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풍쌤의 과학 풍딱지 1 : 전기 - 의문의 친구, 일렉풍 - 초등 과학사냥 학습만화 장풍쌤의 과학 풍딱지 1
양선모 그림, 강주현 글, 장풍(장성규) 기획 / 메가스터디북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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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에 관심이 많은 아이라서 이 책도 한 번 들여다봤다.

메가스터디 과학 선생님이 이런 책을 기획하다니.
(요즘은 무엇이든 다 아이들을 위한 책이 따로 나오는 것 같다.)

초등 학습만화라고 되어있지만,
실제 내용은 중등까지 연계되어 있다.
그래서 초저학년보다 3학년 이상이 나을 것 같은데,
아이들 관심사에 따라 이해 수준이 다르기 때문에
부모가 판단해서 보면 좋을 것 같다.


우리 아이는 책에 나온 QR코드를 스캔해서 영상을 보는 것도 좋아했고, 만화 사이사이에 과학노트도 좋아했다. 학교에서 방과후 활동으로 생명과학, 실험과학 등을 하는데 연관된 내용이 나오면 더 집중해서 보는 것 같다.


사실 아이가 정전기나 서로 끌어당기는 자석과 같이 일상에서 마주하는 현상들에 관심을 갖는데, 거기서 더 나아가 생각해볼 때 이런 책이 좋은 것 같다. 아무래도 책을 읽다보면 궁금한게 더 생기기 때문에, 질문도 하게 되고. (문제는 내가 답을 다 못한다는;;) 결국 부모도 같이 관심을 가져야 하고, 책도 함께 봐야 한다는 사실.



학습만화가 생각보다 디테일하게 알려줘서 놀랐고, 전문용어는 어렵지만 학습만화로 풀어내다보니, 아이가 크게 연연해 하지 않는 것 같다.


과학노트에는 좀 더 전문적인 내용이 들어있는데, 아마도 중/고등 과학선생님이라서 욕심을 내신게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도 자기 관심분야만큼은 굉장히 많은 것을 알고, 계속 궁금해하기 때문에 더 깊게 알고 싶어한다. (공룡이 관심사인 경우 모든 공룡을 꿰고 있듯이)
전기, 자기력 등 관심이 많은 아이라면, 아마도 이런 과학노트까지도 읽어볼 듯 하다.


초등/중등 과학 교과서와 연계되어 많은 내용을 담아놓았다. 군데 군데 숨겨진 QR코드로 6개의 강의를 만날 수 있어서, 영상을 선호하는 아이들에게는 더 좋을 것 같다. (단, 다른 영상으로 한눈이 팔려서 책으로 다시 못 돌아올 수 있음 주의!)


인쇄물 기반의 책과 디지털 기반의 영상을 함께 접하면서 배우는 것이, 요즘 배우는 방식이라서. 부모로서는 유연하게 매체 사이를 옮겨 다니며 배우는 아이가 밸런스를 잘 맞출 수 있기를 기대하게 된다. 그래서 이런 책도 들이밀어보고, 스크린은 좀 제한하고. 학습만화를 이렇게 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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