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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스틱 개미지옥 - 2007년 문학수첩작가상 수상작
서유미 지음 / 문학수첩 / 2007년 9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왠지 아주 흥미로울것 같아서,, 책을 읽는 동안 너무 너무 재미있을것 같아서 그럼 금방 읽어버리기에 아까우니깐 일부러 좀 보류를 해둔 책이였다.. 난 지금 영어를 쉽게 공부할수 있다고 얘기하는,, 영어 공부의 완성을 보여주겠다는 그런 류의 책도 같이 읽고 있는 중이다.. 그런 책들이 내겐 지루하고,, 흥미롭지 않아서 나의 즐거움을 위해 <판타스틱 개미지옥> 은 이번에 선택된 책이다..
일단 책은 재미있다.. 책장도 술술 잘 넘어가고,, 백화점에서 일하는 사람들,,, 또 백화점을 이용하는 사람들,, 백화점 주변에서 가게를 하는 사람까지 모두들 우리가 쉽게 접할수 있는 사람들이고,, 그들의 심리는 곧 우리의 심리이니 충분히 공감할수 있는 이야기이다.. 쇼핑중독이라던지,, 하나만더 하나만더 하면서 그 끝이 보이지 않게 계속 물건을 사게 되어 결국엔 카드 정지를 겪게 되는 그런 이야기들은 우리 주변에서도 충분히 보아온 이야기들이다.. 책에선 그런 이야기들을 아주 흥미롭게 이야기하고 있다.. 백화점에서 일하는 사람들 이야기 이긴 하지만,, 그건 그렇게 설정 되어진것 뿐이지 사실은 어디에서나 일어나는 일들이다..
근데 책을 다 읽고 나서는 뭔가 부족한듯한 느낌이 든다.. 그 부족함으로 인해 별점이 하나 모자라게 매겨진것이다..백화점이라는 공간적 제약이 있긴 하지만,,거긴 모든 사람들이 다 포함되어있다.. 난 거기서 좀 부족함을 느낀듯 하다.. 너무 많은 이야기를 담으려 했단 생각이 들더군.. 너무 많은 사람들이 너무 많은 이야기를 가지고 있으니,, 이야기가 끝이 나갈땐 뭔가 풀리지 않은 듯한 찝찝함이 느껴졌다.. 내가 충분히 공감할수 있고,, 상상할수 있는 인물이 있는 반면,, 그 사람은 도대체 왜 그랬을까??그의 정체가 과연 뭔지.. 하는 사람도 있으니.. 그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도 있었다면 좋았을까 싶기도 하고,,
이건 우리의 사는 이야기이니 당연히 맺음이 없을꺼라 생각하면서도,,그래도 책을 다 읽고 나서도 왠지 아무런 결론이 없는것 같아 조금 허무하기도 하다.. 이건 실제 삶이 아니라 그냥 이야기이니깐 결론이 있으면 좋을텐데..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