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매
황석영 지음 / 창비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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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매 #황석영 #창비 #서평 🍒
600년 세월을 품은 외할머니 닮은 팽나무가 주인공입니다.
새와 바람, 눈과 비, 그리고 그 곁을 스쳐 간 수 많은 사람의 이야기입니다.
전작 #철도원삼대 가 600 페이지의 방대한 분량으로 역사를 살펴봤다면, <할매>는 200여 페이지에 600년 세월을 압축해 담았습니다.

<철도원 삼대>처럼 <할매> 역시,
조선의 시작부터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거쳐 오늘까지입니다.
역사적 기술을 따른 것이 아닌 죽어가는 환경과 평민들의 아픔을 주제로 삼았습니다.
배고파서 길거리에서 죽어야만 했던 백성들,
전쟁의 피해로 죽어야만 했던 국민,
조선 왕실과 일제, 미군정 그리고 근·현대사 지도자들의 폭정까지
팽나무가 지켜본 것을 쏟아냅니다.

🌳
‘나 한 사람 잘 살면 그만이다.’가 아닌
‘나를 통해 함께 사는 나라’를 꿈꾸게 합니다.

<할매> 첫 시작이 의미 있습니다.
“새 한 마리가 날아왔다.”
마지막은 “이놈아, 어디 갔다 인제 오냐.”입니다.

<할매> 시작은 한 마리 새가 날아와 틔운 싹이 숲을 이루고,
오늘까지 600년을 지킨 팽나무의 목소리가 마지막을 장식합니다.

🐦
인간은 쉼 없이 왔다 갑니다.
인간은 끝 없이 욕심부리고 빼앗으려 합니다.
인간은 자연을 부수고 파괴합니다만,
인간은 지켜내야 하는 책임이 있습니다.
인간은 인간과 자연을 지키고 평화를 지켜야 합니다.

600년 세월을 품는 <할매>는, 기후 위기, 환경의 ‘생태적 통찰’에 대해 관심 있는 분이 읽어야 합니다. 한국 근·현대사의 아픔을 지켜보며 위로받기를 원하는 분들에게 권합니다. 한국 고유의 설화, 민담, 샤머니즘적 요소인 ‘민담리얼리즘’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독자가 될 수 있습니다. 쾌속 질주가 전부인 양 서두르는 시대에서 ‘천천히 가야 한다.’라는 생각을 가진 분이 읽으면 유익합니다.
✈️
인간이라는 한 종(種)의 활동이 파괴해 가는 인류세는, 작가가 5%가량 AI의 도움을 받아 집필했다는 고백으로 유명합니다. 600살 팽나무가 상징하는 ‘오래된 지혜’와 AI가 ‘상징하는 미래의 기술’이 만나 인류세의 위기를 함께 극복하자는 흥미로운 시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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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살리는 기도 - 기도할 수 없는데 기도한 한 사람 이야기
서진교 지음 / 아가페출판사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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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_살리는_기도 #서진교 #아가페
안나의 기도를 통해서 오늘의 나를 돌아보게 합니다.
안나는 평생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의 가슴인 메시아가 오심을 기도했습니다.

서진교 목사님은
복음이 필요한 곳에 사람을 세우시기 위해
하나님은 먼저 기도하게 하신다고 강조하십니다.

고난의 연속을 끊기 위한 기도가 아닌,
가난을 끊고 부유해지기 위한 것이 아닌,
아픔이 끝나고 건강해지기 위한 것이 아닌,
복음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기 위해 기도하게 하신다고
외칩니다.

아픈 딸을 위해 하나님 아버지 가슴으로 기도하고
견뎌내는 서목사님의 간증이
기도로 아버지와 대화하라는 강력한 메시지로 들립니다.

기도하는 자들이 넘어질 수 있는 교만함을
하나님과 더 깊은 교제로 겸손하게 하심을 배웁니다.

오늘도 기도 자리에 있을 목사님,
사모님과 딸을 생각합니다.
기도할 수 없는데 기도한 이야기를 통해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을 깨닫습니다.

광야에서, 로뎀나무 아래에서 마약 거리에서,
중독의 늪에서 헤메이는 영혼을 돕기 위해
기도하게 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문제없는 삶을 꿈꾸는 것은 어쩌면 하나님 없는 삶을 꿈꾸는 것일지도 모른다. 아무런 문제 없이 내가 하고 싶은 대로 사는 삶, 하나님께 구하지 않아도 아무 문제 없는 삶, 내가 주목받고 영광 받는 삶을 꿈꾼다.
문제없는 삶에는 하나님이 없다. 반면 문제 있는 삶에는 하나님도 있다.... 문제는 언젠가 사라지지만 하나님은 영원히 함께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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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 십자가 고난과 부활의 여정
김영한 지음 / 아가페출판사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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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_십자가_고난과_부활의_여정 #김영한 #아가페
예수님께서 걸으신 십자가의 길을 따라가는 기쁨을 만끽할 수 있게 하는 책입니다.
이미 믿음의 걸음을 걷고 있는 이들에게는, 복음의 진수를 다시 맛볼 수 있게 합니다.
이제 예수님을 믿기 시작한 이들에게는 책을 따라 가도록 권합니다.
예수님을 한 발 한 발 따라가는 기쁨을 누릴 수 있을 겁니다.

