친한 테키야(的屋=축제일 또는 번잡한 거리 등에서 조악한 물건을 파는 장사꾼 또는 노점 상인을 의미하며, 보통은 テキ屋로 씀)의 집에서 살고 있었어!"

                        


< 오사카 위치도>

< 텐가챠야(天下茶屋) 위치도> 


 "그래서 술을 다 마시고 나와서 그를 배웅해주고 있었는데, 그런데 그러던 중에 어느 뒷골목으로 들어갔을 때, 그가 그곳을 지나가던 어떤 젊은 여자와 부딪히고 말았어! 그런데 또 그때, 눈(雪) 때문에 잘 볼 수는 없었지만, 어쨌든 그러자 그가 그때 그 여자를 아주 짓밟아버렸던 거지! 그래서 결국 그 여자는 그 자리에서 머리가 터져서 즉사하고 말았어! 그러자 나는 그 피투성이의 여자를 병원으로 데려간 후에 자수를 할 생각이었지만, 그런데 또 그때 그가 나에게 도망치자고 말을 했던 거야! 그러자 나도 겁이 났던 차에 그 말에 동의를 하고 말았지! 그러자 그가 운전을 해서 자신의 본가(本家)로 들어갔던 거야! 하지만 또 그때, 시미즈(淸水) 씨가 그곳으로 찾아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나는 그 집에 들어가지 않았어! 그러자 그가 또 그 차는 어딘가에 숨겼지! 그리고 그 다음 날, 나는 신문에서 그 죽은 여자가 바로 그가 신세지고 있었던 테키야([的屋)의 외동딸임을 알았어! 그러자 나는 또 그 피해자의 집 쪽에서 어떤 복수를 해올지 알 수가 없었기 때문에, 그래서 두려워서 차라리 형무소에 가는 편이 안전하겠다고 생각을 했고, 그래서 또 자수를 하려고 마음을 먹었는데, 그런데 그가 또 이렇게 말을 하면서 나를 말렸던 거야!

 <야쿠자는 마음을 먹으면 형무소 안에까지도 쫓아온다! 그리고 걱정하지 마라! 차는 내가 수리를 해서 돌려줄 것이다.
그리고 차에 남았던 흔적은 내가 전부 지웠기 때문에 안전하다!>

