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옆의 작은 과학 2
나카가와 히로타카 지음, 오카모토 요시로 그림, 황세정 옮김 / 상상의집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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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주변에는 "물건"이 참 많다. 매일 쓰는 물건, 가끔 쓰는 물건, 꼭 필요한 물건, 있는지도 몰랐던 물건 등등 다양한 물건에 둘러싸여 산다. 이렇게 다양한 물건을 매일 보다보면 언젠가부터 물건에 대한 감각이 무뎌진다. 주변에 있는 모든 것들이 그냥 원래 거기 그냥 있는 것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거다. 그런데 사실 꼭 그렇지만은 않다. 매일 보는 물건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평소에는 보지 못한 부분을 발견할 수 있다는!!

 

 

 

 

 

 

 

 

상상의집 내 옆의 작은 과학 2권인 <망>은 우리 주변에서 "망"으로 이루어진 물건에 대해 알려주는 그림책이다. "망"이라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그물"을 비롯하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망"으로 이루어진 다양한 물건을 다루고, 그 기능과 특징을 세세하게 짚어준다. 게다가 "망"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던 "옷" 역시 "망"으로 이루어져 있음을 알려주며"망"이 삶의 곳곳에 스며들어 있음을 보여주기도 한다.

 

 

 

여섯살 아들램과 함께 읽어 본 <망>은 주변 사물을 다시 한번 찬찬히 살펴보고 발견할 수 있는 연습을 시켜주는 과학 그림책이었다.

 

 

 

 

 

 

 

<망>은 지난주에 다녀 온 호캉스 기간 중 함께 읽었다. 아들램은 책을 다 읽자마자 호텔 방에 있는 물건 중 "망"으로 이루어진 모든 것을 찾기 시작했다. 옷을 싸 온 세탁망, 우리집에는 없지만 호텔에서는 놀 수 있는 커튼, 물놀이 가방에 함께 들어 있는 물 뜨게, 그리고 요즘 반드시, 매일 매일 쓰고 다녀야 하는 마스크에서 망을 찾아냈다.

 

 

 

 

 

 

 

<망>은 "망"에 대해 알려주는 특별한 과학책으로써도 의미가 있지만, 사물을 세세하게 관찰하면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음을 알려주는 그림책이라 더욱 반가웠다. 아이와 함께 읽는 내내 신이 났고, 다 읽고 나서도 호텔 곳곳을 돌아다니며 망 찾기를 하느라 신이 났더랬다.

 

 

 

간단하지만 재미있는 독후활동이 가능한 과학 그림책!

주변 사물을 세세하게 살펴보는 연습을 할 수 있는 상상 그림책!

 

 

 

지금까지 주변 사물에 관심 갖기 [망] 상상의집 였습니다.

 

 

서평 도서만 무상 제공 받아 솔직하게 직접 작성한 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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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옆의 작은 과학 1
나카가와 히로타카 지음, 기타무라 유카 그림, 황세정 옮김 / 상상의집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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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출발은 "뭐↗여↘요↗?" 였다. 뭐든 볼 때마다 그렇게 물어보는게 어찌나 귀여웠던지... 20개월 전후로 시작했던 아들램의 "뭐↗여↘요↗?"는 세상이 보이기 시작한 아기의 호기심 어린 눈과 어우러져 귀엽고 기특하기만 했었다. "뭐↗여↘요↗?"를 한창 하던 당시가 어찌나 귀여웠던지 당시 찍었던 동영상도 너무나 많더라. 얼마전 핸드폰 사진첩을 정리하다보니 그때 그 시절이 다시 보여서 그리워지기도 했다.

"뭐↗여↘요↗?"의 다음은 "왜요?"였다. 뭐가 뭔지 알게 된 다음에는 그게 "왜" 그거인지 궁금해진거다. "왜요?" 까지는 어느정도 괜찮았다. 적어도 내가 답변할 수 있는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고, 내가 잘 모르는건 찾아보고 알아가는 재미가 있기도 했다.

그런데 여섯살이 된 요즘은 아이의 질문이 무섭기만 하다. 나도 뭔지 잘 모르는, 찾아도 대답해주기 어려운 질문을 다양하게도 쏟아내는 질문쟁이 꼬마! 게다가 본인이 원하는 "정확하고도 납득이 가는" 답변이 나오지 않으면 어찌나 실망을 하는지;;;; 다채로운 이유로! 육아는 어렵기만 하다.

 

덕분에 집에는 백과사전류의 책과 전집이 여럿 있다. 국어사전을 비롯하여 도감류와 플랩북 형식 등 다양한 백과사전이 아이의 질문을 기다린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이런 종류의 책 대부분이 여섯살 아이에게는 살짝 어렵기만 하다.

