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래빗에서 요즘 좋은 책들이 많이 나오는 것 같아요. 그 중에서 첫 낱말 퍼즐북~ 우리 지우에게 딱 좋은 책 이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첫 낱말 퍼즐북 표지에요. 표지도 알록달록하고~~ 보드북 형식이라서 탄탄하네요. 모서리가 둥근건 기본이고요.^^ 이 책에는 각 장마다 주제를 띄고 있네요. 이건 바로 공원에 왔어요 인데요. 공원에서 볼 수 있는 여러가지 물체나 동물들의 이름을 익힐 수 있답니다. 책에 보다시피 한글 이름도 익히고 영어 이름도 익힐 수 있어서 일석이조네요.^^ 게다가 주변에서 많이 접하는 것들이라서 좋아요. 그림도 알록달록하다보니 아이의 눈길을 사로잡는 것 같고요. 이건 동물원에 왔어요. 라는 페이지랍니다. 왼쪽에는 퍼즐을 오른쪽에는 낱말 익히기를 할 수있어요. 같은 방식으로 각 장마다 주제만 다르게 펼쳐지네요.^^ 총 12조각의 퍼즐을 할 수 있는데 그 중에서도 우리 지우가 아주 좋아하는 장이에요. 바로 탈 것들이 가득한 장이랍니다. 역시 관심 분야가 탈 것이라서 그런지.. 다른 퍼즐들에 비해서 이 퍼즐을 잘 맞추는 편이에요.^^ 하지만 다른 퍼즐과 달리 조각 모양을 보고 맞추는 게 아니라 퍼즐을 꺼낸 후 아래 똑같이 그려진 그림을 보고 맞추는 형식이라서 조금 어색한가봐요.^^ 지우가 책을 보자마자 퍼즐부터 꺼내더라고요. 엄마가 퍼즐 조각들을 꺼내주니 이리저리 맞춰보기 시작해요.^^ 밥 먹어야하는데 밥 먹는 것도 잊고 열심히 가지고 노는 지우랍니다. 처음 며칠은 퍼즐에 집중해서 하더니, 요즘은 낱말놀이에 푹 빠졌어요. 제가 "이게 뭐지?" 하면 이름을 말해보고 딩동댕! 소리에 즐거워한답니다. 이름 말하기는 조금 어려워하는 편이지만, "경찰차 어디있지?" 하고 손가락으로 가르키는 건 자신 있는지 자꾸 이 놀이만 하자고 해요. 저로써는 이 책을 통해 수십개의 낱말을 익힐 수 있으니 참 좋네요. ㅎㅎ 조금 아쉬운 점은 책 형태이다보니 퍼즐판이 두껍지 않고 퍼즐이 다른 형식과 달리 퍼즐조각선이 없어서 맞추기가 어렵더라고요. 퍼즐이 자꾸 빠져서 따로 지퍼백에 보관하면서 꺼내 맞춰보고 있어요. 하지만 책이라서 다양한 퍼즐을 접할 수 있다는 건 좋고요. 퍼즐 뿐만 아니라 낱말 공부까지 할 수 있다는 건 아주 큰 장점인 것 같네요. 여하튼 지우가 잘 가지고 노니, 엄마로써는 흐뭇하네요.^^