라고 말이지! 그리고 또 그는 그때 판금(板金) 집에서 일을 했던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그래서 그는 단 하루 만에 전문가가 아닌 보통사람의 눈으로서는 잘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차 수리를 끝낸 후에 처음과 같이 도장(塗裝)을 했고, 그리고는 또 스스로 운전을 해서 요도가와(淀川) 제방에다 그것을 두고 왔던 거야! 하지만 그 후에도 나는 무서워서 집에만 틀어박혀 있었어! 그리고 그림에 대해서는 그 전부터 조금씩 연습을 하고 있었지만, 그러나 그때부터는 그 두려움을 없애기 위해서라도 더욱 열심히 공부를 했던 거야! 그리고 또 내가 전기(電氣) 점에서 훈증(爋蒸) 집으로 옮겼던 것도, 조금이라도 비행기를 가까이 하고 싶었던 때문이었어! 그런데 그 일이 있고 2개월이 지났어도 경찰이 우리를 찾고 있다는 낌새를 느낄 수가 없었어! 그래서 나는 언제까지나 그렇게 있을 수가 없었기 때문에, 그래서 일단 집 근처의 어물전(魚物廛-생선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했어! 그런데 또 그러던 중에 오사카(大阪)의 <대본(貸本)집 전문출판사>에 나는 작품을 투고했어! 그러자 그 작품이 <동도(東都)코믹>의 이케다(池田) 씨의 눈에 띄게 되었고, 그 다음에는 동경(東京)으로 올라와 달라는 편지가 왔던 거지! 그러자 또 그 이케나가(池永) 그 놈이 뻔뻔스럽게 그에 응했어! 그리고는 이즈미(和泉)라는 펜네임을 가지고서 극화계(劇畫界)에 입문을 하게 되었던 거지! 하지만 나는 그때도 <그가 성공만 하게 된다면 나에게 크게 보답할 것이다!>라는 막연한 생각만 했고, 그래서 그런 것도 다 인정했지만, 그러나 그 후에도 나에게 돌아오는 것은 아무 것도 없었던 거야
! 하지만 또 그 수업시절 또한 나에게는 아주 고역이었어! 그것은 또 그 이케다(池田) 씨의 비평이 혹독했던 때문도 있었지만, 그러나 어쨌든 그것은 판매가 되었고, 그러나 또 그것이 판매가 되면 될수록 나는 더욱 힘들어졌어! 그건 또 왜였는지 알아? 그 이케나가(池永) 짜식이 아주 바보였기 때문이었어! 그는 '베타'라든가 '후키다시(吹き出し=만화 등에서 화자의 입에서 뿜어낸 것처럼 대사를 써넣는 테두리, 칸, 공간 등)' 같은 극화(劇畫)의 아주 기본적인 용어조차도 몰랐을 정도였고, 지급(至急)으로 수정해야 하는 화고(畵稿)도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몰라서 우물쭈물 댔다든지, 편집자와 의논하는 자리에서도 매번 깨지기 일쑤였어! 그랬기 때문에 편집자와의 사이도 나빠졌는데, 그러면 또 내가 끼어들어서 그것을 수습하지 않으면 안 되었던 거야!"
 "흠!-------------------"
 "흥! 그래도 돈은 엄청나게 들어왔지! 그렇지만 그 짜식은 나에게 10만 엔밖에는 주지 않았어! 그래서 오직 내가 즐길 거리라곤 이 비행밖에는 없었던 거야! 하지만 이것도 돈이 엄청나게 들어갔어! 그래서 내가 돈을 좀 더 달라고 요구하자 그는 오히려 오사카(大阪)의 그 테키야(的屋)에게 모든 것을 폭로하겠다며 나를 협박했어! 그러니 생각을 해보라구! 당신 같으면, 그런 놈을 죽이고 싶지 않았겠어?!---------------------------------------"
 "..............."
 "그래서 나는 더 이상은 방법이 없겠다고 생각했지! 그리고 또 그 놈은 나에게서 돈뿐만이 아니라 여자까지도 다 빼앗아갔어! 그 놈은 내 이름을 도용(盜用)해서 그녀(花井悅子)에게 동경(東京)의 볼거리들을 구경시켜 주겠다고 유혹해서 불러올려 놓고는 강간했단 말이야-------ㅅ!"

 "흠..."

 "하지만 한번 당했던 여자는 약해지기 마련이야! 그래서 그녀는 또 그 놈이 그런 사실을 세상에 모두 폭로하겠다고 협박을 하자, 어쩔 수 없이 눈물을 철철 흘리면서 결혼에 동의했던 거야!------------"
 "하! 그렇게까지!..."

 그러자 키지마(貴島)도 더는 못 듣겠다는 듯 자기도 모르게 이런 말을 토해냈다.
 그러나 곧 냉정을 되찾으면서 이렇게 또 물었다.

 "그래, 너의 심정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겠어! 하지만 그 많았던 사람들을 한꺼번에 모두 그 상황에 몰아넣을 필요까지는 없지 않았나?"

 그러자 타마노(玉野)의 말이 또 이어졌다.

 "그 놈은 나보다 더 힘이 셌어! 그래서 내가 어떻게든 틈을 만들어 보려고 했지만, 그러나 그럴수록 그는 무슨 생각을 했던 것인지 오히려 더욱 용의주도하게 행동했지! 그래서 일을 할 때를 빼놓고는 절대로 나와 둘이만 같이 있는 경우도 만들지 않았고, 더욱이 잘 때도 문을 꼭 잠그고 잤을 정도였어! 그래서 나로서도 어쩔 수 없이 그런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었던 거야!"
 "아무리 너의 사정이 그랬다고 하더라도, 그렇게 많은 사람들을 아무 죄도 없이 몰살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어떤 변명도 통하지가 않아!"

