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 길었던(?) 추석 연휴를 끝내고 서울로 올라가는 KTX기차 안!!기차 탔다고 신이 난 아이를 겨우겨우 재우고 꼭 읽고 싶었던 책 한 권을 꺼내들었습니다.
일본에서 입소문으로 화제가 된 부모 참가형 어린이집의 생생육아 노하우를 담은 책, 뺄셈 육아 인데요.
보육교사인 두 육아전문가가 공동집필한 책입니다. 제목을 보자마자 “어머! 이 책은 꼭 읽어야 해!” 라고 생각 한 이유는...요즘 저의 현 상황 때문!!다른 엄마들과 마찬가지로 내 아이에게 이것도, 저것도, 요것도 해 주고 싶은 엄마!!하지만 요즘 일이 많다보니 현실적으로 해 줄 수 없는 일이 많더라고요. 게다가 함께 보내는 시간마저 줄어들다보니,아이에게 미안한 마음만 점점 커져가던 중..,
좋은 부모가 되고자 노력하는 모든 분들께 선물한다는 이 책을 알게 되었고!책을 다 읽은 지금은 여기저기 꼭 추천해야겠다 마음먹게 되었답니다.
이것저것 다 해 주고 싶다는 마음이 가득해서~ 다 못 해주는것에 대한 미안함이 크겠지만...그런건 정말 괜찮다고 말해주는 책!!따라서 책 역시 “내용은 알차지만” 문체도 디자인도 뭔가 슬렁슬렁, 나른나른한 느낌!!^*^
뺄셈육아는 아이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육아를 “하는 사람”에게 더 집중합니다.
따라서 육아를 하는 사람 = 지금 책을 읽는 나가 편한게 최고라는 생각의 책!! 그 생각에 전적으로 동의 하고요^*^
뺄셈 육아는 두루뭉술한 얘기만 건네는 책이 아니라,구체적인 실천 방향도 제시하고 있어~더욱 추천하고 싶은 책이랍니다. 좋은 양육자가 되고 싶은! 모두에게 추천하는 책!!지금까지 뺄셈 육아 , “나”다운 육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