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브 딥 - 한계를 향해 한계 없이,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했던 쿠팡의 성공 법칙
박선희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3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_ 다이브 딥은 말 그대로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피상적으로 훑어보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근본 원인까지 집요하게 탐구하는 자세를 뜻한다. (p.221) 



이 책은 쿠팡의 성장 스토리가 담긴 책으로 그동안 쿠팡이 어떤 도전을 했는지 여정이 쓰여있다. 토스의 성장 스토리가 담긴 <유난한 도전>이 우여곡절 많은 서사를 세밀하게 풀어냈다면, 이 책은 2010년 쿠팡 창업부터 빠르게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안내해준다. 



뉴스에 나오는 쿠팡 관련 소식은 안 좋은 이야기가 많지만, 쿠팡을 안 쓰는 가정은 없을 것이다. 그만큼 이커머스 업계를 평정한 쿠팡은 우리에게 수많은 편리함을 안겨준 것도 사실이다. 쿠팡은 쇼핑 검색부터, 쿠페이 결제, 로켓배송까지 일사천리로 편하게 쇼핑을 마무리할 수 있어 쿠팡의 혁신은 이미 체감했고 익숙해있다.  


그런데 이런 편안함은 무색하게, 쿠팡에 대한 안좋은 기사들로 인해 편견이 있었다. 그러나 이 책을 읽다보니 인정할 건 인정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들이 바꿔놓은 것은 비단 쇼핑 뿐이 아니라, 조직에서 기술을 대하는 태도, 프로덕트 오너라는 제도를 만들어 운영하고 유연한 애자일 조직문화를 도입하는 등 혁신적인 것들이 많다.  



쿠팡의 성공법칙은 김범석 의장의 불도저 같은 의지와 추진력에 있는 것 같다. 스타트업 스토리를 자주 찾아 읽는 편인데, 그럴 때마다 창업자의 마인드와 비즈니스모델에 대한 디벨롭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어쨌든 앞으로도 쿠팡은 아마존을 따라가지 않을까. 그렇게 플라이휠이 작동해서 더 어마어마한 기업이 될 것 같다. 다만 그렇게 성장하면서 더 멋진 기업이 되길 바래본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