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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먼트 - 타고난 재능과 열정이 만나는 지점
켄 로빈슨.루 애로니카 지음, 승영조 옮김 / 승산 / 2010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네이버에서 한 권의 책이 택배를 통해서 왔습니다.
김평철 학장님이 왜 이 책을 보내주셨는지 생각해보며 읽어보았습니다.
앞으로의 NHN Next 출범의 의의를 알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그 중 인상 깊었던 몇 줄 다시한번 읽어봅니다.
현대를 사는 우리는 여전히 일상적으로 자기 자신이나 사회에 대해 설명할 때
기계론적이고 기술적인 비유를 사용한다.
조직에서 일해본 사람이라면 조직도라는 것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건축도면이나 전기 회로도처럼 보이기도 하는 이런 조직도는 조직이 마치 기계장치와 같아서 조직의 각 기능들이 기계 부품처럼 일정한 방식으로 연결되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심어준다.
사실 사람들이 속한 조직이나 공동체는 기계장치를 닮지 않았다. 오히려 유기체에 더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자연 상태에서는 이들 모두가 다 뒤엉켜 있다. 복잡하고 상호의존적인 환경에서 살며, 각자의 운명이 서로 연결되어 있는 것이다.
인간의 공동체 역시 이와 같아서, 오늘날 자연 생태계가 직면하고 있는 것과 똑같은 위기에 우리는 직면해 있다.
저자는 인류가 오늘날 천연자원의 위기만이 아니라 인적자원의 위기에 처해 있다고 진단한다.
또한 저자는 위기가 교사 때문이 아니라, 주로 교육의 구조적 문제때문이라고 진단한다.
우리가 우리 자신의 엘리먼트를 발견하고 다른 사람이 그들의 엘리먼트를 발견하도록 서로 돕는다면 성장의 기회는 무한하다.
기회가 없다면 당신은 자신의 재능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이 어디까지 당신을 이끌어줄 수 있는지 전혀 모를 수 있다. 남극에서 야생마를 타는 사람이, 혹은 사막에서 진주 캐는 사람이 나오기 어렵듯이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