 그러자 이번에는 키지마(貴島)가 이렇게 소리를 질렀다.
 그러자 타마노(玉野)가 약간 기가 꺾인 듯 이렇게 말을 했다.

 "그럼, 날더러 어쩌라고?!"
 "너는 단지, 미친놈일 뿐이야!-------------ㅅ!"
 "..............."
 "어떤가? 내 말이 틀렸는가?"
 "그래... 확실히 나는 미쳤어!"

 그런 다음, 잠시간의 침묵이 흘렀다.
 하지만 조금 뒤, 마음을 다시 추스른 키지마(貴島)가 또 이렇게 말을 했다.

 "그래! 하지만 돈과 명성은 그렇다고 하더라도, 그러나 여자는 또 좀 다르지 않아?"
 "그건 그렇지! 그렇지만 나에게는 그것도 중요했지만, 그러나 무엇보다 돈이 더 중요했어! 사실, 우리 아버지는 작았지만 우동장사를 했었어! 그러다가 아는 사람의 보증을 섰는데, 그런데 그 사람이 돈을 갚지도 않고 갑자기 증발을 해버렸던 거야! 그리고 또 그때가 내가 중학교 3학년 때였는데, 그러자 아버지는 가게도 접었고, 그런 다음에 목을 메서 자살을 해버렸지! 그러자 또 엄마는 그 충격으로 뇌일혈을 일으켜서 입원을 했고!... 그런데 당시, 나에게는 약 11살 정도 나이 차이가 났던 누나가 한명 있었어! 그러자 그 누나는 엄마의 병원비를 대기 위해서 콜걸이 되었어! 그래서 그 돈으로 입원비를 대고는 있었지만, 그런데 그 일 년쯤 뒤에 어떤 남자와 다투었던 것이 원인이 되어서 누나가 살해당했어! 그러니까, 그 모든 것이 바로 그 돈 때문이었던 거야! 그래서 나는 악착같이 돈을 모으고 또 모아서, 그 돈으로 세상의 모든 놈들의 얼굴에 사정없이 뿌려줄 생각이었지! 그런데... 그런데, 일이 결국에는 이렇게까지 되고 말았던 거야!------ㅅ!"

 그런데 또 바로 그때였다.

 "아! 연료가 바닥이 났다!"

 라고 타카오(高尾)가 소리를 질렀다.

 "타마노(玉野)!-----------------"

 그러자 또 그와 동시에 키지마(貴島)의 입에서 타마노(玉野)를 부르는 소리가 급히 튀어나왔고, 그러자 또 그와 동시에 타마노(玉野)가 탔던 비행기는 서서히 아래로 추락하기 시작했다.

 "타마노
(玉野)!------------ㅅ! 타마노(玉野)!------------ㅅ!-----------------"

 그러자 또 그때, 추락하던 비행기에서 타마노(玉野)의 이런 음성이 들려왔다.

 "그리니 부디, 다음 세상에는! 부디, 다음 세상에는! 부디!-------- 부디! 아--------------ㅅ!"

 그러자 또 그와 동시에 그가 탔던 기체(機體)는 아래로 꽂히듯 수직으로 추락해서 바다 위에 떨어졌다.
 그러자 밤이었는데도 물기둥이 그 바다 위에서 하얗게 솟아올랐고
 이어서 물보라의 하얀 포말들이 그 밤바다 위에 흩어졌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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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필로그(epilogue)>


 그로부터 얼마 후...
 하네다(羽田)공항에 도착했던 키지마(貴島) 일행을 수사원들이 맞이했다.

 그리고 또 그때는 이미 수사본부에서도 사정(事情)의 청취가 끝나있었기 때문에

 키지마(貴島)는 모리카와(森川)와 함께 동행을 해서 신주쿠(新宿)의 바(bar) 에리카(erica)를 찾았다.

 그러자 요시코(好子)가 그 두 사람을 자신이 맨션으로 데려갔고, 이어서 앞의 그 <요시코(好子)의 취미>라고 했던 남자들의 머리털 수집했던 것들 중에서 이즈미(和泉)의 것을 받아서는 다시 타마노(玉野)의 아파트로 향했다. 그런 다음 두 사람은 그곳에서 채취했던 머리카락 등을 함께 가져가서 과경연(科警硏)으로 보냈다.

