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덴 대공세 1944 - 히틀러의 마지막 도박과 제2차 세계대전의 종막
앤터니 비버 지음, 이광준 옮김, 권성욱 감수 / 글항아리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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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안트베르펜 그리고 독일군 방어선


● p.31

8월 말, 독일군의 전선은 붕괴 직전이었지만, 연합군은 심각한 보급 문제로 진격을 늦춰야 했다.


● p.32

급박한 물자 수송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안트베르펜 항구를 확보해야 함에도, 몽고메리는 라인강을 건너는 것에만 신경을 썼다.

9월3일, 몽고메리는 미 제1군의 대부분이 북부 전선의 자신을 지원하겠지만 그의 지휘를 받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을 접했다. 북쪽의 공격은 전적으로 자신에게 지휘를 맡기게다고 아이젠하워가 약속했음에도 패튼 장군의  제3군이 진격을 멈추지 않은 사실을 알고 몽고메리는 노발대발했다.


● p.35

연합군 정보부는 독일군 제9친위기갑사단 호엔슈타우펜과 제10친위기갑사단 프룬츱르크가 아른험 지역에 주둔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이들이 프랑스에서 패퇴하면서 상당히 약화되었기에 큰 위협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오판했다.


● p.35

라인강을 단숨에 건널 수 있다는 연합군의 환상 때문에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필수적인 보급선 확보 문제는 무시되었다.


✍ '끝날 때까지 끝난게 아니다' 라더니 기가 꺽이고, 전세가 기울어진 것만 같았던 독일에겐 연합군의 삐그덕 거림이 기회가 되려한다.


공적을 인정하는 것은 중요하다. 사기를 높일 수 있고, 노력한 것에 대한 대가이기 때문에 더 나아갈 기회가 되기도 한다.  하지만 무엇이든 지나치면 독이다. 영국의 버나드 몽고메리가 그러했던 것 같다. 인정받지 못한다고 느껴 존재감을 돋보이고 싶었나보다. 연합하고,  협력해서 진행해야 할 것들에 대해 독단적으로 행동하여 중요한 보급에 문제를 일으키게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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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덴 대공세 1944 - 히틀러의 마지막 도박과 제2차 세계대전의 종막
앤터니 비버 지음, 이광준 옮김, 권성욱 감수 / 글항아리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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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승리의 열기


● p. 13
1944년 8월27일 아침 일찍 드와이트 D. 아이젠하워 장군은 얼마 전에 되찾은 파리를 둘러보기 위해 샤르트르를 출발했다. (...)  "비공식적'이기는 해도 두 장성이 남의 눈에 띄지 않게 프랑스 수도를 방문하는 일이 그리 쉽지는 않았다. 최고 사령관의 국방색 캐딜락은 장갑차 두 대의 호위를 받았고, 지프차에는 준장이 타고 길을 안내했다.

전세가 기울어진 독일군의 퇴각과 승리를 거머쥐었다고 생각하는 연합군의 거침없는진군. 

연합군 사령관 아이젠하워가  프랑스 임시정부의 수반 드골을 만나자  영국의 몽고메리 장군은  심기가 불편하다.  영국이 연합국 사이에서 소외되고 있으며 , 미국이 승리를 독식하려 한다며 영국의 언론은 우려를 내비친다.  프랑스 시민들은 독일군의 전력과는 비교되게 뛰어난 장비를 가지고 있는 미군에 감탄하면서도 그들의 군복이 격식이 없다며 비난한다.

7월에 있었던 '암살 시도' 를 겪은 히틀러는 극도로 예민해 있었으며,  연합군은 그가 죽지 않는 한 전쟁은 끝나지 않을 거라 예측하면서도 연합군은 독일은 잠시 잊고 너무 일찍 샴페인을 터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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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고독의 순간들 더 갤러리 101 2
이진숙 지음 / 돌베개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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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7~228쪽

(...) 몸은 그녀의 것이면서도, 그녀의 자존감과는 상관없는 팔아야 하는 상품이었다. 밥벌이를 위해서는 몸과 함께 영혼도 팔아야 하는 인격말살적인 모독의 순간도 감내해야 한다. (...) 성병의 진원지로 지목된 유흥가 여성들에게는 여성으로서는 굉장히 모독적인 진료 행위가 행해졌다.



✍ 역지사지...처지를 바꾸어 생각하기는 생각보다 어렵다. 툴루즈로트레크도 성장이 멈춘 다리가 아니였다면 겪어보지 못했을 보헤미안들의 삶이었을 것이다. '보헤미안'이라는 단어가 자유를 내세워 방탕하고 문란한 사람들을 칭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가진 조건에서 삶을 열심히 살았던 사람들을 지칭함을 생각했다. 특별히 누군가를 해하거나 피해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가진 나의 몸을 이용해 열심히 살았던 그 시대의 보헤미안들을 도덕주의적 편견으로 바라보았던 사람들의 시선에 그들이 얼마나 상처 받았을지 느껴진다. '도덕적'이라는 단어가 '폭력적'이 될 수도 있다는 걸 생각한다. 함부로 타인의 삶을 평가하면 안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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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고독의 순간들 더 갤러리 101 2
이진숙 지음 / 돌베개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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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쪽

(...) 고갱은 이렇게 물었다. "우리는 어디에서 왔으며, 누구이며, 어디로 가는가?" 안타깝게도 작품을 이 자리에서 다룰 수는 없지만, 그 제목은 21세기의 우리에게도 유효한 질문이다.

✍ 복잡한 파리를 잊지 위해 도착한 타히티에서 파리를 찾으려 하는 고갱의 눈에는 섬사람들이 한심애 보일 수도 있었을 것이다.  이질적인 무언가를 이해하기 위해선 나의 방식이 아닌 상대의 방식으로 다가가고, 바라보아야 한다.  고갱이 타히티에 대해 다양한 질문을 던지고, 질문의 답을 찾지는 못했지만(p.202) 질문을 던졌다는 것 만으로도 그는 훌륭한  이방인이였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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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고독의 순간들 더 갤러리 101 2
이진숙 지음 / 돌베개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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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고독의 순간들]

-이진숙
-돌베개
-43/101
-제임스 휘슬러

 

● 135쪽
같은 것을 남다르게 보는 것이 예술가의 힘이다. 화가 제임스 휘슬러의 감각은 매우 특별했다. 무언가를 보는 동시에 그의 귀에는 음악이 들렸던 것일까?  그의 그림 제목에는 대부분 녹턴, 심포니, 편곡 같은 음악과 관련된 단어가 들어간다.

▶댄디, 심미주의, 탐미주의 , 공감각 이라는 예술적 단어들이 가득한 작품의 주인공은 제임스 휘슬러이다. 음악을 느끼고, 그림으로 표현하며 그림의 제목에 음악과 관련된 단어들을 넣은 우아한 화가 제임스 휘슬러. 동일한 색을 다양한 질감으로 서로 다르게 표현한 그의 그림은, 마치  같은 음악을 서로 다른 악기로 연주하는 오케스트라를 연상시킨다.평면적 그림이지만 공감각이 느껴지는 그의 그림을 직접 눈으로 보고 싶어진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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