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정원 - 전2권 세트
황석영 지음 / 창비 / 2000년 5월
평점 :
절판


먼저 이 책 두권이 내겐 너무 버거웠던것 같다. 오래된 정원이란 영화를 먼저 봤었고,, 그 이후에 난 책을 보게 되었다. 언제나 그렇듯 책과 영화중 책이 항상 좋기 마련이지만 이번은 내겐 예외였다.어쩜 그게 영화를 먼저 봤기 때문인가 생각하게 되고..

영화를 봤을땐 그 남자와 그 여자의 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있었지만,, 책에선 그 이외의 이야기도 훨씬 많이 나와있었다.. 그 남자가 하는 운동 이야기,, 그에 따른 당시의 시국이야기,, 그 남자가 오랜 시간 있었던 감옥 안 이야기.. 뭐 그런 이야기들이 너무 많았었고 그래서 난  좀 어렵다고 느꼈어고 지루했고 그랬었다.. 그래서 운동 이야기가 나오고 하면 조금 띄엄띄엄 읽기도 하고..

언제나 그렇듯 책은 영화보다 훨씬 자세하고 상세하고 더 많은걸 이야기하고 있지만,, 그래서 언제나 책이 더 좋은 느낌을 주지만,, 이 책에선 그런 부분들이 내게 너무 무거웠다.. 그래서 책이 별로라고 느꼈다.. 만약 책을 먼저 읽었다면 그런 부분들이 덜 무겁게 느껴졌을지도 모르겠단 생각을 했고,, 만약 그랬다면 영화를 볼때 왜 이렇게 영화가 띄엄띄엄 만들어졌지..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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