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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꿈이 뭐였더라? - 용감무쌍 아줌마의 좌충우돌 유학분투기
오은하 지음 / 지안 / 2005년 11월
평점 :
품절
일단 책은 재미있다..
유학기라고 하지만 유학생활하는데,, 특히 공부를 하는데 어떤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책은 아닌것 같다..
그냥 그들의 생활을 적어놓은 정도라 어렵지도 않고 금새 읽힌다..
근데 책을 다 읽고나니 머리가 아팠다..
책을 읽으면서도 이런 곳으론 절대 떠나지 못하겠구나,, 아니 어디든 지금 이 나라를 떠나서는 절대 살수 없
겠구나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으면서 모든것이 어렵고 힘들게 느껴졌다... 이 책은 미국에서의 생활을 말하고
있긴 하지만 어디든 마찬가지일거라 생각한다.. 난 읽으면서 다른 나라에서 사는 것은 스스로 숨을 쉬는 것
말고는 뭐든 다 어려우며 혼자 할수 없을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
잠깐,, 아주 잠깐 나도 유학을 생각해본 적이 있는 나로서는 당장 그 생각들을 흔적도 없이 접어야 했다..
난 영어만 되면 다른 것들은 어렵고 힘들긴 하겠지만 충분히 극복할수 있을꺼라 생각했는데
책을 읽은 후 전혀 아니올시다이다.. 내가 겁이 많아서 인지 절대 살수 없을것 같다..
다른 유학서들은 읽어보지 않고 너무 좁은 시야에서만 생각하게 되는건 아닌지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어쨌든 이 책은 유학을 또는 이민을 가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절대 읽지 말아야할 책인것 같다..
이 책을 읽고 난 지금 자신감 200% 상실이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