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트 니어링 평전
존 살트마쉬 지음, 김종락 옮김 / 보리 / 200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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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트니어링에 관한 책은 모두 읽었다.
이제까지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감상이 "참으로 어려운 삶을 아름답게 꾸려간 사람이구나" 라는 정도였다면,
이번 책에서는 눈이 확 뜨이는 느낌이 들었다.
막연하게 전원생활을 일구어간 사상가라는 인상이 치열하게 싸운 지식인이라는 확신으로 굳어졌다.
어쩌면, 조화로운 삶 정도를 읽었다면 이번 책이 조금 생소할 수 있겠다.
미국 노동당의 역사,좌파의 역사와 스코트 니어링의 삶을 떼어내어 생각할 수 없는 점.
그이의 삶이 그토록 아름답지만은 않았다는 점.
헬렌을 제외한 가족들과는 의를 끊을 정도로 순탄치 않았다는 점.
하지만 그이는 조화로운 삶을 일구어냈고, 한참이 지나서야 평가를 받고 있다.
두서 없지만...스코트니어링이 왜, 어떻게 그런 삶을 살 수 있었을까 하는 점에 대한 대답을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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