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심리학이 이렇게 재밌을 줄이야 - 실험으로 밝힌 16가지 심리법칙
펠리치타스 아우어슈페르크 지음, 문항심 옮김 / 반니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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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으로 밝혀진 재미있고 유익한 16가지 심리 법칙을 담고 있다. 

흔들다리 효과, 피그말리온 효과, 스탠퍼드 감옥 실험, 방관자 효과, 

여름캠프 실험 등 영화로도 만들어진 유명한 심리 실험에서부터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된 실험까지 흥미롭게 펼쳐진다. 

기발하고 유머러스한 실험부터 인간의 특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실험들을 통해 심리학의 재미와 매력을 느끼게 해준다. 

 

사회심리학은 사회가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 및 그와 반대로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개인이 사회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의 가능성에 대해 연구하는 학문이다.

역사적 흐름에 따라 인간의 행동 양식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지는 것을 알 수 있다. 

오늘날 주력하는 분야와는 달리 이전엔 다양하고 많은 시각으로 연구가 이어져 왔다는 

것을 보여줘 흥미롭다. 

다양한 실험을 통해 밝혀진 심리법칙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주며 심리학자들의 

도전과 열정을 엿보며 심리학의 매력에 빠져든다.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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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로서의 미술 - 치매 가족 돌봄이야기
김지혜 지음 / 글로벌콘텐츠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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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가족을 돌보는 미술치료사로서의 삶과 경험을 이야기하고 있다. 

가족을 위해 미술치료사의 길로 들어서며 공부와 병행된 

일련의 과정들 속의 저자의 고민과 탐구과정을 담아내고 있다.

할머니에 이어 어머니까지 2대에 걸친 치매의 진행과정을 

탐구자로서 보호자로서 세밀하게 현장을 관찰하고 탐구하고 있다.

가족 돌봄이라는 현실 속에서 가족, 관찰자, 치료자, 탐구자의 과정을 담아낸다.

가족의 치매 진단과 돌봄이라는 경험은 가볍지 않음에도 그 과정들을 

세밀히 관찰하며 담아냄으로 치매 가족들의 연대와 도움을 제공해 줄 것 같다.

미술치료학 학위논문으로 시작되었기에  일반적인 수기와는 또 다른 관점을 엿볼 수 있었다.

드라마 속에서 보아왔던 이야기가 아닌, 현실의 치매 가족의 삶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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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테임드 - 나는 길들지 않겠다 뒤란에서 에세이 읽기 2
글레넌 도일 지음, 이진경 옮김 / 뒤란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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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여성으로서 사는 삶을 에세이를 통해 보여준다. 

페미니즘과 동성애를 떠나 인간으로서 여성으로서 본질을 자각하게 해준다. 

이 하늘 아래 이 땅 위에 우리 여성들은 존재하며,  

우리는 어느 누구의 부속품이 아닌 동등한 존재다.

그러기 위해 우리 스스로 힘과 가치를 깨달아 세상으로 향해야 한다고 말한다.


나의 감정. 나의 직관. 나의 상상력. 나의 용기. 

그것이 자유의 문을 여는 열쇠들이다.

그것이 바로 우리의 본질이다.

우리는 자신을 풀어줄 수 있을 만큼 용감한가?

우리는 자신을 자유롭게 할 수 있을 만큼 용감한가?

마침내 우리는 울타리를 박차고 걸어 나와 우리 자신에게, 

사람들에게, 세상을 향해 말할 것이다.

여기 내가 있다.


좋은 여자는 누구를 위한 것인가.

열심히 노력하고 정말 좋은 여자가 되기 위해 불안한 길을 걸어간다.

조금 더 열심히 노력한다면 좋은 여자가 될 것 같지만, 그것은 쉽게 외부의 환경에 무너졌다.


왜 여자들은 자신을 포기하는 것이 명예로운 일이라고 생각하는 걸까?

왜 우리는 자신의 갈망을 거부하는 것이 책임을 다하는 모습이라고 생각하는 걸까?

왜 우리는 우리가 감동 받고 충만해지면 가까운 사람들에게 상처를 입힌다고 믿는 걸까?

왜 우리는 자신을 그렇게 전적으로 믿지 못하는 걸까?

