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울어진 아이 - 그래픽노블 03
정장진 옮김, 프랑수아 스퀴텐 그림, 베누아 페터즈 글 / 교보문고(교재) / 2000년 12월
평점 :
품절


먼저 서평을 쓰신 분들의 글을 읽어보고 나는 이 책의 깊은 뜻보다는 이 책의 겉을 보고 이야기를 하려 한다.

책을 처음에 딱 펼쳐보는 순간 굉장히 실망을 했다. 다른 외국만화..<쌍브르>나 <제롬무슈의 모험> 등등 같은 만화들을 칼라에다 그림자의 멋진 효과가 좋았다. 반면 이 <기울어진 아이>는 그냥 펜으로 그려진 흑백만화인것이다! 그래서 만화의 내용을 느끼기도전에 볼 맛이 뚝 떨어졌다.

그러나 만화책을 볼수록 점점 뭔가 매력적인게 있었다. 가느다란 펜선의 날카로움도 돋보였고, 그 sharp함으로 여자아이의 머리카락 한올한올을 섬세하게 그려내는 것에 묘미를 느꼈다. 그리고 한국만화에서는 볼수없는 독특한 소재도 좋았다. 소장용으로라도 갖고있으면 좋을 듯한 유럽만화, <기울어진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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