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랑한 화가들 - 살면서 한 번은 꼭 들어야 할 아주 특별한 미술 수업
정우철 지음 / 나무의철학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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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하는 화가 '알폰스 무하' 전시를 통해 

정우철 도슨트 님을 알게 되었다. 


스타 도슨트님이 내신 <내가 사랑한 화가들>


이 책에는 정우철 도슨트님이 선정한 열 명의 화가들을 소개한다.

1장 사랑, 오직 이 한가지를 추구했던 화가들

마르크 샤갈, 앙리 마티스, 아메데오 모딜리아니, 알폰스 무하


2장 자존, 자기 자신으로 살기 위해 모든 시련을 감수한 화가들

프리다 칼로, 구스타프 클림트, 툴루즈 로트레크, 케테 콜비츠


3장 배반, 세상의 냉대에도 흔들리지 않았던 화가들

폴 고갱, 베르나르 뷔페, 에곤 실레



열 명의 화가들이 살았던 시대적 상황과 그들의 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읽어 나가다 보면 열 명의 화가들의 언어가 그림과 함께 휘감는다.

그림에서 느껴지는 감정 이외에 그들의 삶과 이야기를 느낄 수 있어 더 크게 다가온다. 

그림 용어들에 대한 설명과 유래, 그리고 시대적 흐름을 통한 이야기들이

이 열 명의 화가들을 더 사랑하게 만든다.



이 책을 펼칠 때 나는 한 명의 화가를 사랑했다면,

이 책을 덮을 때 나는 열 명의 화가들을 사랑하게 되었다.



'토네이도북스'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삶이 언젠가 끝나는 것이라면, 삶을 사랑과 희망의 색으로 칠해야 한다. -마르크 샤갈 - P13

나는 내 노력을 드러내려 하지 않았고, 그저 내 그림들이 봄날의 밝은 즐거움을 담기를 바랐다. 내가 얼마나 노력했는지는 아무도 모르게 말이다. - 앙리 마티스 - P51

나는 이렇게 믿는다. 한 국가와 국민이 성공적인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자신의 뿌리에서 시작해 계속해서 유기적인 성장을 해야한다고, 그리고 이것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과거를 기억해야 한다. 역사를 몰라서는 안된다. -알폰스 무하 - P110

인간은 추하지만, 인생은 아름답다 - 툴루즈 로트레크 - P189

미술이 아름다움만을 고집하는 것은 삶에 대한 위선 - 케테 콜비츠 - P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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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공정한 숫자들 - 통계는 어떻게 부자의 편이 되는가
알렉스 코밤 지음, 고현석 옮김 / 메디치미디어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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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공정한 숫자들 - 통계는 어떻게 부자의 편이 되는가>


조작된 숫자에 무감각해진 대가는 참을 수 없는 불공정함이다.





1부 언피플: 체계적으로 배제되는 사람들

2부 언머니 : 불법적으로 숨겨지는 자본

3부 우리는 우리가 사는 세상을 모른다


밑바닥에서 집계되지 않는 사람들인 언피플을 시작으로

데이터라는 명목으로 왜곡되고 불평등을 외면하고, 맨 꼭대기에 집계되지 않는

언머니들의 조세 회피와 불법자금으로 최상층의 소득은 숨겨짐을 알린다.


우리는 집계되지 않는 세상에 살고 있다. 우리는 집계 불이행 세대이지만, 우리는 그 사실을 거의 모르고 있다. p. 7


이에 지니계수는 잘못된 지표로서 지니계수도 다른 지표처럼 특정한 이데올로기를 반영하고 있다

사실이 숨겨지거나 망각되며, 이 계수를 사용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이 사실을 알거나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지니계수의 독재에 의하여 불평등의 양극단은 배제되어 흔하지 않는 변화에 민감한 반면,

변화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고 신경 써야 할 부분에 민감성이 떨어지는 지표가 되는 것이다. pp.182-183


이 책의 저자는 이러한 집계 불이행은 정치적인 문제며, 유일한 답은 정치적인 행동이라 말한다. p.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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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들이 많으면 어려워....