우리의 문화는 여성을 통제하는 바탕 위에 세워졌고 여성을 통제함으로 이익을 얻기 때문이다. 

바꾸자. 

좋은 여자가 아니라 자유롭게 스스로 용기를 가져 세상으로 나오라고 말한다.

타인이 생각하는 내 삶이 아닌 나는 나로서 내 삶을 살아가는 거다.


나만의 성에서 공주로 사는 것이 아닌, 건축가로서 분리되어 내 삶을 만들어 가는 거다.

활기차게, 가볍고, 항상 변화를 하며 나만의 집을 지으며 온전한 삶을 살자는 작가의 말에 여성으로 살아온 내 삶을 돌아보게 되었다.

인간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에서 비롯된 내용은 내 심연 깊이 박혀 있던 가시를 뽑아버리게 만든다.


나는 누구이며, 어디에 있나.

나는 여기에 있습니다.

나는 나입니다.


 "여기 세상이 있다. 아름다운 일들, 끔찍한 일들이 일어날 것이다. 두려워 마라" -프레드릭 비크너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합니다. 감사합니다.

고통은 비극이 아니다. 고통은 마법이다. 괴로움은 비극이다. 괴로움은 우리가 고통을 회피한 결과 우리가 자아 형성을 놓칠때 일어나는 것이다. 너무나 두려운 나머지 스스로의 발전을 놓쳐버리는 것이야말로 내가 피할 수 있는 것이며 피해야만 하는 것이다. - P77

옳고 그름, 선과 악, 해야할 일과 해서는 안 될 일은 틀림없이 자연스러운 것이 아니다. 그것은 진짜가 아니다. 그저 문화적으로 구성된 것이며, 자의적이며, 제도를 유지하기 위해 만들어낸, 끊임없이 변화해 가는 울타리일 따름이다. 모든 가족, 문화, 종교, 옳고 그름의 관념들은 대중을 무리 속에 가두는 채찍이며, 짖어대는 양치기 개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것은 사람들을 가두는 케이지인 것이다. - P80

그대로. 멈춰.
움직이지말고말하지도말고찾아다니지도말고혼란스러워하지도말고발버둥치지도마라.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알게 될 것이다. - P81

"이건 아니야."는 아주 중요한 단계다.
그러나 우리가 원하는 것이 아님을 안다는 것이 우리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아는 것은 아니다. - P93

자아가 없는 여자들이 만드는 사회는 아름답고 진실하며 정당한 사회가 아니라 그저 효율적인 사회일 따름이다. 여자가 길을 잃으면 세상도 길을 잃는다. ...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은 스스로 충만한 여자들이다. 자기 자신으로 가득 찬 여자는 해야만 하는 것을 말하고 실천할 정도로 스스로를 알고 믿는다. 그리고 그 나머지는 모두 불태워버린다. - P102

진실은 내 삶을 당신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전혀 중요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당신이 자신의 삶에 대해 생각하는 것입니다. 남들의 평가란 우리가 느끼고, 알고, 상상할 필요가 없는, 우리가 살고 있는 또 다른 케이지입니다. 남들의 평가에 휘둘린다는 건 자신이기를 포기하는 것입니다. - P243

분노는 우리가 둘러친 한계를 배달해 준다. 우리의 한계들은 우리가 믿는 것들을 배달한다. 우리의 믿음은 어떻게 우리가 세상을 경험하는가를 결정한다. 따라서 그 믿음이 무서울지라도 현명하게 문을 열고 응대해야 할 것이다. - P311

우리는 기억해야만 한다. 나는 성이 아니라 건축가다. 나는 분리되어 있지만 온전한 전체이다. 여기에서 눈을 수평선에 두고 햇살을 어깨에 쬐며 밀물이 오기를 환영한다. 집을 짓고 또 다시 집을 짓고, 활기차게, 가볍게, 결코 변하지 않고, 항상 변화하며. - P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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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는 기분
박연준 지음 / 현암사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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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친해지고 ‘쓰는 기분’이 궁금하다면 시작해보자. 


