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 2003-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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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후지키 나오히토(藤木直人, 30)와 나카마 유키에(仲間由紀惠, 22)가 주연을 맡은 영화
이사카 사토시(井坂聰)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영화는 오는 11월 8일, 토호(東寶) 배급으로 개봉된다.
원작은 히가시노 케이고(東野圭吾)의 소설 [게임명은 유괴(ゲ-ムの名は誘拐)]. 엘리트 샐러리맨이 거래처의 사장 딸과 결탁해 딸을 유괴하는데 함께 공모한 완전범죄가 두 사람의 사랑으로 혼선을 빚게 되면서 벌어지는 내용으로, 극 중에서 잘생긴 데다 일도 잘하고 어학 능력까지 갖춘, 지나치게 완벽한 샐러리맨을 맡은 후지키는 '이미지가 굳어질 정도로 인상적인 연기를 하고 싶다'며 첫 주연영화에 전력투구할 것임을 약속했다. 나카마도 '독선적이면서도 힘에 넘치는 귀한 집 딸을 제대로 연기해보겠다'며 후지키 못지 않은 열의를 보였다.
한편 히가시노 작가의 원작이 영화화되는 것은 1999년의 <비밀(秘密)>에 이어 2번째인데 <게임> 외에도 2004년에는 <레이크사이드 마켓(レイクサイド マ-ケット)>의 개봉도 결정되어 있다. 제작발표회에 참가한 히가시노는 잦은 영화화에 대해 '집필할 때부터 그림을 떠올리면서 글을 쓰기 때문인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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