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시대의 종말
비비언 고닉 지음, 홍한별 옮김 / 엘리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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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만협찬] 일단 읽어보면 매력에 빠질 수밖에!




[추천 독자]
-사랑이라는 감정에 내 삶의 주도권과 주권을 전부 맡겨온 사람
-거장들의 문학작품을 가장 날카롭고 정교한 시선으로 읽을 사람
-관계의 파국이 남긴 쓸쓸한 자리에서 진짜 나를 마주해 볼 사람
-지적 도파민을 즐길 사람
-주체적으로 사유할 사람





"그 뒤로 두 사람은 결혼해서 평생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어릴 적 동화책의 마지막 문장부터 드라마와 영화 속 해피엔딩까지, 우리는 자연스럽게 ‘완벽한 사랑과 결혼이 결국 나를 구원해 줄 것’이라는 이야기를 배워왔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면 모든 외로움이 사라지고, 인생의 빈틈까지 채워질 것이라는 믿음. 하지만 과연 현실의 사랑도 늘 그렇게 아름다운 결말로 이어질까?



엘리에서 출간된 비비언 고닉의 <연애 시대의 종말>은 우리가 오랫동안 믿어온 낭만적 사랑의 신화를 차분하게 해체하는 책이다. 단순히 사랑의 끝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이라는 이름 아래 우리가 놓치고 있던 ‘나 자신’에 관한 질문을 던진다.






저자는 버지니아 울프, 이디스 워턴, 케이트 쇼팽, 레이먼드 카버 등 20세기 문학 작품 속 인물들의 삶과 관계를 깊이 들여다본다. 사랑과 결혼, 이별과 배신이라는 보편적인 경험을 통해 "삶의 중심은 정말 사랑이어야 하는가?", "사랑만으로 충분한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꺼내 놓는다.


저자 비비언 고닉은 사랑이 우리 삶에서 얼마나 강력한 힘을 지니는지 인정하면서도, 동시에 사랑 때문에 자신의 목소리를 잃어버리는 순간을 날카롭게 바라본다. 누군가에게 선택받는 삶만이 아니라, 스스로를 이해하고 자신의 세계를 만들어가는 삶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준다.



처음에는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문학 비평 에세이지만, 책장을 넘길수록 문학 속 이야기가 결국 우리의 이야기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누군가를 사랑했던 경험, 관계 속에서 상처받았던 순간, 혹은 사랑이라는 기대 때문에 스스로를 작게 만들었던 기억까지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한다.





<연애 시대의 종말>은 '사랑이 끝났다'라고 선언하는 책이 아니다. 오히려 사랑 이후에도 계속 이어지는 우리의 삶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지 묻는 책이다. 사랑이 인생의 전부가 아니어도 괜찮다는 것, 나를 잃지 않는 사랑이야말로 오래 지속될 수 있다는 것을 이야기한다.



사랑 이야기를 좋아하지만 이제는 조금 더 깊은 시선으로 관계와 삶을 바라보고 싶은 사람, 로맨스 너머에 있는 인간의 마음을 탐구하고 싶은 독자라면 <연애 시대의 종말>을 통해 오래 남는 질문 하나를 만나게 될 것이다.


독립하면서 다이애나는 자신을 이전과 다른 눈으로 볼 수 있게 된다. - P17

사실 작가의 삶은 온통 수정, 오직 수정 아닌가? 고치지 않고 어떻게 생각이 또렷해지고 작품이 깊어지나? 어떻게 통찰에서 지혜로 나아가나? - P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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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경 5미터 세계사 - 방구석에 누워만 있었는데 역사 천재가 되어버렸다
히스토리카 지음, 김효진 옮김 / 더퀘스트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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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역사와 친해지고 싶다면 필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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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경 5미터 세계사 - 방구석에 누워만 있었는데 역사 천재가 되어버렸다
히스토리카 지음, 김효진 옮김 / 더퀘스트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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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만협찬] 두꺼운 연표는 NO! 사물이라는 렌즈로 세계사의 맥락을 꿰뚫다!





[추천 독자]

-세계사를 외우는 대신 이해하고 싶어 하는 사람

-복잡한 연표보다 이야기 구조로 공부하고 싶은 사람

-일상 속 사물에 숨은 의미를 발견하고 싶은 사람

-역사 공부를 다시 시작해보고 싶은 사람

-교양을 부담 없이 쌓고 싶은 입문자






"역사"라고 하면 이상하게 먼 과거의 거창한 문명이 먼저 떠오르고, 나와는 전혀 동떨어진 무언가라는 생각이 드는가? 수많은 연표와 영웅들의 전쟁사 앞에서 지레 지쳐버렸다면 지금 눈을 돌려 내 방 안을 찬찬히 살펴보자.



사실 우리 방 안 곳곳에는 우리가 미처 몰랐던 수천 년 인류의 위대한 역사가 고스란히 숨겨져 있다. 침대 옆에 놓인 투명한 유리잔, 책상 위에 뒹구는 종이 한 장, 그리고 옷장 속에 걸린 셔츠 한 장까지, 일상의 평범한 물건들은 저마다 인류의 흐름을 바꾼 거대한 비밀을 품고 있는 타임캡슐이다.





