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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제주 4.3
고진숙 지음, 이해정 그림 / 한겨레출판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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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광주 5.18
고수산나 지음, 이해정 그림 / 한겨레출판 / 2021년 4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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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혁명
윤석연 지음, 소복이 그림 / 한겨레틴틴 / 2024년 6월
13,000원 → 11,700원(10%할인) / 마일리지 6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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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높은 산 위의 집 비룡소의 그림동화 329
세자르 카네 지음, 이정주 옮김 / 비룡소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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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에서 가장 높은 산 위의 집』

✒️ 세자르 카네-글ᆞ그림 ㅣ 비룡소

'균형'이라는 단어를 좋아하기에 망설임없이 선택한 그림책이다.

뽀족한 산의 산꼭대기 위에 살고 있던 올가와 올라의 집에는 모두가 지켜야하는 단 하나의 규칙이 있다. 그것은 바로 '균형'......균형을 깬다는 것은 그들의 기반을 무너뜨리는 행위이다.

그들의 '균형'은 그들이 가장 사랑하는 아이들이 태어나고, 아이들에게 자신들만의 기호와 개성이 생기면서 위태로워진다. 하지만 이 위태로움 때문에 서로의 다름을 무시하고 규칙을 강제할 수만은 없는 것이다.

뾰족한 산의 산꼭대기에 살기 위해서는 함께 조심해야 할 것도 많지만, 균형만 잘 맞추면 높은 곳에서만 볼 수 있는 자연의 경치와 광활함을 만끽할 수 있다. 그렇다고 각자의 취향을 무시한 균형은 오래 유지될 수도 없다. 그들 중 하나라도 공간을 떠나면 위태로워지기 때문이다. 이들 네 명의 가족이 어떤 방식으로 삶을 살아가느냐는 복잡한 사회에서 우리가 균형과 조화와 만족을 느끼며 살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줄 것이다.


#세상에서가장높은산위의집 #세자르카네 #비룡소 #그림책 #출판사제공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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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임 스티커 - 제14회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대상 수상작 문학동네 청소년 69
황보나 지음 / 문학동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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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임 스티커』

황보나 장편소설 ㅣ문학동네

제14회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대상


기분 좋은 '읽기'를 끝냈다. 마지막 책장을 넘기고 나서도 '따뜻함'이 오래 남는 작품을 만나다니 흐뭇하다. 누군가를 좋아하는 한 아이의 마음이 예쁘고, 상처 받아서 차갑고, 단단해지는 한 아이의 마음이 안쓰럽다. 하지만 그렇게 성장하는 것이 그들이 그 시기에 겪어야 하는 일들이기에 괜찮다.

꼭 두 번씩 말하게 하고, 상대의 눈을 잘 마주치지 못하는 민구는 네임 스티커에 이름을 써서 화분에 붙이고 뭔가를 빌면 그게 이루어지는 요상한 능력이 있다. 요상한 능력의 민구는 자신을 이상한 사람이라 생각하는 은서를 좋아한다. 은서는 민구의 도움을 받아 힘겹게 만들고 싶은 사람들이 있다.

은서는 '마음'에는 힘이 있다(p.140)고 생각한다. 민구가 네임 스티커에 이름을 쓴 아이들은 곤란한 상황에 빠진다. 그건 그 아이들을 힘들게 만들고 싶다는 민구의 마음이 발휘한 힘일 것이다. 민구의 마음의 힘은 민구가 무당의 아들이기에 다른 이들보다 더 강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것과 별개로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기에 강한 것이다. 혹은 나의 이익과 연결되지 않으며, 옳지 않은 행동을 한 대상을 혼내주기 위한 바람이기에 더 강력한 것일 수도 있다. 바란다는 것은 '강력'하다. 그 강력함의 방향을 미움에서 미안함으로 그리고 따뜻한 위로로 바꾼 은서는 민구의 관심을 받을만한 가치가 있다.

