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에서 만나
혜원 지음 / 창비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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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자연의 흐름들.

작가는 작은 변화들을 오밀조밀하게

생동감 넘치게 담아냈다. 

아이는 자연 속에서 수많은 감정을 느끼고

경험하게 된다. 


계절 따라 변화하는 나무와 식물들

그리고 새, 나비, 개구리 등의 작은 동물들을

모습들을 풍성한 색감과 색연필, 아크릴 물감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며 표현했다. 


아이의 관찰 시점으로 구성된 다양한 시선은

사계절의 변화만큼이나 변화무쌍한

길을 보여준다. 

그리고 혼자였던 아이가 친구를 만나며

두 아이가 함께 나누며 공유하는 

세상의 이야기가 책 속의 풍경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준다. 


혼자여도 좋지만, 

우리는 함께 일 때 더 많은 것을 

보고 느끼며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나는 그 길에서 너를 보았고

너는 혼자 길을 걸으며 본 것들을 이야기했어.

마치 내가 본 것처럼 생생했지.

우리는 더 많은 것을 보았어.

내가 지나친 것은 네가 보았고

네가 놓친 것은 내가 보았지.


작은 행복과 기쁨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책. 


<본 도서는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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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내 안의 아이가 정말 괜찮냐고 물었다 - 내면 아이를 외면하며 어른인 척 살아가는 우리를 위한 자기 치유 심리학
슈테파니 슈탈 지음, 홍지희.오지원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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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유명한 심리상담치료자인 슈테파니 슈탈의 

독일 심리학 분야 최장기 베스트셀러인

'어느 날 내 안의 아이가 정말 괜찮냐고 물었다'

어린 시절의 경험들의 흔적들 속에서 

내면의 그림자 아이와 태양 아이로 구분해

나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방법들을 알려둔다.

내면 아이는 우리가 어린 시절에 상처받은 경험들을

또다시 겪지 않도록 엄청난 노력을 기울인다.  


어린 시절 상처들을 바라보는 

- 내면 아이를 찾아서

- 그림자 아이를 알아차려야 하는 이유

- 그림자 아이를 치유하고 태양 아이를 발견하는 법

- 보호 전략에서 보문 전략으로

 

타고난 기질과 어린 시절의 경험으로 생기는 신념은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태도로 드러나게 됩니다. 

저자는 우리 내면의 부정적인 신념을 그림자 아이로

긍정적인 신념을 태양 아이로 칭하고 있다. 


자신의 감정에 접근하기 어려운 사람에게 

내 속의 그림자 아이를 만나는 것은 쉽지 않았다. 

나 안의 아이가 쉼 없이 괜찮냐고 물어보는 

각 챕터마다 나는 나의 상처받은 아이들을 

들여다보며 나를 다독이는 과정들이었다. 

나 자신의 슬픔, 외로움, 분노, 고통을 마주하게 되었다. 

내 삶에 대한 진정한 책임을 위해서

우선적으로 바라보아야 할 내면의 아이.

순간순간마다 걸리는 부분들.

그 부분들을 받아들이는 과정들로 

삶 속의 문제들이 결국엔 그림자 아이에게서

비롯된 것들을 알게 된다. 

삶이 버거울 때 내 안의 아이를 대면하며

그림자 아이에게 안식을 태양 아이에게 날개를 달아

충분히 건강하고 좋은 나로 바꾸어 나갈 수 있다. 

 

내면 아이를 외면하며 어른인 척 살아가는 

우리를 위한 자기 치유 심리학.

삶이 막막하고 외롭다면, 이 책을 추천합니다. 


<본 도서는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원제 : Das Kind in dir muss Heimat finden: Der Schlussel zur Losung (fast) aller Proble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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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의 말하기는 달라야 합니다 - 사람을 사로잡는 재치 있고 긍정적인 포용의 대화법
이호선 지음 / 오아시스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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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사로잡는 재치 있고 긍정적인 포용의 대화법.

우리 삶에서 말하기란 무엇일까?

나이 듦에 따라 어떤 말을 해야 할 것인가?


오십의 말하기는 '나다움'과 '시대의 흐름'

사이에서 균형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자신이 살아온 인생을 그리고 살아나갈 인생의 길에서

내가 원하는 방향을 알려주는 것이 '말하기'

나의 가치를 표현하고, 

좋은 관계를 만들어 나가는 

시작이 되는 '말하기' 법을 알려줍니다. 


이 책을 읽으며 삶을 살아가는 여정에 따라

말을 하는 법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걸 느꼈다.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과 소통하고

말의 기술과 힘을 키우는 법이 좋았다. 


100세 시대의 후반전에 돌입하는 나이.

삶의 여유와 품격을 지닌 말의 기술로

남은 삶을 더 빛낼 법을 알려준다. 






<본 도서는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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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도 손절을 생각한다 - 심리코치 서밤과 함께하는 잃어버린 관계 찾기
서늘한여름밤 외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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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코치 서밤과 함께하는 잃어버린 관계 찾기.

관계를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가에

대해 이야기를 묶은 대담집이다. 

건강한 인간관계를 위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코칭상담 전문가 서늘한여름밤 작가와

다양한 직업군의 12인 참여자들이 모여 

'바운더리, 공감, 협력, 연결'이라는 네 가지 주제에 

대해 나눈 이야기를 다뤘다. 


인간관계 속에서 손절 보다는 삶의 가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삶의 성찰을 보여준다. 

각 주제에 관련된 책을 선정해

주최자와 참가인 12인은 책을 읽고

관계의 여러 측면에 대해 토론을 기록하였다. 


다양한 직업과 배경은 가진 13인의 저자들의

각기 살아온 삶 속에 담긴 인간관계에 대해 시각은 

흥미롭게 다가온다. 

서로 다른 의견들을 듣고, 공감하고 그 속에서

손절 보다 연결되는 삶에 대한 이야기로 

인간관계에 대해 다시 한번 더 생각하게 한다. 


저자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보면서

내가 너무 편협하게 관계를 정립하며

살아간 게 아닐까 생각되었다. 

그리고 한 주제에 대해 대화식으로 구성되어

참가자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관계에 대한 위로와 위안을 얻는 나를 발견한다. 


손절이 아닌 연결되는 삶의 방법을 알려주는 책.



<본 도서는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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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의 80%를 줄이는 방법
이다 요시히로 지음, 최현영 옮김 / 푸른숲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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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서도 일에서도 효율적으로 대처하는 법을 알려줘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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