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다랑 8급 따기 - 30일 완성, 만화로 한자능력검정 준비!
박선희 지음, 송진우 그림 / 아이즐북스 / 2006년 12월
평점 :
절판


한자검정능력시험 8급.

 

8급이라고 하면 응시자는 바로 우리 아이들^^

요즘은 한자도 좀 일찍 하는 추세라고 하던데요.

그래서 그런지 학습지로도 한자하는 아이들도 주변에 많아지네요.

 

아직 학습지는 시작하지 않았고, 엄마랑 가볍게 볼 수 있는 한자책을 찾아다녔었는데요.

한자도 시리즈로 나오는 것도 있고 만화 형식으로 나오는 것도 있고 다양하더라고요.

우선 유명한 한자 천자문은 만화라서 좀 고민되기도 하고..아이 연령도 안맞아서 패스.

단계별로 계속 나오는 한자책들은 아직 어린 울 아이한테 부담이 될 것 같아 패스.

 

그러던 중 아이랑 쉽게 다가가면서 조금씩 접해볼 수 있는 한권짜리 한자책 만나게 되었네요. ㅎㅎ

왜 이 책이 있다는 건 이제 알았는지! 지금이라도 알았으니 이 한권으로 시작해봅니다.

 

 

판다랑 8급 따기

 

 

이 책과 함께 온 포스터에요.^^

포스터도 벽에 붙여서 왔다갔다하며 보라고 해야지 했어요.

 

 

 

이 책은 본격적으로 한자능력검정시험을 준비하는

 아이들에게 아주 딱 적합한 책일 것 같았어요.

하늘천 따지~~ 천자문은 아니고 8급 시험에 나오는 한자들만 모아놓았거든요.

8급 한자 50자가 다 들어있으니깐요.

 

 

6살인 울 아들이 이 검정시험을 준비하기 위해 이 책을 보는 건 아니고요.

제가 마음에 들었던건 여기 실린 한자들을 보면 기

본적으로 우리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것들이라는 점입니다.

 

수라든가 요일이라든가 부모, 형제와 같은 단어 등

 

 

 

 

 

한자도 재미있게 다가가면 좋겠지요.

이 책은 이야기가 담긴 한자책입니다.

한 페이지에 오늘 배울 단어와 관련된 판다 만화가 나오거든요.

 

만화만 가득한 책은 아직 싫었지만, 이렇게 배울 단어가

나오는 한페이지 만화라면 괜찮겠다 싶었어요.

 

 

 

 

 

이 책은  총 30일 완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한달 정도 꾸준히 이 책을 하면 8급을 딸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이 되지요.

 

한자 시작하자...그러고는 어떻게 계획해야하나 고민되기도 하는데

이 책 따라서 부담없이 하루 분량 하고 꾸준히만 해나간다면 되니, 플랜까지 다 짜놓은 책이라서 엄마들이

아이랑 집에서 하기 좋은 교재라는 생각이 드네요.

 

첫째날은 한자 읽기, 둘째날은 한자 쓰기 셋째날은 연습문제 풀기의 구성으로

읽기와 쓰기,다지기를 하루씩 번갈아 하며 한자를 읽힙니다.

 

첫째날. 우선 한자 읽기의 경우 만화와 관련된 한자들이 이렇게 나오고요.

한자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도 설명되어 있어서 한자를 이해하기 더 쉽습니다.

 

 

 

 

 

 

둘째날의 쓰기는 그 전날 읽었던 한자를 직접 써보는 과정입니다.

우리 아들은 한글도 아직 읽기만 하고 쓰기는 못하거든요.

한자도 쓰기는 아직 무리라서 우선 읽기만 하고 있습니다.^^

내년 즈음에 쓰기도 같이 해보려고 해요.


 

 

 

 

 

쓰기에는 이렇게 그날 배운 한자가 들어간 단어도 써보고 그 뜻을 알아볼 수 있어요.

한자가 들어간 다양한 단어나 고사성어도 접해볼 수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듭니다.

 


 

 

 

셋째날은 이틀동안 배운 단어의 다지기라고 할까요.

연습문제들이 나오거든요.

 

이렇게 문제를 풀면서 8급 시험에 조금씩 다가갈 수 있을 듯 합니다.


 

 

 

이 책의 경우 자칫 지루해질 수 있을 한자능력검정시험을 대비한 책입니다.

 

하지만 지루하다는 느낌이 안드는 건...

 아이가 30일을 꾸준히 해나갈 수 있도록 재미있는 요소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중간 중간 판다의 퀴즈도 나오고요.

읽기의 경우 선긋기나 미로찾기 등의 놀이들도 나오거든요.

특히 울 아이는 코믹하게 나오는 판다의 모습이 재미있는지 군데 군데 숨어있는

판다와 친구들의 말주머니를 자꾸 읽어달라고 한답니다.

 

 

 

마지막 부분에는 모의 시험이라고 해야하나요.

 

미리 시험장에서 8급 시험을 치는 마음으로 풀어볼 수 있는 문제지와 답안지가 나옵니다.

실전대비용이지요.^^

 

 

 

 

아이랑 같이 시작한 첫날 모습이랍니다.

오늘은 수와 관련된 한자를 읽히는 날.

 

판다 만화를 읽어주니 쏙 빠졌습니다.^^


 

 

 

 

 

한 일, 두 이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설명을 보면서

색연필을 나뭇가지로 삼아 직접 만들어보기도 했어요.


 

 

큰 소리로 읽어봅니다. 한일! 두이! 석삼!!

 


 

 

 

 

읽기를 하고 뒷편에 재미있는 문제 풀기.

울 아들 이런 거 참 좋아해서^^

특히 미로놀이의 경우 도착했다고 참 좋아하더라고요.^^

 

  

 

그동안 한자도 노출시키고 싶어 여러 교재를 찾아보았는데요.

전 이 책 참 마음에 듭니다.

 

한권으로 끝나면서 아이가 재미있어할 캐릭터도 있고 무엇보다

퀴즈나 문제를 풀면서 재미있게 한자 익히기를 할 수 있어 좋은 교재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쓰기는 천천히 하더라도 읽기 퀴즈들만 풀어도 읽기는 충분히 되는 것 같아요.

 

 

아이랑 차근차근 같이 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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