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론 - 신영복의 마지막 강의
신영복 지음 / 돌베개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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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복 선생님의 책은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강의'에 이어 세 번째다. 역시 이번에도 폭풍같은 감동을 선사해주셨다. 이 책의 부제는 '신영복의 마지막 강의'다. 제목부터 짠하다...

이 책에서 특히 느낀 점은 프레임을 마구 흔들어 놓는다는 것이다. 나름 지배자들의 프레임, 보수의 프레임을 경계하며 살았건만 선생님은 그간 몰랐던 또다른 프레임을 보여 준다. 

'관계'는 이전 책 '강의'에 이어 이번 책에서도 여전히 중요한 화두를 차지하고 있다. 

저자는 강조한다. 많은 걸 보고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느끼며 실천하는 것은 더욱 중요하다. 잠시 머리는 쉬고 가슴에 집중할 수 있어야 한다. 신영복 선생님의 책은 빨리 읽기를 재촉하지 않고 잠시 책을 덮고 가슴에서 울리는 소리에 귀 기울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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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reka01 2015-07-08 0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유치원때 배운 것만 실천 할 수 있다면 세상은 이미 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