민구의 엄마는 민구 엄마보다 경화보살로 살아야 하는 인생이라 민구와 함께 살지 못한다. 하지만 그녀는 '마음'에는 기운이 있기에 떨어져 있어도 이어질 수가 있다(p.147)고 말한다. 함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서로를 생각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중요한 것이다. 꼭 애정과 관계를 증명하면서 살아야 할 필요는 없다. 마음 속에 서로를 향한 진심과 온전한 서로에 대한 편견없는 믿음이 존재한다면 거리와 상관없이 '연결'될 수 있다.

보이는 것의 힘보다 보이지 않는 것의 힘이 크다. 그렇기에 미워하는 마음과 서운한 마음이 힘을 발휘하지 못하도록 주의해야겠다. 또한 방향을 바꾸어 선한 힘을 키워보아야겠다.


#출판사제공도서 #네임스티커 #황보나 #문학동네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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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 (특별판) - 로버트 오펜하이머 평전
카이 버드.마틴 셔윈 지음, 최형섭 옮김 / 사이언스북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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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나게 기대되는 작품입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과 킬리언 머피의 [오펜하이머]를 기대하고 있기에 그들이 다루는 실존 인물에 대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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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맨 데드맨 시리즈
가와이 간지 지음, 권일영 옮김 / 작가정신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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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맨

가와이 간지 ㅣ 작가정신

 

32회 요코미조 세이지 미스터리상 대상 수상작이며 출간 10주년 기념 리커버 에디션으로 새로 우리 앞에 나타난 책 데드맨머리몸통다리 등 각각의 신체 부위가 사라진 여섯 구의 시체와 한 사람의 생존자라는 매혹적인 마케팅으로 우리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책 데드맨.

 

말도 안된다며 책을 놓을 수도 있건만 끝까지 읽게 되었으며과학적으로 허술한 부분을 무조건 서사로 밀어붙이지 않아서 다행임을 느끼면 책장을 덮었다범죄 수사물이며 사지와 신체가 절단된 시체들이 등장하지만 결국은 인간으로서의 도리와 법이 닿지 못하는 영역에 대한 사적 처벌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도쿄에서 일어난 연속살인사건의 총괄 대행을 맡은 형사 '가부라기 데쓰오'와 자신을 여섯 구의 시체 부분들을 연결해 되살아난 사람이라고 주장하는 '데드맨'이 풀어나가는 40년 전에 은폐된 진실들은 가히 엄청나다.

 

다소 무능해보이고 타성에 빠진 것처럼 보이던 형사 가부라기의 재능은 생각의 전환이 뛰어나다는 것이다모두가 절단해 간 신체 일부의 쓰임에 의문을 품고 있을 때 가부라기는 신체의 일부가 잘려나간 남겨진 시체에 관심을 가진다왜 범인은 보관과 이동의 불편함을 무릅쓰고 신체의 일부를 '절단해서 가져가는 방법을 선택한 것일까이는 신체의 일부를 가져다가 쓰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사람들에게 나머지 부분을 남겨둠으로 인해 사건을 알리는 것이 범인의 목적이었던 것이다자신에게 귀기울여주길 바라는 억울한 누군가의 처절하지만 사악한 방식의 주목끌기 이다미스터리 추리물을 읽는 재미는 이런 발상의 전환과 다각도로 사물을 바라보는 부분에서 느낄 수 있다.

 

20세기 초 사라졌지만 정신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행했던 뇌수술 '로보토미'에 대한 논란과 범행이 일어나기 전 범행을 예단하고 범죄자를 검거하는 미래 사회를 다룬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에서 다루었던 범죄을 정확하게 미리 파악하여 범행을 미리 막을 수 있을까에 대한 생각도 해 볼 수 있었다.

 

이 책의 묘미는 마지막 '데드맨'의 실체와 진실이다인간이 얼마나 뇌가 느끼는 것에 좌지우지 되는지 알 수 있으며 우리의 생각이 때로는 정말 쉽게 조작될 수 있음을 상기하게 된다휘리릭 읽기 쉽고 재미난 미스터리 소설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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