‘호산나’ 외치던 군중들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외치는 소리를 듣습니다.
이전에는 기쁨의 환호성 지르는 신앙생활이었는데, 십자가의 길을 묵묵히 가야 하는 성숙한 신앙이어야 하는데, 고난을 맞아 십자가를 거절하는 신앙생활을 하고 있지 않는지 돌아보게 합니다.

예수님 고난의 한 주간을, 한 걸음 한 걸음 따라가는 기쁨을 누리게 합니다.
예수님을 따라 살 수가 있습니다.
본문에 따라 예수님의 고난을 묵상하며 일기처럼 적을 수 있습니다.
적으며 기도할 수 있게 기도 노트를 만들었습니다.
기도하며 삶으로 살아내도록 격려합니다.

감성을 자극하는 장면이 숨어 있습니다.
올리브 산에서 땀방울이 핏방울이 되도록 즙 짜듯이 기도하시던 예수님,
닭 울음소리에 통곡하던 베드로, 눈물 흘리며 예수님의 발을 머리로 닦던 여인... 그리고 책을 읽으며 우는 나!

예수님이 가상칠언(架上七言)이 묵상의 하일라이트가 될 수 있습니다.
처절하게 거절당하시고 외면당하셨음에도 사명을 감당하신 예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내가 살고 있는 길이 호산나를 외치던 길이었는데, 십자가를 질 수 없는 상황이라면 이 책을 통해 가상칠언의 삶을 살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부활의 아침을 맞이하게 합니다.
십자가 없이 부활이 없고,
NO CROSS, NO CROWN처럼 고난의 십자가 없이 영광의 부활은 없다는 진리를 깨닫게 합니다.

새벽기도 설교용이나 개인 묵상집으로도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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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인문학 : 한국소설 - 한국소설이 묻고 역사가 답하다 우리 집 인문학
배혜림 지음, 불곰 그림, 임기환 감수 / 상상스퀘어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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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_인문학_한국소설 #배혜림
개학하기 전 읽으면 유익합니다.
‘소설을 더 깊이 있고 생생하게 읽는 법’을 소개했습니다.

‘조선시대’와 ‘개화기~1910년대’, 그리고 ‘1920~1945년’과 ‘광복 이후~1980년대’, ‘1990년대 이후’로 역사를 나누었습니다.
시대에 맞게 한국소설 30권을 소개 했습니다.

아이들만을 위한 책이 아니라
부모와 아이가 함께 책을 읽도록 썼습니다.
한국소설을 학습할 뿐만 아니라 이야기를 읽는 재미가 있습니다.

‘한국소설이 묻다’, ‘소설을 탐구하다’,‘역사가 답하다’로 엮어져 있습니다.
책은 읽지만 전체적인 내용을 깨닫지 못하거나 시대적 배경을 알지 못하는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 훌륭한 책입니다.
#상상스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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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충격이 신앙인을 만든다
김용대 지음 / 글과길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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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_충격이_신앙인을_만든다
#김용대 #글과길 🍒
거룩한 충격, 충격이 사라진 세대다.
아무것에도 반응하지 않는다.

하나님을 사랑하면서도 자신을 위한 우상으로 만들어 버린다.
하나님을 하나님 되게 하는 일에는 전심이 없다.
그런 세대를 향해 하나님의 충격에 빠져보라는 것이다.

열다섯 편의 설교 제목을 관통하는 주제로 글을 만들 수도 있었으나
한 편 한편 담긴 뜻을 알고 싶어서 읽어나갔다.
어떤 원고는 삶으로 살아내도록 쉽게 삶으로 풀어나가서 읽기 쉬웠고
읽으며 밑줄을 그었고 기억에도 남았다.

그리스도인은, 🌿
교회에 갇힌 사람들이 아니다.
교회에서 거룩한 충격을 받아 세상을 충격받게 하는 사랑의 사람이다.

설교자는,
설교를 삶으로 살아내야 한다.
삶으로 살아내지 못한 것은 설교 원고에 지나지 않는다.
삶으로 풀어내지 못한 글은 설교 원고에 지나지 않는다.

거룩한 충격을 받아 작성한 설교 원고가
거룩한 삶을 살게 해야 한다.
바로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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