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잘하는 사람은 단순하게 합니다 - 개정판
박소연 지음 / 더퀘스트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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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하게 일하는 사람들은 화려한 현황 분석보다 무엇을, 왜 해야하는지를 분명히 보여줍니다. 탄탄한 기획안도 상대방의 방향과 맞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라는 사실을 기억합시다. (p.35)


우리 회사에도 가끔 특강하러 오시는 분.
이 분을 모를리가 없었는데 책은 처음이었다.
2019년 출간된 책이 이번에 개정판으로 다시 나왔으니, 그동안 많은 사랑을 받았구나 싶다.



이 책의 메세지는 단순하다.
보고할 대상이 원하는 바를,
명확하게 파악하고,
기획도, 글도, 말도, 관계도 단순하게.


사실 더하는 것보다 빼는 것이 더 어렵지 않던가.
정리도, 글도, 인생도.




이 책을 읽게 된 건,
내가 다시 보고서를 주로 써내는
부서에서 일하기 되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가장 그 중의 기본을
다시 한 번 짚어주는 좋은 책이다.


사회 초년생이 읽으면 더 좋을 것 같고,
일한지 조금 되는 나같은 사람들에게는,
초심을 생각하게 한다.


작가의 말처럼,
회사형 인간이 될 필요는 없지만,
어떤 일을 하면서 겪는 경험은
내게 남는 자산이 된다.



지금의 일이 좋든 싫든,
그 경험 자체가 귀하고,
내 시간도 소중하기에,
일을 잘 하고 싶은 것일테고.



그런 마음으로
일에 집중해서 최선을 다하다보면
결국 내 재능이 쓰일 곳에 닿겠지 싶다.




회사형 인간이 될 필요는 없지만 일을 통해 키운 재능은 고스란히 자신의 몫으로 남습니다. (p.314, 에필로그)


작가님은 회사형 인간에서 벗어나 여러 책을 내고 강의하면서 자신의 삶을 살고 계신 것 같다. 그야말로 일을 통해 키운 재능을 고스란히 자신의 삶에 반영한게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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