더퀘스트에서 출간된 히스토리카의 <반경 5미터 세계사-방구석에 누워만 있었는데 역사 천재가 되어버렸다>는 바로 이 흥미로운 발견에서 출발하는 책이다. 역사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지적 유희라는 사실을 알려주는 100점짜리 역사 교양 지침서이며, 독자들에게 역사의 재미를 제대로 알려주는 선물이다.



15만 역사 스토리텔러인 저자는 교과서식의 딱딱한 암기를 과감히 걷어내고 우리 방 안의 '반경 5미터'를 인류사에서 가장 흥미진진한 탐험지로 연출해 낸다. 모래 덩어리에서 피어난 유리가 로마 제국의 핵심 교역망을 직조하고, 종이 한 장이 르네상스와 종교개혁의 도화선이 되었으며 셔츠를 만드는 직물 산업이 결국 현대 컴퓨터 프로그래밍의 원형이자 산업혁명의 불씨가 되었다는 인과관계를 따라가다 보면 텍스트가 자연스럽게 쑥쑥 읽히며 머릿속에 바로 꽂힌다.






스타 강사 최태성의 추천사처럼 어렵게만 느껴졌던 세계사가 순식간에 내 방 안으로 걸어 들어오는 놀라운 몰입감은 무척 매력적이다. <반경 5미터 세계사>를 읽으면 과거는 박물관 속 유물이 아니라 지금 내가 손에 쥐고 있는 물건 속에서 역사의 흐름이 계속 이어지고 있었다는 감각이 생긴다. 즉, 세계사는 멀리 있는 거대한 서사가 아니라, 내 일상 반경 5미터 안에서 이미 계속 쓰이고 있는 이야기이다.



역사에 흥미가 없는 사람이라도 <반경 5미터 세계사>를 읽고 나면 자신의 방과 나아가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질 것이다.

거대한 흐름에서 시선을 돌려 역사의 곁길에서 이어진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면, 사람과 기술, 시대와 자본이 얽히며 만들어낸 또 하나의 드라마가 보이기 시작한다. - P6

복잡한 연대와 딱딱한 정보에서 잠시 벗어나 역사의 시간 위를 산책하듯 이 길을 함께 걸어보자. - P8

오래된 가구나 전통 가옥 사진을 보다 보면 목재를 사용했음에도 서양과 동양의 분위기가 상당히 다르다. 물론 건축 양식이나 형태의 차이도 있지만, 무엇보다 목재 자체의 색감과 나뭇결이 다르기 때문이다. - P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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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날도 있어요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305
알리스 그라비에 그림, 오리안 스미스 글, 이정주 옮김 / 시공주니어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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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도 어른도 모두가 보기 좋은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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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날도 있어요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305
알리스 그라비에 그림, 오리안 스미스 글, 이정주 옮김 / 시공주니어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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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만협찬] 평범한 일상이 특별해진다!



[추천 독자]
-하루가 반복된다고 느끼며 작은 변화가 필요한 사람
-아이와 함께 ‘다르게 보는 법’을 배우고 싶은 부모
-그림책에서 위로와 철학을 동시에 얻고 싶은 사람




평범한 일상도 정말 특별해질 수 있을까? 이런 질문을 가진 사람을 종종 만난다. 그들에게 하루란 특별한 사건이 있어야만 의미가 생기고, 그렇지 않은 날은 쉽게 잊히는 공백처럼 느껴지곤 한다. 반복되는 출근길, 비슷한 대화, 익숙한 풍경은 점점 무채색처럼 흐려지고, 결국 "오늘도 그냥 그런 하루였어"로 정리된다.



하지만 나는 조금 다른 쪽에 서 있는 사람이다. 같은 아침이라도 창밖의 빛의 각도, 새소리의 결, 바람의 온도 같은 것들이 하루의 결을 바꾼다고 믿는 편이다. 그래서 어떤 날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는데도 이상하게 오래 기억에 남는다. 특별함은 사건이 아니라 ‘보는 방식’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해왔다.




<이런 날도 있어요>는 바로 그 차이를 보여주는 책이다. 인간의 시선과 다람쥐의 시선이 같은 하루를 전혀 다른 세계로 펼쳐 보이는데, 같은 공간을 살고 있음에도 서로의 하루는 완전히 다르게 반짝인다. 어떤 이는 비를 불편한 사건으로 받아들이고, 어떤 이는 그 비를 피할 작은 은신처를 찾는 과정 자체를 하나의 세계로 받아들인다.



<이런 날도 있어요>를 읽으며 새삼 느낀 건, 일상이 특별해지는 조건이 바깥에 있는 게 아니라는 점이다. 같은 장면을 얼마나 다정하게 바라보느냐, 그 차이 하나로 하루의 온도가 바뀐다. 결국 특별한 날이 따로 있는 게 아니라, 특별하게 바라본 날이 남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래서 <이런 날도 있어요>는 이미 특별한 장면들을 우리가 얼마나 놓치고 있었는지 보여준다. 그 사실을 알고 나면, 늘 같아 보이던 하루도 조금 다른 얼굴로 다가오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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