 그로부터 또 얼마 후...

 그것들은 모두 한사람의 것이라는 것이 판명(判明)이 났다.
 그리고 또, 그것으로 타마노(玉野)가 이즈미(和泉)의 행세를 했었다는 것도 모두 사실로 판명이 되었다.







<大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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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부족한 글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 인사 드립니다.

부디 즐겁고 유익한 시간 되셨길 기대하며

다음에 또 다른 글로 만날 수 있길 바랍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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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통령 선거 때, 민주당이 가장 많이 내세운 것이 바로 <민생>이다
그러나 이 시대에 민생이란 구호는 전혀 어울리지 않고
그나마 민주당과 문재앙 때문에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 정도가 그에 해당될 것이다
그런데도 어리석은 백성들은 그런 구태의 작태에 넘어가서 민주당을 찍었고
그 때문에 이제는 정말로 모든 국민의 민생을 걱정하게 되었다
그러나 정작 정권을 쥔 민주당은 이제 민생 따위는 관심도 없고
마치 <잡은 고기에게 밥 주는 바보가 어딨냐?>는 듯, 자기들의 자리 보존에만 급급하니
그것만 봐서도 민주당을 찍어준 국민이 얼마나 어리석은 지 알 수 있는 것이다
거기다 욕심만 많고 무능한 집단이라 <시대 정신>이란 것도 알지 못하고
그저 <개처럼 제 밥그릇 지키는 데>만 골몰하고 있으니
이 나라의 미래가 심히 걱정되는 것은, 생각이 있는 사람이면 당연한 일이 될 것이다
그럼에도 국민들은 태평한데, 그것이 바로 개구리가 죽어가는 것과 같은 줄은 모른다
하지만 그것은 이제 겨우 시작일 뿐이다
그러므로 앞으로는 어떤 일이 얼마나 더 많이 생길지 알 수 없는데
그때는 모두 죽음을 각오하고
다시 IMF 때로 돌아간 것처럼 생각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그러니, 이 얼마나 불쌍한 대한민국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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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유>는 말 그대로 <밖으로 나가서 노는 것>이다

또는 <놀기 위해 해외 등으로 나가는 것>을 말한다

그런데 그 말이 우리와 친숙한 이유는 <김종필> 때문이었다

그 <김>은 당시 여러 가지의 이유로 외유를 자주 다녔고

그 때문에 당시에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호사를 누렸던 인물이었다

그래서 한국 사람에게는 그 외유란 말이 그렇게 좋은 뜻으로 들리지는 않는다

그리고 또 근자에 그 대표적인 인물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바로 <문재앙>이다

그는 <하는 일마다 국가에 재앙을 몰고 온다>고 해서 그런 별명이 붙었는데

그의 치세는 <무능> 그 자체였고, 그것을 의식해서 쓸데 없는 외유만 다녔으며

그 때문에 국고를 탕진한 것도 모자라서 <모자란 마누라>의 추문까지 생기게 했던 것이다

그런데 그것은 바로 <민주당의 특징>이란 것이 놀랍지도 않다

그들은 능력은 없으면서 권력에 대한 욕심만 많기 때문에

실제로 권력을 잡으면 아무것도 할 줄을 모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초청하지도 않은 나라에 스스로 찾아가서 그 나라 수장을 놀라게 하기도 하고

괜히 가만히 있으면 존재감이 없어 보이기 때문에 그런 짓을 하면서 나라를 망친 것이다

그런데 또 이번에는 <죄메이>란 놈이 그런 짓을 답습하고 있다니 더욱 아연하다

국제적으로 망신을 당하고, 서툰 짓으로 나라를 다 말아먹고 있는 놈이

재앙이처럼 자신의 존재감이나 나타내보려고 또 외유를 떠난다는 것이다

그것을 보고 항간에는 <지금 한가하게 놀러나 다닐 때가 아니다>라는 원망이 터져나오고 있지만

사악한 민주당은 그런 것에는 아예 관심도 없다

생각해 보라, 그렇게 똑똑한 대한민국 국민들이 어쩌다 이 지경이 되었나?

