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멋진 신세계 서문문고 4
헉슬리 지음 / 서문당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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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오웰을 꽤나 의식하고 쓴 책인 모양이다. 저자 스스로 `다시 가 본 멋진 신세계`라는 일종의 논문에서 자신의 멋진 신세계와 조지 오웰의 1984를 비교하고 있는데 장차 우리의 미래는 둘 중 어느 쪽일지, 아니면 다른 제 3의 모습일지, 멋진 화두를 던지고 있다. 파쇼, 민주주의, 행복,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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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의 물결 - 미래의 충격으로 세계를 놀라게 했던 신문명론, 3판 고전으로 미래를 읽는다 1
앨빈 토플러 지음, 원창엽 옮김 / 홍신문화사 / 200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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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늦게 읽었다. 적어도 10년전에는 읽었어야 할 책이다. 저자의 혜안은 존경하지만 이 책이 아직도 필독서중의 하나로 평가받아야 하는지는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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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적 유전자 - 2010년 전면개정판
리처드 도킨스 지음, 홍영남.이상임 옮김 / 을유문화사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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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킨슨의 이후의 책이나 다른 진화론 서적들을 꽤 봤다고 생각해서 쉬이 읽힐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유전자가 이기적이라는 것은 이미 동의하고 있었지만 이를 이해하기 위한 진화론에 대한 선지식을 요구하고 있다. 꽤나 이론적인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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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섭 - 지식의 대통합 사이언스 클래식 5
에드워드 윌슨 지음, 최재천.장대익 옮김 / 사이언스북스 / 200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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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전 이 책을 읽다가 삼분의 일쯤에서 접었었다. 이해하기 힘들었다. 이번에 다시 읽을 때는 아무런 어려움이 없었다. 철학, 과학, 문학, 심지어 물리학 등등 모든 학문 분야가 사회생물학으로 환원되어 이해될 수 있다는 주장인데 충분히 공감한다. 윌슨은 이 책에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 부은 듯 하다. 윌슨의 모든 저서를 다 읽지는 못했지만 철학, 인문학, 사회학, 정신분석학을 넘나들며 자신의 주장을 펼치는 모습은 정말 그가 사회생물학으로 모든 사물현상들을 이해하고있다는 느낌이 들게 만들었다. 그가 자신있게 통섭을 주장한데는 생물학 외의 분야에 대한 그 나름의 해박한 지식이 있기에 가능했다는 느낌이다. 다른 분야를 잘 알지도 못하면서 내 학문으로 다른 학문을 해석할 수 있다고 주장할 수 없지 않은가? 윌슨 윌슨 하지만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정말 윌슨이 어떤 사람인지 몰랐다. 정말... 대단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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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물학의 승리 - 다윈 에드워드 윌슨과
존 올콕 지음, 김산하.최재천 옮김 / 동아시아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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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에드워드 윌슨은 사회생물학을 '모든 사회성 행동의 생물학적 기초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로 정의한다. 사회생물학자들은 '자연선택이 동물의 사회 또는 사회성 행동의 진화에 어떤 역할을 하였는가'에 대한 답을 구하고자 한다. 사회생물학자들은 다양한 공격에 맞서왔다. 인간행동 하나하나에 맞는 유전자를 찾는 환원주의적 결정론자, 자연선택만이 진화를 결정하지 않는다는 것을 모르는 극단적인 다윈주의자 등등. 모두 틀린 말이다. 사회생물학자는 행동의 근접원인이 아니라 궁극원인을 탐구하기 때문에 유전적 혹은 생물학적 결정론의 우를 범하지 않는다. 사실 '유전적으로 결정된' 행동은 존재하지 않기에 연구하고 싶어도 할 수 없으며 특정 행동 유전자를 찾지도 않는다. 대신 적응주의 접근법이라는 특정 진화적 관점을 활용하여 어떤 형질이 개체의 유전적 성공에 얼마나 기여하는지(종의 생존이 아니라)를 탐구한다.

이상이 이 책의 대략의 주장이라고 할 수 있는데 진화론을 처음 접하는 독자에게는 어려울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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