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득의 심리학 1 (20주년 기념 개정증보판) -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7가지 불변의 원칙 설득의 심리학 시리즈 1
로버트 치알디니 지음, 황혜숙.임상훈 옮김 / 21세기북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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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주년 기념 전면개정판으로 재탄생한 로버트 치알디니 작가의 <설득의 심리학 1>. 전 세계 44여 개 언어로 번역되었고, 누적 판매 500만 부를 돌파한 엄청난 베스트셀러와 드디어 만났다.






주도자는 5퍼센트뿐이고, 나머지 95퍼센트는 따라쟁이들이다. 다른 사람의 행동은 영업사원이 제시하는 어떤 증거보다 설득력이 있다. (p190)



인스타, 유튜브를 자주 하는 요즘. 과거보다 누군가를 따라하고 추종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는 것을 실감한다. 예전엔 연예인을 동경했다면 이제는 조금 더 가까운 인플루언서들을 따라하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나 또한 누군가를 동경는 마음이 들면 닮고 싶은 마음이 저절로 생기곤 한다.)


<설득의 심리학>을 읽으며, 대놓고 하는 설득이 아닌 생활에 스며드는 설득이 무엇이 있었나 그 직감을 깨우는 공부를 할 수가 있었다. 믿을 사람 없는 세상 속에서 단순히 돈벌이로 날 이용하는 사람과 정말 도움을 주는 사람을 잘 구분하기 위해서는 꾸준히 심리학 공부를 해야 한다. 반대로 내가 진정성 있게 누군가를 설득하고 싶다면, 어떤 설득이 가장 잘 먹힐지도 미리 알고 있어야 한다.






세상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책 속의 사례도 그에 발맞춰야 독자들에게 구식 느낌을 주지 않는다. 그런 면에서 <설득의 심리학>1은 현재 독자들이 보고 비즈니스, 브랜딩, 마케팅을 공부하기 적합한 책이었다. 물론 벽돌책이라서 초보 독서자에게는 조금 힘들 수도 있는 책이지만. 그래도 20년 이상 꾸준히 사랑받은 책인 만큼 작가고 개정증보판에 큰 애정을 담아 독자들과 만났다는 게 책 곳곳에 보였다. 디지털 혹은 현실에서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들에게 강추하고 싶은 도서였다.








[가짜 상품평을 90퍼센트 확률로 알아내는 과학적인 방법]

1-자세한 내용이 없는 상품평 : 구체적인 부분을 파고들지 못하고 일반적인 창찬에서 그침.

2-일인칭 대명사가 많은 상품평 : 정직한 사람처럼 보이고 싶은 사람은 자신에 대해 더 많이 이야기하려는 경향이 있음.

3-명사보다 동사를 더 많이 사용하난 상품평 : 가짜 상품평에는 동사가 많이 사용됨. 이런 글을 쓰는 사람들은 실제로 경험한 것보다 근사하거나 놀라운 이야기를 쓰려고 하기 때문. 




[구판과 개정판의 차이는?]


1-'설득 원칙의 새로운 장' 추가 : 생각법, 행동방식, 개인의 삶을 바꾸는 것에 도움

2-디지털 비즈니스를 위한 통찰력 추가

3-새롭게 등장한 최신 연구자료와 다양한 사례 소개



책을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가격 인하‘ 팻말을 붙인 다음 할인 상품을 찾아다니는 사람들에게 원래 가격으로 팔면 된다고 한다. 이때에도 할인 이전 가격에 대한 사람들의 ‘비싼 것이 좋은 것‘이라는 자동반응을 이용하는 것은 마찬가지다. - P44

만은 단체들이 뜻밖의 선물이 일으키는 의무감을 이용한다. 기부금을 요청하는 편지와 함께 작은 선물, 개인용 주소 라벨, 축하 카드, 열쇠고리 등을 동봉한 편지를 보내는 자선단체들이 얼마나 많은가. - P83

심지어 우리가 사용하는 기계 장치들도 칭찬을 통해 이익을 얻는다. 컴퓨터 작업을 하면서 컴퓨터로부터 피드백을 받은 사람들은 그 기계에 호감을 느낀다. 아무리 그 피드백이 미리 프로그램되어 있는 것이며, 실제 자신이 한 작업성과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이야기해줘도 소용없다. 더욱 놀라운 것은 아무 의 미 없는 이런 칭찬을 듣고 난 후, 자신의 작업에 대한 자부심이 더 커진다는 사실이다. - P139

정장 역시 낯선 사람의 복종을 끌어내는 데 효과적이다. - P299

희귀한 자원을 놓고 경쟁한다는 기분은 매우 강력한 동기를 부여한다. 무관심하던 연인도 경쟁자가 나타나면 열정이 되살아난다. 따라서 자신을 흠모하는 사람의 존재를 밝히는(또는 꾸며내는) 것은 연인의 사랑을 얻는 효과적인 전략이 될 수 있다. 판매사원들도 마음의 결정을 내리지 못한 고객들을 상대로 같은 전략을 사용한다. - P369

설득의 달인들은 대부분 ‘우리‘라는 관계 속에서 단단한 기반을 형성하고 있다. - P480

다 함께 똑같은 행동을 할 때, 사람들은 서로가 비슷하다고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후에도 서로를 더욱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 P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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