그것은 모두 생각 없는 2030 여자들과 미친 개딸들

아둔한 4050에다 불나방 같은 전라도 깽깽이들과 빨갱이들이 만드는 작품이다

그런데도 아무런 생각이 없다면, 그 사람은 이 나라에 살 자격이 없다

그리고 그것이 지금, 우리를 더욱 힘들게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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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ISSING JUMBO >



 <第9章 自殺飛行>

 

 

 8.


 잠시 후, 기체(機體)는 요코하마(橫浜)를 좌측으로 보면서 통과했다.

그러자 전선(前線)이 물러간 하늘은 맑아져가고 있었고

하늘에서는 별마저 간간이 보이기 시작했다.

 "5331, 2도 우(右)... 타깃까지는 앞으로 3마일..."
 "알았음!"

 그때, 우측으로 에노시마(江の島)가 보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또 그때였다.

 "아! 보였다! 저기다--------------ㅅ!"

 하고 타카오(高尾)가 소리쳤다.
 그러자 키지마(貴島)가 얼른 타카오(高尾)가 가리키던 쪽으로 눈길을 모았다.

 "아, 봤어!----------------"

 그러자 키지마(貴島)도 이렇게 소리쳤다.

 그리고 또 그때, 타마노(玉野)가 타고 있던 비행기는 에노시마(江の島)의 바다 위에서 사행(蛇行)하면서 남하하고 있었고, 고도는 키지마(貴島) 일행이 탔던 비행기보다 50피트 정도 낮았는데, 그러자 쿠로키(黑木)가 다시 마이크를 집어 들었다.

 "
타깃을 발견했습니다! 지금까지 대단히 감사했습니다!"
 "알았음!... 앗! 잠깐만 기다려주세요!-------------"

 그러자 상대측에서 이런 소리가 들려왔다.
 그리고는 또

 "5331, 쵸우후(調布)의 관제관이 임시근무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그래서 교신을 원하고 있습니다."

 라고 말을 했다.

 "알겠습니다!"

 그러자 쿠로키(黑木)가 이렇게 대답을 하고는 
주파수를 원래대로 118.0으로 맞췄다.

 "쵸우후(調布)타워, 여기는 5331호기입니다!"
 "5331, 경찰로부터의 요청을 전합니다!"
 "네, 부탁!"
 "가능하면 범인을 유도해서 이곳으로 다시 돌아오게 해달라는 요청입니다."
 "아, 그건 무립니다! 연료가 모자랍니다!"
 "그렇다면, 오오시마(大島)공항으로 착륙시켜 주십시오! 지금 경찰이 활주로에 임시 조명(照明)을 설치하고 있습니다!"
 "알겠습니다! 노력해보겠습니다!"
 "네, 그리고 W 항공으로부터의 보고에 의하면, 3478호기의 무선기 주파수는 123.5로 세팅되어있다고 합니다."
 "알았음!"

 그러자 또 쿠로키(黑木)가 교신을 끊고 주파수를 다시 123.5로 변환시켰다.
 그리고 또 그때, 기체(機體)는 이제 바다 위로 나가서 타마노(玉野)가 탔던 기체에 접근을 시도하고 있었다.

 "아, 제가 이야기를 하죠!"

 그러자 또 그때, 뒷자리에 앉았던 키지마(貴島)가 이렇게 말을 하면서 마이크를 건네받았다.

 "타마(玉) 쨩! 나다! 키지마(貴島)다!"
 "
흥! 여기까지 따라왔는가?!---------------"
 "타마(玉) 쨩! 현재 오오시마(大島)공항에 조명을 설치하고 있다. 그러니 오오시마(大島)공항에 착륙해라!"
 "싫다!----------------------"
 "타마(玉) 쨩! 바보 같은 짓은 하지 마라!"
 "뭐? 내가 왜 바본가?!"
 "타마(玉) 쨩! 왜 이즈미(和泉)를 죽였나?!"
 "흥! 이즈미(和泉)는 아직 살아있다!"
 "....................?!"

