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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브레비티 - 디지털 시대의 글쓰기 바이블
짐 밴더하이 외 지음, 윤신영 외 옮김 / 생각의힘 / 2023년 4월
평점 :
_ 사람들이 콘텐츠를 소비하는 방식에 적응하라. 그리고 당장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바꿔라. 스마트 브레비티와 함께라면 빠르게 해낼 수 있다. (p.13, 들어가며)
내가 좋아하는 뉴스 미디어 기업 '악시오스', 공동 창업자들이 책을 냈다는 이유만으로 이 책은 무조건 읽어야겠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게 무슨 일! #생각의힘 #차현지 마케터님께서 내 마음을 읽은 듯 제안해주셔서 책을 읽게되었다. 감사합니다!
즐겨읽는 모닝브루 뉴스레터와 악시오스, 이 둘의 공통점은 간결함이다. 특히 눈길을 사로잡는 헤드라인 역시 전략이다.
_ 스마트 브레비티는 더 분명하게 생각하고, 명확하게 커뮤니케이션하여 자신과 다른 사람의 시간을 줄이는 체계이자 전략이다. (p.21)
이 책은 챗GPT가 따라할 수 없는 간결하고 명확한 글쓰기에 대해 알려준다. 물론 다 읽고나면 이 또한 Axios HQ에 대한 마케팅인가 싶다. (악시오스HQ는 커뮤니케이션을 돕는(글쓰기를 돕는)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나만 해도 이 책을 다 읽고 악시오스HQ 홈페이지를 둘러봤다. ㅎㅎ
_ 이메일이든, 페이스북이든, 스마트폰으로 무엇을 읽든 바쁜 사람들은 단편적인 것만 기억한다. 그들은 여러분의 사색을 훓으면서 단어 하나하나를 읽지 않는다. 대신 두가지 질문에 답하려고 한다.
- 도대체 이게 뭔가?
- 내 시간을 들일 필요가 있는가?
(p.97)
어쨌든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대로 작성해본다면,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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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중요한가?
챗GPT가 알려주지 않는 간결하고 명확한 글쓰기, 오늘날 소통의 방식이다. 이렇게 말하고 글쓰고 생각한다면 성공가능성은 높아진다.
요약
가장 중요한 요점만, 문장은 모두 직설적으로. 불릿으로 간결하게 표현하고, 볼드체로 강조하라.
큰 그림
사람들은 콘텐츠를 단지 훑어만 본다. 만약 그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싶다면, 소화하기 쉽고 먹기 좋은 방식으로 담아내야 한다. 디지털 시대의 글쓰기 방식으로 소통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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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이 알려준 방식은 이메일, 회의, 연설 등 다양하게 적용해볼 수 있을 것 같다. 구구절절 장황한 글보다 몇마디 안되는 간결한 문장이 힘있다는 사실은 알지만, 그것 역시 연습해야하는 일이다.
JP모건 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의 21년 서한은 3만2,000단어, 악시오스에 스마트 브레비티를 활용해 독자들에게 공유할 수 있겠냐고 제안했고. 악시오스는 3만 420단어 짧은 뉴스레터로 대박났다는 사실.
TED강연은 18분을 넘지 않는다. 사람들은 동영상 역시 2배속으로 보거나, 숏폼에 익숙하다. 짧고 간결하게, 그것만이 답이다.
스마트 브레비티, 궁금하지 않은지. 이 책을 한번 펼쳐보시길!
(사실 저만 알고 싶은 책입니다. 그런 책 다들 있으시죠?! 나만 알고 싶은 맛집같은...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