 

     

얼마전 아이는 공기와 바람, 숨은 다 같은거냐며 물어보더라. 과학전집에서 공기에 대한 이야기를 읽어주며 아는 범위 내에서 설명을 해 주긴 했지만, 그래도 여섯살 아들램이 원하는 만큼 이해시켜줄 수 있는 책이 필요했다. 그러다 알게된 그림책 <숨>!! 작가는 '숨'에 대한 내용을 친근하고도 독창적인 표현을 통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차근히 알려준다.

 

 

                 

               

사람은 물론 육지 동물과 물 속 동물, 심지어 식물까지~ 모든 생물들의 '숨'을 차근히 짚어 알려주어 숨에 대한 지식은 물론 생명의 소중함까지 알려주는 그림책이다. 각 페이지마다 정성이 가득 담긴 그림도 아이의 이해에 큰 도움이 된다. 아이에게 책의 글을 읽어주지 않더라도, 글을 모르는 아이들은 그림만 쭉쭉 읽어도 재미있을 듯 하다.

            

                 

 

 

생활 속 궁금증을 아이의 눈높이에서 설명하는 다정하고 친절한 과학 그림책!

상상력을 자극하는 재미난 그림과 흥미로운 지식이 가득한 상상 그림책!

 

지금까지 호기심을 채워주는 그림책 [숨] 상상의집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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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기다려요
이와사키 교코 지음, 도이 카야 그림, 김수정 옮김 / 키위북스(어린이)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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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그림책 추천 , 봄을 기다려요

동장군이 가시고, 드디어 따뜻한 봄이 오나 싶었는데...

꽃샘추위가 찾아왔습니다.

따뜻한 봄이 되면 놀이터에서, 공터에서 뛰어다닐거라며 기대를 하던 아이인데

아직 추워서 안된다고 했더니,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하지만 우리에게는 그림책이 있습니다!!

봄을 기다리는 아이를 위해 함께 읽어 본 책은 바로,

키위북스의 신간, 봄을 기다려요 입니다.



창밖을 빼꼼히 내다보고 있는 아기곰과 엄마곰~!

봄을 얼마나 간절하게 기다리고 있는 지 보여주는 표지 그림인 듯 한데요.



오늘도 아이는 혼자 먼저 읽겠답니다.

읽기 독립은 멀고 먼~ 아이이지만!!

어떤 책이든 글자를 읽어주기 전에 혼자 그림을 먼저 보는 걸 좋아하는 아이거든요.




오늘도 유치원 하원 후! 사탕 하나 물고 그림 먼저 감상하는 아들램!

그림을 다 본 아이~ "재밌겠다. 읽어주세요."



똘망똘망 기대감 가득 찬 눈빛으로 창밖을 바라보고 있는 아기곰과 엄마곰!



똘망똘망 기대감 가득 찬 눈빛으로 창밖을 바라보고 있는 아기곰과 엄마곰!



겨우내 잠을 자야 하는 곰이지만, 잠이 오지 않는 아기곰은 밤마다 놀겠다고 자지 않겠다는 아들램과 같고요!



호기심이 넘쳐서 궁금한 게 많은 것도 아들램과 같네요^*^



어느 엄마들처럼~ 아이에게 필요한 것을 바로바로 챙겨주는 엄마곰!



표정이 살아있는 그림이라 아이가 더욱 흥미를 갖는 것 같더라고요.




봄을 기다려요는

봄을 기다리며 잠들지 못 하는 아기곰과 아기곰을 재우기 위해 애쓰는 엄마의 이야기 입니다.

그 속에는 아이의 귀여운 호기심과 엄마의 사랑이 녹아 있지요. 




잠자리에서 읽어주면 더욱 따뜻한 기분이 들 것 같은 책!!

기분 좋은 힐링동화로 추천합니다.




지금까지 유아 그림책 추천 , 봄을 기다려요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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뺄셈육아 -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고타케 메구미.오가사와라 마이 지음, 황소연 옮김 / 길벗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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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 길었던(?) 추석 연휴를 끝내고 서울로 올라가는 KTX기차 안!!
기차 탔다고 신이 난 아이를 겨우겨우 재우고 꼭 읽고 싶었던 책 한 권을 꺼내들었습니다.

 일본에서 입소문으로 화제가 된 부모 참가형 어린이집의 생생육아 노하우를 담은 책, 뺄셈 육아 인데요.

 

보육교사인 두 육아전문가가 공동집필한 책입니다.

제목을 보자마자
“어머! 이 책은 꼭 읽어야 해!” 라고 생각 한 이유는...
요즘 저의 현 상황 때문!!