시에 대해 건너는 말로 시작하며, 글쓰기와 삶에 대한 소소한 산문과 시인으로 태어나려는 사람들을 향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시는 ‘용도가 없는 말 하기’로 생각의 전복, 새로운 시선, 놀라움, 무의식, 긴장과 떨림으로 버무려진 ‘소리 모음’이다. 


어렵게 느껴지는 시 쓰기를 목적 없이 자유롭게 끄적여보자. 

오늘의 바람과 하늘, 우리 강아지, 주름, 배꼽, 위 등

일상의 다양한 소재를 메타포로 즐겨 사용하며 놀이로 접근하라고 한다.


떠오르는 것을 종이 위에 자유롭게 적어나가 보자.

나만의 언어로 멋진 시가 세상에 나올 날을 기대해 본다.

 






*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합니다. 감사합니다.

메타포는 시의 뼈대이자 피입니다. 인생에 드리운 커튼이기도 하지요. 고양이가 마음을 표현할 때 언제나 망토처럼 두루는 것입니다. - P29

시는 용도가 없는 말하기 입니다. 시는 생각의 전복 새로운 시선, 놀라움, 무의식, 긴장과 떨림으로 버무려진 ‘소리 모음‘입니다. 일상에서 주고받기엔 벅찬 언어지요. 시인들은 언제나 다르게 말하고 싶어 하는 존재니까요. 게다가 시는 생략에 능하고, 설명이라면 질색을 하는 장르지요. 500페이지로 써놓은 누군가의 삶을 단 몇 줄로 축약할 수도 있죠. 그러니 당신이 시가 어렵다고 느낀다면, 당연한 거예요. 이해합니다. - P54

좋은 시인은 시 속에서 ‘자기 언어‘를 가집니다. 그건 우리말이지만, 그 시인만의 언어이기도 하죠. 그의 개성이 강할수록 읽기 쉽지 않을 수 있어요. 그래서 새로운 언어를 접하듯 읽어보라고 권하는 겁니다. - P59

누군가 제게 기적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기적이란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나를 사랑하는 닐‘이라고 대답하겠습니다. 그게 참, 쉬운 듯 보여도 쉽지 않잖아요? - P67

이거다 싶을 때, 선택한 페이지를 펼치며 눈을 뜬다. 지금부터가 중요하다. 인쇄된 활자 중에 나를 기다리고 있었을 ‘한 문장‘을 찾는다. p.162 - P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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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 투 딴짓 - 욕심은 많지만 용기는 부족한 사람들을 위한 성장법 쏘스 시리즈 6
조재형 지음 / 북스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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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적인 딴짓을 발견하기 위한 [자기발견서]

우리는 왜 딴짓이 필요할까?

딴짓을 통하여 나를 알고 진짜 내가 잘할 수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라 말한다.

이 책은 딴짓러로서 새로운 정체성을 만들고 다져나가는 것을 응원한다. 

책 속의 워크시트를 하나 씩 채워나가다 보면 새로운 나를 알게 된다.

딴짓을 통해 알지 못했던 나를 발견해 보길 바란다.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합니다. 감사합니다. 



어쩌면 우리가 불행한 이유는 스스로 결정하지 못하는 것들로 내 시간을 채워서일지 모른다. 수면 시간을 빼면 24시간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일하는 시간’을 나에 맞게 디자인할 수 있다면 성공도 성장도, 나아가 행복까지도 내 가치에 맞게 설계할 수 있지 않을까. 새로운 인정에 먹마른 우리에게는 새로운 고민이 필요하다. - P11

작은 목표룰 하나씩 이뤄내 보자. 작은 기회를 성공으로 만들어보자. 그 시간이 반복되면 우리는 무언가를 처음 시작했을 그날보다 몇 걸음은 더 걸어내고 있을 것이다. - P85

이제는 잘 변화하는 것도 능력인 시대가 되었다. 요즘같이 불확실성투성이인 세상에서 새로움이 두렵다면 내 영역에서 한쪽 발을 단단히 두고, 알 수 없는 그곳에 다른 쪽 발을 내딛어보자. 조금은 적극적으로 새로운 환경에 의도적으로 나를 노출해보자. 내 영역을 더 넓고 깊게 확장해나가는 것은 물론, 막연한 두려움을 예방하는 마음 근육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 P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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