데이터는 믿을 수 있는 숫자야..

무심히 숫자는 옳을 것이라는 안일함에 우리 스스로 불평등을 묵인했다는 것을 알려준다. 

공정하고 적절한 기준이 있는 데이터를 통하여 우리는 불평등을 개선하고 개선을 위한 목표를 설정할 수 있게 된다. 그것을 기반으로 우리는 데이터의 축적된 힘으로 정의를 실현할 기반이 될 것이라 작가는 말한다


나와 모두의 권리를 찾기 위해 불평등을 바로잡기 위해

우리는 우리 스스로 나서서 조작되고 숨겨진 진실을 찾아 바로잡아야 할 것이다.


 

*'메디치미디어'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러한 집계 불이행은 정치적인 문제며, 유일한 답은 정치적인 행동이다. - P215

우리는 집계되지 않는 세상에 살고 있다. 우리는 집계 불이행 세대이지만, 우리는 그 사실을 거의 모르고 있다. - P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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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와 개
메리앤 마레이 지음, 한소영 옮김 / 시원주니어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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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에 갇혀 사물들을 판단하게 되는 삭막한 어른이 되어 가는 우리들

그런 우리에게 미루와 개는 아이의 순수함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게 한다.

이 책은 아이와 개(?)의 아름다운 우정과 사랑을 담아내었다. 


개가 키우고 싶었던 미루는 복실한 동물을 만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둘의 우정은 시간이 흘러 동물의 정체가 드러남에 따라 긴장감을 형성한다.

나에게는 온순하고 마음을 공유하는 동물이지만, 사람들은 공포로 무서워해 

결국에는 이별을 하게 된다.


동물에 대한 사랑과 우정, 그리고 자연을 강렬한 색상으로 표현하며 

담담하게 아이와 동물의 우정을 보여준다.



*'시원주니어'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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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때문에 내일 회사 가기 싫어!
이남석 지음 / 사계절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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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곁에는 어둠의 사총사와 그 변종들이 살고 있습니다. 


자기포장 잘하는 ‘나르시시스트’ 

약한 마음 휘두르는 ‘마키아벨리안’

무조건 피하자 ‘사이코패스’

너의 고통은 나의 행복인 가지가지하는 ‘사디스트’


이렇게 네 가지가 어둠의 사총사다. 

그리고 어둠의 사총사가 결합하여 나오는 변종 나쁜놈 컬렉션이 펼쳐진다.

어둠의 사총사 성향이 서로 결합해서 변종이 되면 

나쁜 짓도 전혀 다른 차원으로 변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는 어떻게 할 것인가.

이 책에서 그러한 상황에 닥친 여러분들을 위해

키워드별 사례와 특징 그에 따른 행동요령을 알려준다.


그들은 저마다 동기와 과정은 달라도 타인에게 상처를 남기는 결과는 같다.

그러하기에 우리는 그들의 공격을 쳐낼 수 있는 방패같은 내면의 힘을 길러야 할 것이다. 


이 책을 바이블 삼아 힘을 냅시다.
세상에는 나쁜 놈을 싫어 하는 사람은 많다!



*'사계절'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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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카의 여행
헤더 모리스 지음, 김은영 옮김 / 북로드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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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첫장을 펼치면서부터 마음 무겁게 내려앉는 실화의 잔인함.

왜 그녀들을 죽음의 벼랑으로 몰고는 살으라 하였는가. 

그러한 상황에서 그녀조차 할 수 없는 일들이 상처로 돌아온다. 

실카는 감정의 요동 속에서 중심을 잡고 하루 하루 나아간다. 

나라면 과연 그 중심을 잡고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인가...


자신이 살아남은 것에 대해 끊임없이 속죄하고 상처받으며

수용소에서 살아간 그녀....


'아무도 우릴 판단할 수 없어.'


그녀가 수용소에서 벗어나며 손을 잡은 그와 행복한 여생을 살아갔길 바래본다.





*'북로드'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자유가 정말 있기는 할까? 이 악몽이 끝나기는 할까? - P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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