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야 보이네
김창완 지음 / 황소자리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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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부부는 몸도 따로따로고 마음은 완전 따로따로입니다. 부부는 하나의 몸과 마음이 아니니 그걸 맹세해 조화를 이루려는 노력을 해야한다.
두 사람이 저절로 아름다운 조화를 이룬다는 것은 우얀이나 요행또는 기적에 가까운 일이다.
그 어울림은 그 사람이 나와 어울린다는 믿음.
내마음에서 나온 것이다. 결혼뿐만 아니라 삶 자체가 결국 수많은 자기와의 조합이다.
 
   

멋진 주례사로 유명한 김창완씨...
샘터에서 나왔던 글 한 토막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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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도 나를 사랑할 건가요? - 팝 칼럼니스트 김태훈의 리얼 연애 클리닉
김태훈 지음 / 시공사 / 200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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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상상은 종종 사람을 최악의 불행한 예측으로 몰아붙인다.
 
   

   
  낭만주의자들은 운명을 믿는다. 미지근한 보리차의 은근한 향보단 펄펄 끓는 냄비 속 라면 물이 사랑에 더 가깝다고 생각한다.
그런 이들에게 여름은 최고의 계절이다. 피서지의 해방감과 이국적인 풍광들은 사람들을 바보로 만들어 성급한 사랑에 빠지게 만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계절은 바뀌고, 한때의 열기는 재만 남긴채 사라져 버린다.
위 기 상황에서 맺어진 커플은 오래가지 못하는 법이에요. 영화 스피드에 나왔던 대사이다. 이 대사 꽤나 의미심장하다. 많은 이들이 사랑에 빠지는 순간은 위기라는 단어가 상징하는 것처럼 일상적이지 않은 특별한 순간이다. 그것은 가끔은 정말 위기가 닥친 상황이기도 하고 때로는 휴가지에서의 낭만적인 하룻밤을 의미하기도 한다. 몇몇 사람들에겐 운명이라는 두 글자와 동의어가 되기도 한다. 평생을 꿈궜던 매혹직인 장면속에서 사랑에 빠진 남녀는 왜 오래가지 못하는 것일까? 독일의 작가 막스 묄러의 이야기처럼 사랑하는 사람을 너무 높게 보았기 때문일까? 아니면 완벽한 타이밍에 상대를 만났다는 성취감에 현혹되어 그남자, 그여자에게 심각한 주사나 낭비벽이 있다는 것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게 만드는 것은 아닐까?
얼마전 서울문화재단 주최로 가졌던 저자와의 대답에서 소설가 박범신이 들려준 잠언은 곱씹어 볼만한 혜안을 담고 있다.
처 음 사랑에 빠진 남년느 낭만기에 접어든다. 그러나 곧 두 사람은 서로의 실체를 호가인하며 실망에 빠지거나 현실적인 생활 속에서 주리함을 느끼기 시작한다. 이때가 바로 빙하기다. 결혼 생활의 위기라고 하는 시기를 지혜롭게 극복하면, 그다음 단계론 남녀의 구분을 떠나 평생을 함께해준 반려자에 대한 인간애가 만들어진다. 이 마지막 부분을 인간주의의 시대라고 한다.
사 랑을 언제 시작에 어디서 끝내야 할지는 알수없다. 그러나 그 메커니즘에 대한 이해가 조금만 있다면, 섣부른 시작점이나 성급한 마무리는 방지할 수 있을 것이다. 어쩌면 그것이 바로 우리가 꿈꾸는 영원한 사랑에 가까이 갈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인지 모르겠다. 언젠가 들었던 문장을 아직도 기억한다.
영원한 사랑 따윈 존재하지 않는다. 단지 그것이 존재한다고 믿는 착각에 빠진 두 사람이 있을 뿐이다. 김태훈의 러브토크중
 
   
김태훈씨의 토크는 좋아하지만 글은 글쎄...
말 잘한다고 글 잘쓰는것은 아닌 듯...

그래도 김태훈씨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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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태훈 어록
    from 사랑하기 위해 사랑받기 위해 노력하다 2011-08-21 09:09 
    김태훈<내일도 나를 사랑할 건가요?>,<김태훈의 랜덤 워크>,<김태훈의 랜덤 워크> 
 
 
 
남자의 자격 - 슈퍼맨을 가장한 피터팬이 되고 싶은 남자 이야기
김윤석 지음 / 팬덤북스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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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참아라... -이경규-
 
   
   
  취향편식 없이 모두를 느껴라 더이상 생각이 굳어지기 전에...  -이윤석-
 
   
   
  안전벨트 없이는 롤코는 움직이지 않는다. 알게 모르게 안전벨트는 있다.
그러므로 인생을 롤코처럼 즐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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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수많은 글들이 올라가 있는 걸 아실 겁니다.
예전부터 구글 노트에 메모했던 것들을 여기로 옮기고 있습니다.
한참전 서비스 유지보수를 중단했던 구글 노트

그럼에도 구글이라는 이름(없어지지 않을 거라는 생각)과
편리함에 계속 썼던 구글 노트

어느 순간... 결단을 내려야 했습니다. 급불안한 서비스

컴공의 시각으로 자동화 해보려고 했겠지만
내공부족으로 100% 수작업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노가다의 귀찮음때문에 보류도 해 보았지만
차근차근 올려보려 합니다.

좋은 글들을 다시 읽으면서
새로운 발견을 하고 있습니다

저와 브레인 스토밍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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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선이 이긴다 - 직선들의 대한민국에 던지는 새로운 생존 패러다임
유영만.고두현 지음 / 리더스북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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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발 금융위기로 많은 사람들이 참고 견디기 어려운 경제 빙하기를 경험하고 있다. 그동안 우리는 더 빨리,. 더 높이, 더 멀리 뛰기 위해 달려왔다. 뚜렷한 성장 목표를 세워놓고 보다 빨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력투구해 왔지만 목표가 흔들리고 허탈함과 동시에 비참함을 경험하고 있다. 왜이런 고통과 시련이 찾아와 우리에게 견디기 힘든 아픔을 주는 것일까? 위기의 본질은 의외로 간단하다. 땀과 정성, 수고와 노력이 아닌 얕은 기교에 몸을 던진 까닭이다. 원칙과 정도를 지키지 않고 지름길을 찾아 빨리 정상에 도달하는 데에만 온 힘을 쏟았기 때문이다.
펀 드와 주식의 숫자에 매몰된 정신과 아파트 평수가 주는 포만감이 삶의 거품을 만들어왔다. 한건해서 크게 벌어보자는 허황된 욕심이 허탈함과 허망함을 가져다 주었다. 일확천금을 벌어보겠다는 꿈보다 지식에 투자하여 내삶의 아름다움과 풍요로움을 가꾸어 보겠다는 꿈이 필요하다.
 
   
   
  성장은 완성된 목표를 향해 일사분란하게 움진이는 행진곡을 지향
하 지만 성숙은 미완성의 교향곡이나 변주곡을 지향한다. 성장은 완결된 목표를 좇지만 성숙은 미완성이기에 언제나 희망의 여지를 담고 있다. 성장은 계획대비 목표달성정도와 수준을 문제 삼지만 성숙은 목적지에 이르는 여정에 보고 느끼고 배우는 깨달음의 소중함을 강조한다.
 
   

PS) 유영만님의 글은 언어 유희로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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