다른 엄마들과 마찬가지로 내 아이에게
이것도, 저것도, 요것도 해 주고 싶은 엄마!!

하지만 요즘 일이 많다보니 현실적으로 해 줄 수 없는 일이 많더라고요.
게다가 함께 보내는 시간마저 줄어들다보니,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만 점점 커져가던 중..,

 좋은 부모가 되고자 노력하는 모든 분들께 선물한다는

이 책을 알게 되었고!

책을 다 읽은 지금은 여기저기 꼭 추천해야겠다 마음먹게 되었답니다.

 

 이것저것 다 해 주고 싶다는 마음이 가득해서~
다 못 해주는것에 대한 미안함이 크겠지만...
그런건 정말 괜찮다고 말해주는 책!!

따라서 책 역시 “내용은 알차지만” 문체도 디자인도 뭔가 슬렁슬렁, 나른나른한 느낌!!^*^

 

 

 

뺄셈육아는 아이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육아를 “하는 사람”에게 더 집중합니다.

 따라서 육아를 하는 사람 = 지금 책을 읽는 나
가 편한게 최고라는 생각의 책!!

그 생각에 전적으로 동의 하고요^*^

 

 

 

 

뺄셈 육아는 두루뭉술한 얘기만 건네는 책이 아니라,
구체적인 실천 방향도 제시하고 있어~

더욱 추천하고 싶은 책이랍니다.

좋은 양육자가 되고 싶은! 모두에게 추천하는 책!!

지금까지 뺄셈 육아 , “나”다운 육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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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티 입은 늑대 팬티 입은 늑대 1
윌프리드 루파노 지음, 마야나 이토이즈 그림, 김미선 옮김, 폴 코에 도움 / 키위북스(어린이)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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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책은 전집으로 읽는 것도 좋지만, 아이와 함께 서점에서 하나하나 골라보는 재미가 쏠쏠~
단행본으로 골라 읽는 것도 좋더라고요.

 

 

 

 

요번에 아이와 읽어 본 책은 키위북스의 팬티 입은 늑대 라는 책 입니다.
프랑스의 만화 시나리오 작가, 윌프리드 루파노의 이야기에, 다양하고 감각적인 그림 스타일이 돋보이는 프랑스의 화가, 마야나 이토이즈가 그림을 그린 책이랍니다.
제목에서도 보이듯 이 책은 늑대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특이하게도 "팬티 입은" 늑대라닛!!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 지 궁금하더라고요.

 

작가 소개 페이지를 지나~

 귀여운 속 표지 입니다.
팬티 입은 늑대의 폰트와 늑대가 입은 듯 한 귀여운 줄무늬팬티가 어울리는 듯 어울리지 않는 듯 디자인 되어 있고요.

 

 

깊은 산 속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숲 속 동물들은 모두 산꼭대기에 사는 늑대 한마리를 무서워하는데요.
굶주린 늑대가 숲으로 내려오면 우린 모두 끝장이라며 입을 모아 말 한답니다.

 

 숲 속 동물들이 늑대를 두려워하는 다양한 모습입니다.
어떤 동물이 어떤 방식으로 늑대를 대하는 지 오랫동안 들여다 볼 수 있는 페이지랍니다.

 

 

 

그런데, 잠깐!!
진짜 늑대가 나타나서 모두 오들오들 떨고 있는데~

이 늑대 뭔가 상태가 이상합니다.
숲 속 동물 모두가 두려워하던 무시무시한 늑대가 아니고요. 
진짜 늑대는 팬티를 입고는 산책을 하고 있는, 매너 좋은 젠틀맨이라닛!!

늑대의 실체를 알게된 숲 속 동물들은 늑대가 무서운 것 보다 더 큰 충격에 빠졌고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철학 그림책, 팬티 입은 늑대!!
이후 이들의 삶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책으로 직접 확인 해 보셔요^*^

 

 

 4세 아들램과 함께 팬티 입은 늑대를 읽어보았습니다.
늑대, 호랑이 등등 무서운 동물이 등장하는 책을 좀 무서워하는 편이라,
최대한 덜 무서운 목소리(?)로 읽어주었습니다. 

 늑대를 두려워하는 다양한 모습을 하나하나 꼼꼼히 살펴보는 아들램!

 

 어릴때는 그림을 보며 이야기 나누고, 더 자라서는 책의 스토리에 따라 이야기를 나눠 볼 수 있을 듯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생각 할 거리 많은 철학적인 그림책!!

지금까지 팬티 입은 늑대 , 반전에 반전 , 재미있는 철학그림책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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