 그러자 키지마(貴島)와 쿠로키(黑木)가 서로 얼굴을 마주봤다.
 그러자 또 타마노(玉野)가 이렇게 말을 했다.

 "내가 죽였던 것은 이케나가 카츠미(池永克實)였다! 이즈미(和泉)가 아니야-----------ㅅ!"
 "지금 무슨 소릴 하는 건가?"

 그 사이에 두 기체(機體)는 서서히 간격이 좁아지고 있었다.
 그러자 타카오(高尾)는 바퀴를 내리고 속도도 조금씩 줄여나갔다.
 그리고는 또 착륙등(着陸燈)을 켜서 타마노(玉野)가 탔던 비행기를 비췄다.

 그러자 나타났던 타마노(玉野)의 모습-----------------------------!

 "가까이 오지 마!----------------------------ㅅ!"

 그러자 타마노(玉野)가 이렇게 급히 소리쳤다.
 그러자 또 키지마(貴島)가 말을 했다.

 "타마(玉) 쨩! 우리는 네가 오사카(大阪)의 시미즈상회(淸水商會)에서 청산가스를 훔친 뒤, 시한절단장치(時限切斷裝置)를 사용해서 705편에 설치했던 것을 모두 다 알고 있다!"
 "흥! 그래, 내가 그랬다! 그래서 어쩔 건데?!------------------"

 그 사이, 이제 두 대의 기체(機體)는 오오시마(大島)에 가까워지고 있었다.


 

 

 



 "그런데, 어떻게 그 기체(機體)가 705편에 사용될 것인 줄을 알았나?!"

 키지마(貴島)가 또 물었다.

 "그건, 하네다(羽田)공항에 탑승권을 구매하러 갔을 때 알았지!"
 "어떻게?"
 "간단했어! 내가 점보를 타고 싶다고 했더니, 그때는 정비 중이라고 하더군! 그래서 또 물어봤더니 그것을 가르쳐주더군! 그리고 또 극동(極東)에는 점보가 그것 한 대뿐이기 때문에 정비장에서 그걸 찾아내는 것은 일도 아니었지!"
 "흠!..."
 "그런 다음, 그 사건 전날 밤 그곳에서 사다리차를 훔쳐서 작업을 했지!"

 그러자 키지마(貴島)가 머리를 끄덕였다.
 대충, 자신의 생각과 맞아떨어졌다고 생각되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시한장치는 15시간으로 맞춰져있었는데, 그건 또 왜 그랬지?"
 "흥! 그것까지 벌써 다 알아냈는가?!"

 하지만 키지마(貴島)는 그 말에 답은 않고 또 이렇게 물었다.

 "그리고 펄스(pulse)의 조합은 어떻게 한 거지?"
 "25분과 36분이다! 그리고 그 705편의 출발이 1시간정도만 더 늦어졌대도 좋았겠지만, 어쨌든 여유를 생각해서 그렇게 해둔 것이다!"
 "그럼, 미부(尾部)의 번호만 고쳤던 것은 왜였지?"
 "나는, 처음에는 그 비행기가 남지나해(南支那海) 어디쯤에서 추락할 것으로 계산했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그 기체(機體)가 중국대륙으로 들어가서 추락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더군! 그래서 그렇게 했지!"
 "그럼, 레코드 선을 절단했던 것도 같은 이유였나?"
 ".................."
 "그리고 기내(機內)에는 어떤 방법으로 들어갈 수가 있었지?"
 "하물 실(荷物室)로 들어갔지!"
 "
역시! 수사에 혼란을 줄 목적이었군?!"
 "................."
 "그럼, 주익(主翼)의 번호를 그대로 둔 것은 왜였나?"
 "그건 만약, 그 기체(機體)가 대륙에 추락하게 되면 그 기체의 동체부분은 전부 사라질 것이라고 생각해서였지! 그런데 그것이 엔진고장으로 다시 회항하게 될 줄은 정말로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어! 그래서 나중에 그것을 알았을 때, 나는 정말로 당황했어! 그래서 급히 하네다(羽田)로 달려갔지만, 그러나 그때는 이미 경찰들이 쫙 깔려있었기 때문에 접근을 할 수가 없었지!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그것을 찾아낸다고 하더라도 내가 그랬다고 그들이 의심할 것 같지는 않았어! 그래서 나는 편한 마음으로 이제부터는 극화(劇畫)만 그릴 수 있겠다는 해방감을 느꼈지!"

