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서가 2003-10-17
에고님은... 요즘 뭐하세요?
평소 게으름의 왕국에서 넋 빼고 지내는 저는, 이렇게 시험기간이 바투 닥치면 그제야 팔자에 없는 수선과 바지런을 떨고 그래요. 눈에 아릿하게 밟히는 읽고싶은 책들은, 그동안 어디에 있었길래 꼭 이맘때만 되면 나타나는 걸까요? 학점은 한없이 허름해서, 이젠 기우고 기워도 제구실 못 하는 상태인데 말예요.
어젠 쇼핑몰에서 겨울 옷가지 이것저것 구입했어요. 한 친구는 저더러 사철 단벌신사라 했는데, 아마 그 옷이 오면 겨우내 변함없이 입고 다니지 않을까 싶어요..^^
날도 차웁고, 재신임 정국이라며 나라도 퍽 차운데, 옷깃 단단이 동이시고 마음 또한 다부지고 강단지게 무장하고 다니세요.
건강하시고, 에고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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