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하이 카르마 1
다카하시 츠토무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5년 4월
평점 :
절판


소재의 특이함과 기괴한 등장인물(혹은 귀신?)이 등장해서 무서운 공포만화는 사실 누구든지 그릴 수 있다.
한 때 공포만화의 지존이라는 사람의 것을 시리즈로 읽은 적도 있었지만, 무섭다기 보다는 그냥 신기하다는 느낌이 강했던 기억.
그런데, 착각으로 인해 2권을 먼저 읽었던 이 만화.
이상타. 결과를 다 알고 보는데도 소름이 주악주악 돋는다. 무섭다.
뭐가 이렇게 무서울까 생각하다가 내린 결론은,
모든 평범한 인간들이 어떤 계기로 인해 괴물이 되어버릴 수 있다는 생각이 몸으로 막 와닿았기 때문이라는.
그리고 한번도 생생하게 다가온 적 없었던 '업'이라는 개념을 드디어 알게 되었기 때문.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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