 그때, 두 대의 기체(機體)는 막 오오시마(大島)를 통과했다.

 "아무튼 타마(玉) 쨩! 빨리 오오시마(大島)에 착륙해라! 지금 그 기체(機體)에는 남은 연료가 얼마 없다!"
"흥! 그건 나도 알고 있어! 하지만 앞으로도 약 15분정도는 더 날 수가 있겠지! 그리고 어차피 잡히면 사형이나 당할 몸! 그러니 이대로 좋아하는 비행기나 실컷 타고 날아보다가 죽는 거지 뭐!"
 "무슨 소린가?! 아직 시간은 있다! 그러니 일단 착륙을 한 후에 다시 이야기해 보자!"
 "흥! 당신은 나에 대해서 아무 것도 몰라! 나는 어렸을 적에 벌레같은 비참한 생활을 했었어! 그래서 우리 엄마와 함께 시장골목에서 식당 잔반(殘飯-음식찌꺼기)까지도 주워 먹었던 적도 있었어! 그런데 그 당시의 내 꿈이 바로 이 파일럿이었어! 그래서 나는 그때 이 자유로운 하늘을 마음껏 날아보는 꿈을 매일 꾸었고, 그 희망이 또 바로 나를 지금까지 살아오게 했던 힘이 되었어! 그래서 나는 이 비행기를 타고 하늘을 마음껏 날게 되면, 마치 내가 <별의 왕자>라도 된 느낌이 드는 거야! 그런데, 그런 기분을 너희들이 알기나 해?! 알 수나 있냐고?!----------------ㅅ!"

 타마노(玉野)가 여기까지 말을 하고는 기어이 울음을 토해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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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네팔은 물론, 프랑스, 인도네시아, 동티모르 등, 각지에서 소요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그런데 그것은 전부 실정이 원인으로, 정의와 정상의 외침에 의한 결과다
앞서도 밝혔지만, 이제는 사람들이 모두 깨서 과거의 정치는 용납되지 않는다
그래서 모두 자신의 권리를 잘 알고 있으며, 그 상대도 가리지 않는 것이다
그래서 동티모르 등, 일부 국가에서는 미리 소요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서
국가 관리와 국회의원 등의 권리와 혜택을 축소하거나 무효로까지 하고 있다
그런데 유독 대한민국은 그와 반대로 가고 있으니 이해할 수 없다
그리고 시대가 어떤 시대인데 아직도 좌경과 빨갱이들이 판을 치는 나라라니
이것이 사실인지 과연 의심스럽기까지 하다
그것은 역설적이게도 제도가 너무 발달된 것이 원인이다
즉, 국민의 권리와 모든 제도의 발전이 이런 경우를 초래한 것이다
이런 경우는 과거에도 얼마든지 있었다
예를 들어서 인류 최고의 문명이었던 로마는 그 문명 때문에 멸망한 것이다
하지만 그것을 멸망시킨 게르만도 얻은 것이 별로 없었다
그리고 비근한 예로는 법의 약점을 이용해서 정권을 장악한 히틀러의 독일이 있었다
그러나 그 결과는 모두 알다시피 참혹 그 자체였다
그런 것이 바로 지금 한국의 실상을 잘 대변해주고 있다
그래서 이 한국에는 범죄자들이 자기들끼리 봐주면서 나라를 떡 주무르듯이 하고 있고
자격도 없는 대통령이란 것이 전국을 누비면서 거짓 대통령 행세를 하고 있다
이것이 바로 현재의 대한민국이다
그러나 그만큼 옳은 인간도 부족한 것이 이 나라의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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